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표 선거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당선됐다. 이번 한국당 대표 선거는 전당대회 현장투표 70%와 사전 국민투표 30%를 합산했다. 황 대표는 50%를 득표하며 31%를 득표한 오세훈 후보에 크게 앞섰다. 오세훈 후보가 50.2%를 득표하며 황교안 대표에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한 국민 여론조사와 상반된 결과다.황 대표와 발을 맞출 새로운 최고위원으로는 조경태·김순례·김광림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후보가 김준교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황 대표는 당선 후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1%를 기록했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였던 6.7%를 넘는 숫자다. 무역흑자 또한 사상 최대인 6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베트남 민간기관들은 2019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7%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는 베트남의 중심에 응웬 푸 쫑 국가주석이 있다. 권력서열 1위와 2위 겸직응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은 당서기장과 국가주석을 겸하고 있다. 베트남은 공산당 지도체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출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을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착시간은 오후 10시 30분(우리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역시 24일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열차는 단둥, 창사, 난닝 등을 지나며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58시간의 여정을 거쳐 오늘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북미정상회담만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 외교부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오늘 국회 앞 광장에서 시위를 연다.사립유치원 설립자 단체인 한유총이 오늘(25일) 국회 앞 광장에서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2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연다. 이는 지난 25일 교육부가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공포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만약 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은 시정명령과 행정처분,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게 된다. 교육부는 “집단
법무법인 월드의 박태석 대표변호사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대해 매 순간 고민하며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해온 인물이다. 20여 년에 걸친 검사 생활에 이어 2007년 법무법인 월드를 설립한 박 변호사는 10여 년의 변호사 생활을 거치며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해왔다. 법무법인 월드에서 박태석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법조인의 이름으로박태석 변호사가 사회 각계각층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그의 다채로운 경력 또한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대중에게 잘
살다 보면 법률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생기곤 한다. 이럴 때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생활법률 책 중 하나가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법률’이다. 이 책의 저자 송병길 법무사는 사법보좌관 출신으로 경북 상주에서 ‘송병길 법무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 법무사는 특히 부동산 경매 분야와 전반적인 송무 절차에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법률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론과 실무 겸비한 사법보좌관 사법보좌관 제도는 기존에 판사가 담당했던 재판업무 중 일부를 사법보좌관에게 위임 처리하게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원이 댓글 정치관여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태업)는 오늘(21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정한 1심 선고공판에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으며 항소심도 불구속 상태에서 이루어진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의사를 왜곡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정치적 선택을 위한 정당 간 자유경쟁을 침해했다"며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합리적 토론을 통한 여론형성은 대의민주주
박형진 작가의 실이 풀린다. 흩뿌려진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서 이리저리 얽힌다. 사용하는 소재부터 기법까지, 그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독특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박 작가는 대중에게 밋밋하고 재미없는 회화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언제나 새로운, 그래서 자유로운 미술의 세계를 보여 주고자 하는 ‘찰나의 예술가’로 보는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박 작가의 화폭에는 실을 풀어놓았을 때의 찰나, 즉 우연의 순간이 빚어내는 예술이 생생하게 펼쳐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돌돌 말아 감는다. 1996년부터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잔디밭에서 대검 한 자루를 줍게 됐을 때, 그 대검이 하늘에서 구름 사이를 뚫고 자신에게 내려준 신의 대검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는 그 대검 한 자루를 신의 계시라고만 믿고 모든 인생을 내던졌다. 그러나 내려온 적 없는 사명이 이루어질 리 없다. 백년 전쟁, 잔은 무너지던 프랑스 군대를 이끌고 선봉에서 싸워 결국 오를레앙을 수복한다. 프랑스 전체가 그녀에게 환호하고, 샤를 7세는 그토록 원하던 왕관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새로운 왕과 잔의 생각은 달랐다. 잔은 영국 전체를 굴복시키고 완전한 프랑스의 승리로 전쟁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공감했다.미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5분 간 통화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일 정상 통화를 미리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함께 오는 27일에서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
