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문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 회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6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제15회 한국예문회전’이 열린다.한국예문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을 예술 창작에 예술창작에 헌신한 작가들이 대한민국의 예술문화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은 단체다.매년 정기 회원전을 열고, 깊이 있는 작품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며 예술인들 간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한국예문회 이남찬 회장은 회원전에 앞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 열의를 불태우며 훌륭한 작품을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플라스틱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란 힘들다. 카페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마트 봉투, 일회용 비닐장갑, 간편 도시락 등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많은 양의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세계에서 연간 생산되는 플라스틱 양이 3억 톤이 넘어간다.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자연을 훼손시킬뿐더러 인간에게 독으로 돌아오게 된다.이에 국내에서도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규제 정책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자원재활법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
'공유서비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등장한 11인승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이러한 가운데, 10명중 5명은 '타다'를 혁신적인 서비스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타다를 '공유경제 개념에 기반한 혁신적인 신사업으로 육성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라고 응답한 비율이 49.1%였다.반면 '정당한 자격 없이 택시업계에 뛰어들어 공정 경쟁을 해치는 불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이륙하다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탑승자 7명 가운데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는 5명이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전 7시 30분부터 함정 14척과 항공기 6대, 드론 등을 투입해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다. 기상 악화로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시 중단된 수중 수색도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될 전망이다.소방헬기는 사고 발생 62시간여 만인 지난 3일 오후 2시 4분께 처참한 모습으로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기체 주위에
누구나 한번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순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느린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느린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모습을 일컫는 '슬로컬리제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느리게(Slow)'와 '지역화(Localization)'가 결합된 신조어로, 느림과 여유를 추구 하는 삶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시골에서 사는 삶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 살더라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고 여타 이동수단보다 간편한 점을 내세 워 젊은층에게 사랑받는 개인형 이동수단 전동킥보드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2022년에는 약 20만대가 팔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신규 업체의 유입으로 이용자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개인형 이동수단, '면허' 필요하다하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자 대부분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 전동킥보드는 차도에서
다루기가 쉬어 아주 오랜 과거부터 건축은 물론 가구, 목기에 이르기까지 목공예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자리잡았다. 특유의 따뜻함을 지닌 성질 덕에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시대가 변하면서 생산부터 가공까지 수작업으로만 이루어지던 것이 목공기계와 공장을 통해 과거보다 질 좋은 나무와 다양한 디자인 등 세련된 목공예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소천목공예학원의 이동술 원장은 목조각, 서각, 목부조, 목공예, 그림각, 입체조각 등을 가르치고, 목조각에 색을 입히는 시도를 하는 등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목공예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일이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악플을 불쾌해하고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 22~25일 성인 3162명을 상대로 악플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악플에 대한 불쾌감 지수를 5개 항목으로 나눠 물은 결과 '매우 높음'(47%)과 '약간 높음'(37%) 등이 도합 84%로 조사됐다.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악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 20분께)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8대의 군용헬기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 협상 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미래에 세계무역기구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쌀 등 다만 우리 농업의 민감 품목은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고 협상에 임한다는 전제하에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27일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5일 오전 10시10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이 부회장은 법정 출석에 앞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이 부회장 등은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63)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최씨의 딸 정씨 승마훈련 비용,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미르·K스포츠재단 등 지원 명목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까지도 알 수 있는 정보화 시대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특성상 자칫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자극적인 거짓 이야기 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창의성’ 없는 유튜브 크리에이터(creator)이와 관련,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자료에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고, 화제에 오른 이슈나 인물을 검색 키워드에 올
최근 10대들의 SNS에서 ‘프로아나’ ‘개말라’ ‘뼈말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다이어트 식단과 신체 사진을 공유하는 등 건강하지 못한 거식 행위가 눈에 띈다. 매스컴에 비춰지는 마른 연예인을 동경하거나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다이어트에 강박이 생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을 ‘프로아나족’이라고 칭한다.‘프로아나’란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렉시아(anorexia)’의 합성어로 지나칠 정도로 마른 몸매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선망해 무작정 굶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이 시는 ‘이름’을 부르는 행위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의 내용처럼 우리는 ‘이름’의 중요성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름은 ‘나’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4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시험 당일인 다음달 14일 대중교통 운행이 늘어나며, 듣기평가를 고려해 항공기의 이착륙이 통제된다.교육부는 2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수능은 올해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모든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 수능 원서를 낸 수험생은 직전년도보다 4만6190명 줄어든 총 54만8734명이다.
창간 50주년을 앞둔 교양잡지 월간 ‘샘터’가 올 12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한다. 샘터사는 12월 발간 예정인 598호를 마지막으로 월간 ‘샘터’ 제작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다. 그동안 평범한 이웃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실어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삶에 대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칼럼과 연재소설, 동화로도 사랑받았다.소설가 최인호는 1975년부터 시작해 국내 잡지 사상 최장인 35년 동안 402차례에 걸쳐 연작소설 ‘가족’을 연재했다.법정 스님은 1979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21일 법원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을 불구속 기소했다.사건은 현재 인천지법 형사15부에 배당됐으나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검찰 관게자는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했지만, 미성년자여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홍양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경 미국 하와이 호놀
지난 6월 26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지역전통공예사업 육성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성시공예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맥간공예로 경기도 우수 공예기능인 95-7호 및 경기도 으뜸이로 지정(2007), 지역향토명품선정(2014년 행자부)된 화성시공예사업협동조합 이성재 조합장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맥간공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이면서 독특한 공예로 평가받는다. 자연고유의 소재인 보릿대를 가지고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 공예 기법을 합해 작품을 만든다. 그 유구한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장기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4%p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0.4%p의 하락분 가운데 미중 간 관세부과 등으로 한국의 수출이 감소한 것을 따진 무역 경로를 통한 하락 효과가 0.2%p,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투자와 소비 등 경제활동이 둔화함에 따른 영향이 0.2%p로 추정됐다.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 양국 수출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두 나라가 붙은 분쟁에 대한 영향을
일본계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논란'에 휘말린 새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논란이 된 광고를 19일 밤부터 송출 중단하고 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경영진의 결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공식 계정과 방송사 등에서 모두 광고가 내려졌다. 유니클로 측은 "일부 방송사에서는 방송사 사정 상 월요일 정도까지 광고가 나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문제의 광고에서 10대 소녀가 90대 할머니에게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라고 질문한다. 그러자 할머니는 "오래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