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의 행방불명’(이하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은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른바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본명 이승현),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이들은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2017년 6월&si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키로 결정하면서 시중은행에서도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가장 먼저 NH농협은행이 25일을 기점으로 수신상품 금리를 0.10~0.40%p 내렸다.기본상품인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정기예금 1년 금리가 기존 연 1.50%에서 연 1.25%로 0.25%p 내려갔다.농협은행의 최고 인기 상품인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1.90-2.30%에서 연 1.55-1.95%로 인하됐다. 비대면전용 상품인 ‘e금리우대예금’ 금리는 연 1.95-2.35%에서 연 1.60-2.00%로 떨어
살면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목수 경력이 40년에 달하는 준 엔지니어링의 박성현 대표는 목수들의 위험을 이해하기에 목수 전용 공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특히, 준 엔지니어링의 주력인 ‘톱 작업대와 테이블쏘’에는 박 대표가 40여 년간 몸소 다치고 느끼고 경험해 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특허기술 장치들도 마련되어 있어 ‘업’(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사용자’의 마음으로 탄생한 ‘톱 작업대와 테이블쏘’준 엔지니어링의 톱 작업대와 테이블쏘는 그야말로 ‘목수’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건설 작
국내에서도 무덥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 대구. 작렬하는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원주택용 캐노피에 빗물을 받아 재사용할 수 있도록 결합한 캐노픽스 사업으로 대구의 중심에 선 대구 캐노픽스 제희광 대표를 만났다. ‘캐노픽스’란 캐노피(CANOPY)와 픽스(FIX)가 합쳐진 말로,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코리아핫픽스의 안기풍 대표가 발명한 제품이다. 여기에 제희광 대표에 아이디어와 특허 등이 더해진 것이 대구 캐노픽스의 데크픽스와 캐노픽스이다. 제 대표는 물동이가 달린 비가림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노후준비에 대한 걱정을 품고 산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 · 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준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소득 불충분’이라는 응답이 40.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후 준비에 있어 '자본'이 중요시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하지 않으면 소득이 없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고도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불로소득'이라 한다. 불로소득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부동산'이다. 많은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공인중개사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자는 1157명, 폐업자는 1187명으로 집계됐다.업계서는 이를 정부의 9·13 부동산 규제 대책의 영향으로 내다보고 있다.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상반기에 중개업소 폐업이 개업 수를 넘어선 것은 부동산 경기가 매우 좋지 않았던 2013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거래량 급감에 따라 전국적으로 고루 중개업소 개업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두 달 넘게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기총 내부 특별기구인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취임한 전 목사는 최근까지 한기총 이름을 내걸고 10여차례 공식 행사 등을 열어 후원계좌를 열고 후원금을 모금했다.그러나 후원금 계좌 예금주는 대부분 한기총이 아닌 전 목사가 총재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나 전 목사의 개인 계좌인 것으로 파악됐다.전 목사 회장 취임 5개월간 한기총 명의로
유통업계에도 맥주를 중심으로 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편의점 업체 모두가 ‘수입맥주 4캔에 1만원’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키로 한 것.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은 다음달부터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 일본산 맥주를 모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제외되는 상품은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등 총 10종에 해당한다. CU는 행사 중단을 비롯 일부 제품은 발주를 정지하기로 하고 전국 영업부와 가맹점에 안내를 실시했다. GS25는 한걸음 더 나아
반려동물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험서비스부터 신용카드로 커피를 살 때마다 자투리 돈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 등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로 지정했다.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이날까지 총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우선,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합작한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는 신용카드 소비자가 매일 일정 투자금액을 설정할 시 이를 모아 자동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카드사는 카드 이용자의
지난 4월, 디스플레이 결함 등의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시기가 9월로 확정됐다.2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자인 보강과 디스플레이 관련 보완 작업을 마치고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 분리, 이물질 혼입 등 시제품 테스트 기간 쏟아졌던 지적들을 철저히 분석해 디자인을 보강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우선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
극단원들을 상대로 상습적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67)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7년형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4일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윤택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윤택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1심은 피
올 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망자는 경북 청도군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었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82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께 텃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오후 8시께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당시 해당 지역엔 37도 무더운 날씨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올해 전국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로 보고
매운 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사천지방 요리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원료공급업체 63곳 중 절반 가량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마라탕 전문점 49곳과 원료 공급업체 14곳을 골라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등록·신고하지 않고 영업(6곳) △수입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기타 법령위반(8곳)을 한 37곳이 적발됐다.이번에 적발
지난 2017년, 8.2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약 18% 가량 낮아졌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8월 2일 이후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31곳(서울시 25개구 전역,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에서 이달 첫째 주까지 3만 56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이들 지역에 접수된 청약 건수는 2년여간 총 95만 6969건으로, 평균 2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직전인 2016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해당 지역의 평균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재조사한 검찰이 사건 발생 8년여 만에 책임자 34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3일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 홍지호(68) 전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정부 내부 정보를 누설한 환경부 서기관 최모 씨 등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SK케미칼, 애경 등 업체들은 각각 인체에 유해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또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으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인명피해를 유발한 혐의를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됨에 따라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
지난해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298개 동물보호센터는 12만 1077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 조치했다.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 수는 2017년 처음 10만마리를 넘어선 후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개가 75.8%로 대부분이었고 고양이가 23.2%, 기타 1.0% 순이었다.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10마리당 3마리에 미치지 못했고,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6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49로 전월대비 0.3% 내려갔다.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먼저, 농림수산품은 0.5% 하락해 두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감자(-47.5%), 수박(-17.1%), 참외(-18.8%), 토마토(-12.2%)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값이 2.0% 내렸다. 공산품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
지난 14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서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에 대해 국제공붕조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WHO는 17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밝혔다.그러나 국제적 전파가능성은 낮게 판단한다는 입장이다.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3년 5개월만으로, 2005년 규정 도입 후 이번이 다섯 번 째다.지난해 8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불쾌지수는 한껏 올라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가 나며 심각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장마 우울증’이라고 일컫는다.장마 우울증이란, 장마철 날씨의 요인으로 우울감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 우울증이 식욕감퇴, 불면증을 유발한다면 장마 우울증은 식욕은 증가하면서 잠이 많아진다.전문가들은 장마 우울증의 원인으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을 꼽았다.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은 눈에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