대법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광원 전 울진군수에 대해 집행유예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20일) 상고심에서 임 전 군수에 대해 징역 1년·집행유예 2년·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 전 군수에게 2000만 원을 건네고 함께 불법 선거자금을 추가 공모한 후원회장 박 씨에게도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임 전 군수는 그동안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후원회장 박 씨와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4500만 원을 받아 불법 선거운동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
민주노총이 19일 극적 타결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대해 '개악'이라고 비판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은 19일 성명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개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합의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를 두고 "정부·경총·한국노총이 결국 야합을 택했다"고 논평했다. "노동시간 유연성을 대폭 늘리고 임금보전은 불분명한 명백한 개악"이라며 "단위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된 것, 주별로 근로시간을 정하는 것 등 사용자의 요구가 대부분 수용됐고 노동자의 요구는 대부분 누락됐다"고 비
어느 날, 산이 나무에게 말했다. 우리 함께 숲이 되자고. 우리 함께 숲이 되면 시원한 그늘도 지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먼 곳에서 새들이 날아와 어디든 앉아 쉴 수 있다고. 숲이 생기면 싹이 트고 꽃이 피고, 나비들도 날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고. 날개를 접고 앉아 쉴 가지가 있다면 굳이 부르지 않아도 새들은 어디에서든 숲을 찾아 날아온다고. 그리고 지나가는 새들까지 불러모으는 희망의 노래를 지저귈 거라고. 2월의 부산, 영도 바다의 수면 위에 한낮의 햇빛이 부서진다. 만들어진 배와 만들어지는 배가 같은 항구에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2001년 작 영화 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막 한가운데 유성이 떨어져 분화구가 패이고, 그 속에서 외계 생명체가 출현한다. 이 생명체는 질소로 이루어져 있고, 놀라운 진화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무기도 통하지 않는다. 생명체는 점점 커져서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부수고 쓸어버린다.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대책을 고민하던 주인공 일행은 주기율표의 위치에서 '셀레늄'이라는 해답을 얻는다. 그리고 당장 셀레늄이 함유된 샴푸를 끌어모으기 시작한다. 소방호
법원이 배우 손승원 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손 씨가 청구한 보석을 기각했다. 4차례의 음주운전 전력과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손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뒤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시민들에게 제지당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3%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게다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미 지난해 9월 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한 논의를 오늘까지 연장한다.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개선위원회는 어제(18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대한 마지막 전체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종합해 국회에 제출하려던 예정을 변경하고 오늘(19일)까지 연장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어제 열린 8차 전체회의는 민주노총의 항의 시위로 2시간 연기된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 2시까지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노사 양측은 핵심 쟁점으로 의제를 좁히며 논의를 진전시켰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광주 시민들과 시장에 사과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권 시장은 “저희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5.18 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에 깊은 충격과 상처를 드렸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장으로서 시장님과 광주시민들에게 충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대구시민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언급한 권 시장은 언론사 여론 조사 결과 대구시민의 57.6%가 해당 의원들의 제명에 찬성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광주와 대구가 맺은 달빛동맹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 마지막 전체회의를 연다.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관한 모든 논의를 마친다. 탄력근로제는 일정 기간에 업무량이 많은 특정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다른 날의 근무시간을 줄이며 법정 최대 노동시간인 주 52시간을 준수하는 제도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은 현행 근로기준법상 최장 3개월이며, 경영계로부터 이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노동계는 특정 기간 업무 과중으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 악화와 임금 감소
정부가 오늘부터 국내산 생태탕을 끓여 판매하는 업소를 전면 단속한다. 생태탕 판매금지는 지난해 2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명태 어획을 금지하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내산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생태 소비를 금지하는 후속 조치다. 명태를 포함해 어획이 금지된 어종은 9cm 이하 어린 대게와 모든 암컷 대게, 18cm 이하 갈치, 21cm 이하 고등어, 15cm 이하 참조기 등이 있다.생물을 사용해 요리하는 생태탕의 특성상 원래는 국내 연안에서 잡힌 명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이미 명태의 개체수가 급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 참배했다.문 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 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미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웨스트포토맥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 참배했다. 이어 문 의장은 미국 싱크탱크 대서양협의회에서 주최한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북한이 핵 포기를 할 때 분명한 대북지원 능력과 의사가 있다는 진정성을 미리 보여줘서 핵 포기 결단을 돕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번 방미 대표단에는 문 의장·강석호 위원장·이수혁 의원·김재경 의원·정병국 의원·박수현 의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