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1952년 12월 10일은 국제 연합 총회에서 인권에 관한 세계선언문이 결의된 날이다. 이 선언문은 경제·사회·문화·인종·성별·언어·종교에 관계 없이 모든 인권의 차별 없는 평등한 기본적 자유의 보편적인 존중을 촉진하고 장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국제 연합 총회에서 가입국 58개 국가 중 50개국가가 찬성하여 채택되었지만 이 선언문은 조약이 아니기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제법률가는 세계인권선언이 가지는 규범적 효력은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한민국 헌법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이 국민의 인권에 해당하는 권리장전으로 본다.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도 12월 10일을 맞아 현 서울시를 대표하는&n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은 사퇴했지만 부사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9일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8일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과 관련 부사장 직위와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그 외 보직에서 사퇴한다. 이는 대한항공 부사장 직위와 대한항공 등기이사, 칼(KAL)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유지하고, 기내식기판사업본부 본부장, 호텔사업본부 본부장, 객실승무본부 본부장 직책만 물러나는 것으로 ‘반쪽 사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현아 부사장은 임원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해군사관학교에 근무하는 영관 장교 2명이 여 부사관을 성추행 했다. 해군본부는 9일 해군사관학교 전 감찰실장 A(51) 중령과 헌병파견대장인 B(42) 소령에 대해 여군 부사관 성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여군 부사관은 B소령이 올 초부터 범죄예방 상담을 통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 및 성희롱을 했다며 해군본부 법무실 인군과에 직접 신고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사건 조사서 피해자는 A중령에게도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포함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해군본부는 “직제상 고도의 도덕성을 가져야 할 해군 장교가 처신을 잘못한 점이 있다”며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누수로 긴급 보수를 했다. 한 언론 매체는 9일 뉴스 속보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샜고, 롯데그룹 측이 전문가를 투입해 긴급 보수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에 전면 반박하며 물방울이 떨어진 정도라고 주장했다. 롯데건설 측은 “미세한 누수 현상은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구조적 안전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누수가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규모로 지난 10월 개장했다.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YTN은 9일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쪽 콘크리트벽에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 오전 현재 벽을 타고 내려온 물이 바닥을 적실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날 촬영 과정에서는 롯데월드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취재 카메라를 막아서는 모습이 방송에 송출돼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속보로 방송된 이날 방송에는 YTN 앵커가 촬영을 제지당하는 취재기자에게 "김경수 기자, 당황하지 마십시오. 저희가 사실이 아닌 것을 방송하는 것이 아닌데 왜 제재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양해말씀을 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장
[피플투데이 서성원 기자] = 울산지역 학교 정문에는 특이한 장소가 준비되어 있다. 마치 순찰박스처럼 생긴 이곳은 학생사랑지킴이운동본부에서 활동하는 지킴이 선생님들의 공간이다. 학교 지킴이 선생님의 활동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을 관찰하며 자살예방과 왕따를 예방하는 일이다. 울산 일산중학교의 지킴이 이삼선 수석국장을 만나 학교와 지역봉사의 자세와 그 ‘힘’의 원천이 어디인지 들어보자. Q. 지킴이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예요. 학교의 폭력과 왕따가 심해지면서 학교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았죠. 그냥 저는 지역사회에서 배구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봉사 활동 다니는 평범한 아이 엄마 중 한 명이었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검찰이 '정윤회 국정개입·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 한화그룹 계열사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9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19층에 위치한 한화S&C에 압수물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한화S&C 소속 부장급 직원 A씨가 정윤회 동향 관련 문건을 소지한 정황을 잡고 문건 입수 경위 등을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 A씨에 대해 참고인 형식을 통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정창호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유엔재판관이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선출됐다.한국 출신인 정 재판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ICC 재판관 선출에서 1차 투표에 104표의 유효표 중 73표를 얻으며 재판관에 선출됐다. 한국 출신의 ICC 재판관은 2003년부터 12년째 재판관을 지낸 송상현 재판관에 이어 두번째이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120개 국가에 의해 채택된 '로마규정'에 따른 집단살해죄·전쟁범죄·반인도적범죄 등을 저지른 개인을 형사처벌하기 위한 상설국제법정이다. 현재 재판소의 위치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하고 있으며 18인의 재판관과 소추부,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판관의 임기는 9년이며 3년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엔화의 하락 속도가 원화보다 2배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강세로 인한 엔저 진행 속도는 원화 하락 진행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이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근 1개월 동안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9% 떨어진 반면 엔화 가치는 5.9% 하락하였다. 이는 달러화 강세 속에서 엔화 약세 진행 속도가 원화 약세 진행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뜻한다. 문병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엔저가 예상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물류비 절감, 제조공정 축소, 부품 공통화 및 모듈화 확대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대한항공이 일명 '조현아 땅콩 사건'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발표하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면서 "이번 일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아 땅콩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 50분 (현지시간) 미국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 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에게 “기내에서 내리라”고 지시한 사건을 일컫는다. 한 언론사가 보도한 바에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1959년 12월 9일 태어난 이승복은 그의 10번째 생일인 1968년 12월 9일 사망했다. 