[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금융업이 뭔가 고장났다”며 과감한 구조개혁을 촉구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포럼에서 ‘2015년 한국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한 “경제가 발전하면 금융업권의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늘어야 하는데 취업자는 줄고 GDP 비중도 5%대로 내려앉았다”며 “과거 10% 정도로 올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GDP에서 금융 및 보험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째 5~6%대에 머무르고 있다. 2000년 5.8%에서 2003년 7%가 넘었던 점을 감안하면 정체돼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내용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을 여론에 밀려 통과시킨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통일경제교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도 안 한다고 몰아붙일 땐 언제고 오늘은 왜 또 하느냐고 난리"라며 "할말은 많지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법의 적용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거나 모호하면 법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며 "위헌 요소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수정해야 한다"고 김영란법 처리에 신중한 입장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날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재산신고누락 의혹이 일고 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2012년도 국회 정기재산공개 공보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10억5000만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A아파트 전세 임차권을 반납한 것으로 돼 있다. 이는 유 후보자가 2011년경 전세로 살고 있던 아파트를 주인에게 돌려주고 10억 5000만원을 되돌려받았다는 뜻인데, 2012년 국회공보에는 이같은 재산변동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 또한 2012년 이후 공개한 재산공개 내역 어디에도 가액변동내역이 언급돼 있지 않다. 이에 유 후보자 측은 “2010년부터 건물 임대 채무가 잡혀있던 도곡동 B아파트의 임대보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복지 재정과 관련, “추가로 복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하고, 기존 도입된 복지도 비효율이 있다면 사회적 동의를 거쳐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지속 가능한 복지와 복지 백년대계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국내 복지 지출을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조심히 봐야할 부분이 있다. OECD 평균에 비해 복지지출이 적다는 지적이 있는데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최근 복지를 빠른 속도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n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세계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속에서 우리 경제도 전형적으로 디플레이션 단계에서 나타나는 지표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경제가 이렇게 가라앉는 원인이 무엇이냐”는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세계경제의 전체적인 침체 국면에서 우리 경제도 저물가, 저소비, 저투자 등이 나타난다”고 함께 언급했다. 이어 이 국무총리는 "물론 한국은행 총재는 아직 아니라고 말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최경환 부총리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거시적 확장정책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과 변호사를 겸직하며 수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제출받은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작년까지 변호사를 겸해왔다”며 “법무법인 매출에서 수익을 취하는 등 최근 5년 사이 연 최고 소득이 3억9987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유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했던 작년 3월까지 법무법인에 있으면서 최근 5년간 평균 8450만원의 급여를 받아왔다”고 덧붙이며 “국회의원 수입까지 포함하면 지난 2013년 한해 수입이 4억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지방의원들의 업무추진비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행정자치부가 중구 구민회관에서 ‘지방의원 업무 추진비’ 집행기준 마련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는데 행정자치부 최두선 재정관리과장이 발제를, 손희준 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을 열었다. 이날 전국의 시․도의원 대표로 참석하여 토론을 벌인 서울시의원 김광수 의원이 토론에서 주장한 내용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개정이 개악이 되지 않으려면 지방의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의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김광수의원은 첫째로 업무추진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 방향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동안 국민권익위와 감사원, 언론, 시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25일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데 대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사초 공개가 바람직하냐"고 묻자 "국가와 정부 기밀을 공개하는 게 옳은 것인가 생각을 갖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관철됐다면 충청도가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아쉬운 생각을 표출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어터진 국수' 발언을 통해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가서명이 완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한ㆍ중 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 선언 이후, 양국 정부 대표단이 기술협의와 법률검토 작업을 거쳐 25일 한ㆍ중 FTA 가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서명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영문본은 이날부터 산업부 FTA 홈페이지에 공개 될 예정이다. 최종 협정문에 따르면 중국은 품목수 기준 71%(5846개), 수입액 기준 66%(1105억달러)에 해당하는 품목 관세를 최장 10년내 철폐한다. 우리나라는 품목수 79%(9690개), 수입액 77%(623억달러) 규모 품목 관세를 역시 10년 내 철폐 한다. 우리 정부는 상반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나치게 높은 전세가로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금리와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율이 80~90%를 상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전세값 문제와 관련 그는 "전세보증금이 1순위로 보호되지만 집값의 80~90%까지 올라가면 나중에 전세금 반환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세입자들도 충분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도 모니터링을 통해 전세난 완화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늘이 박근혜정부 출범 2주년이 되는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불쌍하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박 대통령은 청와재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고 말하며 올해 국정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 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번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됐는데 비유하자면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고 말하며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터진 국수를 먹고도 힘을 차리는구나. 