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하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5월30일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된 후 53일 만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해 상임위 배분 등에 합의했다.최대 쟁점이었던 상임위원회 배분에서 여야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11대 7 비율로 배분하기로 했다.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은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에서 위원장을 맡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강제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메타 한국법인(페이스북코리아) 법률대리인을 불러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동의절차를 구체화한 새로운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계정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해 사실상 개정된 약관에 동의를 강제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는 메타의 방침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에서 0.5%로 0.50%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ECB는 21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0%에서 0.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와 0.75%로, 각각 0.50%p씩 올렸다.ECB는 “지난번 통화정책회의 때 예고했던 것보다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더 큰 첫 발걸음을 떼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3만원까지 줄어든다.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15년 만에 소득세 하위 과세표준 구간을 개편했다. 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세제개편은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의 두 가지 큰 방향성을 담았다.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고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지난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법인세는 2·
지난 2019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MJ헤어클럽 김민주 대표가 선정되어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통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며 진행한 부산시 명장은 벌써 16명이 되었다.모발공예의 매력 김민주 명장은 지난 1998년 1월 거제리 ‘웨이브미용실’로 오픈한 이래 25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모발을 실처럼 바늘에 끼워 다양한 자수작품이나 꽃 브로치 등 공예품을 제작해 왔다.김민주 대표의 모발공예의 시작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 명장이 재활용으로 만든 작품은 작업시간만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인이 항상 모이는 관광지의 부산에는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 어린왕자에서 내려다보면 핫플 중의 핫플은 단연 ‘어린왕자’ 지점이다. 시원하게 수평선까지 보이는 풍경에 그림처럼 알록달록한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어린왕자 포토존은 늘 사람들이 줄서 촬영하는 인기장소이며 마을 곳곳의 벽화가 함께한다. 포토존 앞에 바로 보이는 옥상의 ‘고슴도치’ 그림은 또 다른 마을의 이슈이다.고슴도치 엄마로 불리는 유현민 작가가 어떻게 감천문화 마을의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감천문화마을의 상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 신규 채용이 줄면서 고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72개 기업 중 연령대별 직원수를 공개하고 비교 가능한 27개 주요 대기업들의 2019~2021년 연령대별 직원 분포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30대 미만 청년층 직원이 2019년 16만4877명에서 지난해 12만6344명으로 3만8533명(–23.4%) 감소했다. 전체 직원에서의 비중도 23.4%로 3년 전 29.4%에 비해 6.0%p 줄었
미국 주택시장의 거래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아직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지만, 수요 위축에 거래 절벽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5.4%, 전년 동월보다 14.2% 각각 감소한 512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다.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지난달 매매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휴직했던 항공사 직원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등 항공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이달 휴직률은 2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업량을 감안해 매월 적정 인원을 산정해 인력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여객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월별 근무 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제주항공은 국제선 운항 확대에 대비하고자 이달부터 운항 승무원 630여명을 전원 복직시켰다.코로나19 사태로 그간 필수 인원만 교대로 근무했었지만, 이달부터는 모든 운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다음 달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대광위는 전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광역교통법에 따르면 시행면적이 50만㎡가 넘거나 인구가 1만명 이상인 대형 개발사업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워야한다. 지난해 말 기준 128개 지구가 수립 대상인데 이 중 계획이 완료된 곳은 35곳에 불과하다. 대광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28개 모든 지구에 대한 입주현황과 개선대책 이행현황 등을 전면 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를 처분했다.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하자 이를 매도했다. 머스크는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했다.테슬라는 20일(현지 시각)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며 “2분기에 보유 비트코인 75%를 법정통화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대차대조표에서 디지털 자산 비중은 2억1800만달러(약 2800억원)로 줄었고, 현금은 9억36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늘렸다.테슬라는 2021년 2
정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2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20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공공 나노팹 운영 혁신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AI·데이터 기반 나노팹 공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공 나노팹이 데이터 기반 고도화된 공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나노팹 공정 데이터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갖춰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
해충 방제 전문 업체 세스코에서 모기 살충제와 기피제를 출시했다. 세스코는 모기의 서식처부터 흡혈습성, 퇴치 노하우 등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40여년 연구를 담은 ‘모기 에어로솔’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스코에 따르면 모기 에어로솔은 해충에 뿌리는 모기 살충제와 인체에 뿌리는 모기 기피제 2종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모기를 제압하거나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스코 모기 살충제는 세스코 해충방제 전문가가 모기 방제 시 사용하는 성분을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화학물질관리법의 유해화학물질은 모두 배제한 것이 특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의 일본 수입 비중이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2019년 이후 하락세가 더 뚜렷한 모습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종합포털 ‘소부장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부장 수입액(HS코드 기준) 1300억6700만달러 중 일본 수입액은 200억7200만달러로 15.4%를 기록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반기 기준 최저치다. 올해 상반기 수치는 10년 전인 2012년 상반기(24.2%)보다 8.8%p 낮은 것이다.일
코스피 하락으로 올 상반기 국내 주식거래 대금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총 3649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은 203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감소해 주목된다.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서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3772조7000억원에 비해선 3.3%가 감소했고 같은 해 하반기(3718조4000억원) 대비 1.8% 줄었다.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총 20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80조3000억원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첫 공개한다.삼성전자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 언팩 2022:언폴드 유어 월드’ 초대장을 전세계 미디어에 발송했다.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0일 22시,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9시에 개최된다.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이번 언팩과 관련한 짧은 영상도
정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심화된 심야 시간대의 택시난 해소를 위해 '플랫폼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원희룡 장관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탄력요금제는 카카오티나 우티 같은 플랫폼 택시가 그때그때 수요 공급에 따라 다른 요금을 받게 하는 제도로, 택시 운행이 드문 심야 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에 평소보다 높은 요금을 매길 수 있게 하여 늦은 시간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승객 수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전통문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은 궁중장식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미향 작가는 오방색을 기초로 우리나라의 전통 색을 찾아 정립하고, 표현하는 일에 주력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보는 이에게 울림을 전하는 예술가, 전미향 작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기적이 선물한 민화와의 만남전미향 작가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조 3천억 원이며 그중 42%가 고양이, 약 20%내외가 개 간식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만의 특징은 온라인 유통비율이 높으며 코로나 전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개와 고양이의 간식시장은 최근에도 매해 20%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간식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부산 애견수제 간식에 진심인 펫브로를 찾아 그 스토리를 들었다.첫 강아지와의 만남과 이별펫브로 임정현 대표는 ‘사람과 개, 모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고 외친다.10여 평의 펫브로에 들어서자 커다란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늘(19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3,582명으로 7만 명을 넘어섰다. 7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4월 말 이후 약 80일 만이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약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며 재유행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지난 주말 크게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에 다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1.97배, 2주일 전인 4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천146명)와 비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