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시중금리 상승 등이 맞물리며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은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처음 감소했다.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1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000억원 줄어 지난 2015년 통계집계 이래 반기기준으로 처음 감소하는 등 안정세가 지속됐다.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2.7%로, 지난달 소폭 상승했던 증가율이 다시 하락
정부가 매년 부처별로 국가공무원 정원의 1%, 5년간 총 5%를 감축하기로 했다. 현재 공무원 정원은 116만 3000여명으로 이중 국가직은 75만여명, 지방직은 38만여명에 이른다. 감축이 시행되면 매년 7500여명, 5년간 3만7500명이 감축된다. 감축된 정원은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부처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공무원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되 매년 1%, 5년간 5%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새로 추진하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해양대 이명훈교수(기관시스템공학부)는 수많은 연구와 교육 그리고 봉사 등의 탁월한 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한국표면공학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활동으로 종종 주목을 받아왔으나 최근 조명을 받은 이유는 이명훈 교수가 한국해양대 표면부식방식연구센터 연구팀을 리드하며 금속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부식과학(Corrosion Science)’ 저널에 논문이 선정, 게재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논문은 ‘종래의 표면처리프로세스와 다른 개념으로 실용 제작한 알루미늄계 또는 아연계 합금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발표한 7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적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9.7%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5.4% 증가했고, 16개월 만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온 바 있다.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0.4%), 석유제품(96.7%),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전주 대비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일부 전문가들은 "감염 속도는 예전보다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A.4'와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는 전파력이 BA.2보다 전파력이 35.1%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림대학
헤어진 여자친구를 집요하게 찾아가고 100통이 넘는 전화와 약 200통에 달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오늘(11일) 법조계는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올해 초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 가게를 찾아가 욕설하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튿날에는 B씨에게 148통의 전화와 190통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법원은 B씨 거주지 1
경기 평택시 청북읍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던 굴착기에 치여 여학생 A(11)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쯤 사고를 낸 굴착기 운전기사 B(50)씨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던 A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B씨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직진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B씨는 약 3k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양은 사고 직후 머리를 크게 다치며 병원으로 이송되지도
지난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고 5~6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력거래금액도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대폭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1일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26만9432GWh로 작년 동일 기간보다 3.9% 올랐다.이는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기존 기록은 4년 전인 2018년 상반기의 26만2555GWh다.상·하반기 통틀어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 직장 회식이나 거래처 모임 등이 급속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9조3000억원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의 82조3000억원보다 20.7%가 늘었다.이 기간 개인카드는 67조9000억원에서 77조6000억원으로 14.2% 늘었으나 법인카드는 14조 5000억원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1개 회원국의 소속 경제단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국의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GDP(국내총생산)가 0.5~1%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인 BIAC(Business at OECD)가 지난달 OECD 회원국의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정책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BIAC는개방경제와 민간 주도 성장을 목표로 기업과 산업계를 대표해 OECD 정책
직방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 집값이 하락한다고 예상했다.1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 17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61.9%는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한다고 전망했다.지역별로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에서 '하락'을 예상한다는 응답 비율이 60% 이상을 보였고 ▲지방 5대광역시(59.5%) ▲지방(58.0%)은 50%대로 나타나며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주택보유 여부에 따라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이어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의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기존까지는 소득과 별개로 1인 가구에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 이상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해왔다. 11일부터 지원금 지급 대상은 축소되지만, 지원금 액수는 변하지 않는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여부는 격리 시점으로부터 최근에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다. 신청 가구의 가구원 전체 건강보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7만명 증가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0만8000명으로 작년 6월보다 47만5000명 늘었다.최근 5개월간 50만명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직접 일자리 등이 포함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이 증가세를 유지했다.공공행정 가입자는 41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만8000명 줄었다.공공행정 가입자 감소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며 감소 폭도 5월(작년 5월보다 약 6000명 감소)보다
지난 1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차동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중 무더위가 수십 년째 심해지고 있다.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일 최저기온 관측 자료를 토대로 국내 열대야 발생 배경과 변화 원인 등을 분석하자 수도권은 열대야 빈도·강도·기간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더 진행된 수도권이 타 지역보다 열대야가 심해졌다는 뜻이다.6월에는 관측 사상 최초로 '6월 열대야(熱帶夜)'가 출몰했다. 한낮 최고기온은 2
2022 국제문화아트페어(ICAF)가 열리고 있는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Gallery LAMER)에서 7월 9일까지 조오순 서예가의 개인전이 개최된다.ICA국제문화협회가 주회하고 한국문화예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회화, 서예, 문인화, 서화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15명 작가들의 개인전이 열린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는 조오순 서예가는 추사체를 30여 년간 연마해온 향림서원의 원장으로 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와 한국서화작가협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오순 서예가는 "항상
8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전동차 혹은 역사 안, 역내 화장실 등에 무작위로 붙여지는 불법 전단물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역이나 전동차 안에 부착된 불법 전단과 관련한 민원이 연간 1000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접수한 불법 전단 관련 민원은 2018년 628건, 2019년 760건, 2020년 1041건, 2021년에는 1135건에 달했다. 올해는 5월까지 499건이 접수됐다.민원 시간대는 오전 6~7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원이 가장 많은 호선은 2호선이었다. 불법
미국의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와 대비해 늘어나면서 미국 고용 시장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가 시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주 23만 1000건보다 4000건 증가한 수치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건을 뛰어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주 연속 23만 건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서울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며, 9주 연속으로 매매수급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8일 7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6.8로 지난주 87.0보다 0.2p 낮아졌다고 밝혔다.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5월 첫째 주 91.1을 기록한 후 9주째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추가 금리인상 및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이 있다"라며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가 보름 만에 퇴원했다. 퇴원 당시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7일 격리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A씨는 독일에서 지난달 21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
서울·경기·인천(서경인) 철근콘크리트(철콘) 연합회가 11일부터 32개 시공사, 전국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간다. 8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는 공사비 협상에 비협조적인 총 32개 시공사 60곳의 공사현장을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셧다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준 서경인 철콘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총 95개 회원사로, 수도권 내 733곳의 공사현장을 맡고 있다. 그중 이번 셧다운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3개사로, 지난 한 달간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합의가 되지 않은 32개 시공사의 60개 현장에서 파업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