그래서 앞으로는 제 때 제 때 그런 것들을 먹일 수 있도록 좀 중요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통과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집권 3년차 최우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저 자신이 왜소하고 문제점 많은 모습을 보면서 새삼 놀랐다”며 “부족함에 대해 통렬해 반성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크게 깨달은 것은 적법 여부보다도 국민의 마음,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외압 논란에 대해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다. 그러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항소심에서 1심의 집행유예 선고와 달리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9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사이버 활동은 헌법이 요구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외면한 채 국민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개입한 것"이라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근본적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2015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가 오늘 낮 1시에 서울 장충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여성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사람이 유승희(서울 성북갑)의원이다. 지난주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 지역의 인천 광역 기초여성의원들 40여 명과 당원들을 비롯하여 경남과 경북, 충남에서도 연이어 유승희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오늘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연설 중에서 유승희 의원이 펼친 출마의 변(辯)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당원 여러분 우리 당에 여성위원 한 사람 쯤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선거에 최고 위원 여성할당제는 없습니다. 한 표는 남성에게 또 한 표는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청와대는 29일 건강보험 부과 체계 개선안 발표가 사실상 백지화 된 것과 관련해 “백지화된 것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청와대 압력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리고 "청와대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해 추진단에서 마련한 여러 모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적으로 복지부장관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여야는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전 여야는 2+2회동에서 다음달 9~10일 이틀 간 이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임명됐다.특위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는 간사를 맡게 된 정문헌 의원을 비롯해 이장우 박덕흠 염동열 김도읍 윤영석 의원이 맡았다.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유성엽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경협 김승남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이완구 총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거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27일 朴대통령의 사과·서민층 증세 중단· 청와대 및 내각 경제팀 전면퇴진을 요구했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대선에서 경쟁했던 사람으로서 작금의 기만적 경제정책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증세 없는 복지'를 왜 약속했나. 부끄럽지 않냐”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리고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먼저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 핵심공약을 줄줄이 파기하고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는 경제운영에 대해 머리 숙여야 한다"며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를 즉각 중단하고 소득 보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져야 할 사람은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차남의 병역 의혹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이번 주에 언론인,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조치랄까, 어떤 것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출근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이 문제를 노출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며 “그렇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렇게 해서라도 해소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공개 검증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MRI나 엑스레이 촬영에도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이완구 원내대표를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당청 간에 원만한 소통을 끌어내고, 국정운영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행정 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지사,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력을 충실히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야 협상을 원만히 끌어내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하는 등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새로 내정된 특보단과 수석들도 청와대의 대국민소통에 기여하고 원활한 국정수행에 책임을
[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정부는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 강제해산 법률을 제정하는 등 ‘질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1일 법무부외 7개 부처는 청와대에서 '법질서 확립, 투명한 사회, 안전혁신, 정부혁신' 4개 주제로 업무보고를 했다. '법질서 확립' 분야를 보고한 법무부는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 제재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불법시위 삼진 아웃제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법무부 관계자는 "이적단체가 더 이상 활동할 수 없도록 제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도입을 추진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혁신' 분야를 보고한 국민안전처는 육상·해상 재난 특수구조대 확대 설치와 육상재난 전국 30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