당시 속사국민학교 계방분교(지금의 속사초등학교 계방분교)에 재학 중이던 그는 1968년 11월 2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대한민국으로 무단 침입한 북한의 무장간첩에 의해 어머니,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살해당했다.1968년 12월 11일 보도된 조선일보 기사에는 이러한 현장을 목격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아 남은 그의 형 이학관이 "무장공비가 가족들을 몰아 넣고 북괴의 선전을 하자 이승복이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대답하여 공비들이 이승복의 입을 찢고 가족들을 몰살시켰다"고 증언한 것이 실렸다.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학교(지금의 초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환율에 발목을 잡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0.39%) 내린 1978.95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국내 증시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일본 조기총선 예정 소식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198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환율로 인해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원·엔 재정환율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엔화 가치 약세로 수출주가 일제히 오르며 7년 만에 장중 1만 8000선을 돌파했다.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여)한국제약 대표가 혐의를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오전 열린 2차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영업권 양도 계약금 16억원은 물품대금 선급금 등 적법하게 지급됐고 미국에서 쓴 법인카드도 업무를 위해 출장 가서 사용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김 씨는 60억원대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지난 10월 24일 구속기소됐다.김 씨 측 변호인은 "1억여원어치의 유병언씨 사진도 유명 평론가들이 투자가치를 인정해 산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씨는 한국제약 제품을 판매하는 다판다의 대표이사(故유병언)가 구입해 달라고 요청하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밀수 대책이 시행된다. 7일 관세청은 담배 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면세점 담배 과다 구매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포함해 담배의 생산부터 유통·수출 적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니터링되는 특단 대책이다. 또한 관세청은 여행자나 보따리상 등의 담배 밀수에 대비해 면세점과 기내판매장 관리를 강화하고 담배 과다 구매자에 대해 관리하는 ‘담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담배 가격 구조의 특성상 가격 인상에 맞춘 밀수가 우려되고 국내 제도 담배가 불법으로 해외 유출되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체류기간은 짧은데 이를테면 담배를 20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최대 불안요인으로 북핵 개발을 꼽았다.박 대통령은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분단된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최대의 불안 요인이자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역내 다자협력의 한계요인으로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을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동아시아 제반문제 해결은 냉전의 고도로 남아있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박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과 관련해서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건설 병진이라는 양랍될 수 없는 모순된 정책으로 북한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켜왔다. 지난 11월 18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마크저커버그(페이스북 창시자)가 자사 사업모델에 관한 철학을 전했다.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최신호(15일자)의 커버스토리 '전 세계를 연결하려는 페이스북의 계획' 인터뷰에서 "우리의 사명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연결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돈을 내야 하는 서비스를 가지고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광고를 바탕으로 하는 자사의 사업모델을 옹호했다.인터뷰에 내용 중 타임 기자 레브 그로스먼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현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이에 저커버그는 애플의 팀 쿡도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비판에 반박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이자 대한항공 부사장인 조현아(40) 씨가 운행 중인 항공기에서 수석 스튜어디스에게 내리라고 명령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조 부사장은 이륙을 앞둔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KE086에서 과자를 봉지 째 건넨 스튜어디스의 행동을 질책하며 수석 스튜어디스에게 공항에 내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항공기는 예정보다 20여분 늦게 이륙했고 수석 스튜어디스는 다음 날 홀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원이 타게 되면 승무원의 서비스라든가 매뉴얼 숙지 여부를 관심 있게 보게 된다”며 “업무 과정에서 생긴 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대중음악을 세계적인 현상으로 바꾸어놓은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세상을 등진 지 24년이 지났다. 어릴 적 새 어머니로부터 기타를 선물 받아 로큰롤 음악에 눈을 뜨게 된 존 레논은 1957년 리버풀에 위치한 한 교회 축제행사에서 폴 메카트니를 만나 음악 활동의 뜻을 모았다. 이후 함께 밴드 활동에 전념하던 중 조지 해리슨과 인연을 맺어 1960년 ‘비틀스’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이어 존 레논은 1962년 링고스타를 비틀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시키며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데뷔한 지 1년 만에 무려 243일 동안 무대에 서고 50여 회가 넘는 TV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비틀즈 멤버들은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비
[피플투데이 서성원 기자] = 메아리(Echo) 작가로 유명한 부산의 여홍부 작가 전시가 지난 11월 3일가지 부산 부미아트갤러리(BFAA)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1992년 첫 번째 개인전 이후 10번째 전시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한동안 아트페어에만 참여해 오다가 미룬 전시를 연 것이다. 고즈넉한 평일 오후, 문화향기 가득 고여 있는 달맞이 언덕으로 달려가 여 작가의 메아리 작품세계를 들여다봤다. 내면의 메아리를 일체화시켜 여홍부 작가는 지난 3년간 변화하며 압축해 온 작품세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34점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 열번째 메아리는 자연에서 들리는 소리를 나만의 방법으로 시각화한 조형의 의지이다.생성과 소멸, 진행에 대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오늘로부터 6년 전인 2007년 12월 7일, 예인선이 인천대교 공사를 마친 크레인 부선 ‘삼성 1호’를 경상남도 거제로 끌고 가던 중, 크레인이 끊어지는 사고를 겪으며 인근 바다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결과 유조선 탱크에 있던 총 1만 2547KL의 원유가 유출되었고, 한 달도 못돼 전라남도 해안가와 제주도 북쪽 추자도에서 타르 덩어리가 발견되는 등 그 피해가 크게 확산되었다.그러나 사회 단체, 종교인, 경제계, 정치계는 물론 국민 개인까지 태안을 찾아 각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서 봉사했고 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태안은 빠르게 복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