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소집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선별 복귀 방침을 강도높게 비난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추경 처리에 여전히 반대한 채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붉은 수돗물 관련 등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에만 선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사안을 공명정대하게 다루는 것이 공당의 역할인데 원하는 것만 편식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를 '풀가동&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판사)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올해 초 시민단체 등의 고발로 사건을 수사해왔으며 목포시청과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처 등 관계기관 뿐 아니라 투기 대상으로 지목된 목포 게스트하우스, 손 의원 조카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었다.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에게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얻어 이를 토대로 재생사업 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총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애국당이 주관하는 제128차 태극기집회가 15일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집회에는 1,2,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호국영웅 모독하고, 좌파인물 우상화하는 좌파독재정권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 뿐만 아니라 '강성 친박'으로 불리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함께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고 다음 총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홍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불만과 함께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17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한 사무총장은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 2년 후배로 취임 이후 지난 3월 4일 사무총장직에 임명된 뒤 세 달여만이다. 하지만, 당내 핵심자리(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중 한 명인 한 총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최근 막말 논란이 잇따르자 황 대표는 유사 사례가 반복될 경우 강력 대응을 경고했지만, 당내 인사들의 막말성 발언이 황 대표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자 한 총장이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낙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도받은뒤 다음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윤 지검장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인물로,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연루자들을 대거 사법처리한 박영수 특검의 역대 최고의 특검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12년 18대
'0'. 지난 4월 이후 국회가 법안 처리한 실적이다. 국회 파행으로 '식물 국회'로 전락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뿐만 아니라 민생법안 처리가 발이 묶였고,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뜨거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대의민주주의 실현하는 제도, 국민소환제국민투표(국가의 중대 사안을 국민에게 물어 결정), 국민발안(국민이 직접 법안 발의)과 함께 국민소환제는 대의민주주의 중 부분적으로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주권자
14일 오늘 새벽 발인은 시작으로 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 마지막 일정이 시작됐다.국립현충원에선 이 여사의 안장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 여사의 장례는 이날 오전 6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시작으로 오전 7시 고인이 생전 몸 담았던 신촌 창천교회에서의 장례 예배, 이 여사가 유언을 통해 기념관으로 사용해달라고 한 동교동 사저 방문, 국립 현충원에서의 추모식과 안장식 등이 이어진다. 오늘 추모식에선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발표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등이 추모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치르는 수구 정치세력과 진보 정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30년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고, 한국사회 대전환을 출발시키겠다"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오늘 아침, 노희찬 전 대표를 뵙고, '나는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전 대표의 마지막 말을 다시 새기고 왔다"며 "올해가 창당 7년차 정당으로 자랑스러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영(62·경북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현행법에 따라 이 의원은 의원직이 박탈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 및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군의원 김 모씨에게서 정치자금 2억48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혐의(정치자금법 45조 위반)로 기소됐다.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거치지않고 정치자금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자회견을 열었다.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 대통령 하야란을 개설하겠다. 만약 1000만명이 청와대 게시판에 문 대통령 그만하라고 올린다면 정말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 목사는 지난 5일 한기총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자랑스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
10일 저녁 11시 37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추모했다. 10일 이희호 여사 서거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애도사를 내며 "하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원 등을 창설해 활동하셨고, YWCA 총무로 여성운동에 헌신하셨습니다. 민주화운동에 함께 하셨을뿐 아니라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습니다."라며 대한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故 김홍일 전 의원이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8일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이용섭 광주시장,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5·18구묘역에 임시 안장된 고인의 유해를 국립5·18민주묘지 묘역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시작, 국민의례, 묵념, 조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함세웅 신부가 천주교식 장례 미사를 진행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의 김 전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전
청와대가 4일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과 '문 대통령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동시회담 날짜로는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인 7일 오후를 제시하면서 의제 논의와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회동도 제의했다.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제안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한국당에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지만, 청와대에서는 '5당 대표'가 전부 참석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내
대법원 3부(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자리를 잃는 만큼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이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이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남양주 시장에 출마하려던 지역 정치인과 사업가 등으로부터 11억 8100만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석기소 됐다.앞서 1, 2심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
외교부는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외교관 K와 강 의원을 형사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보안심사위원회를 열었으며 외교관 K씨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열람하도록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2명, 총 3명에 대해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K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 의원이 참고만 하겠다며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한설 근거를 물었고, 실수로 통화 요록에 나와 있는 표현을 일부 그대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정상 간 통화내용은
심판연대가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이수역 11번 출구 앞에서 제8차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정치심판대회를 열었다. 이 지역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나경원(서울 동작구을)의 지역구이다.심판연대와 이선본, 자유대한호국단이 주최한 이번 정치심판대회에서 심판연대는 "당당한 자유시민 유권자의 길을 가겠다"며 "그 첫 번째로 나경원 대표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Kill by Ballots, Not Bullets(총알 대신 투표로 죽인다)', '우리는 자한당의 집토끼가 아니다'
청와대는 최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조율 과정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강 의원에서 유출한 외교관을 적발했다.앞서 강 의원은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방일(5월 25~28일) 직후 방한을 요청했다"고 발언했다. 이후 청와대는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안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청와대는 외교관 A씨가 강 의원과 전화로 양국 정상의 통화내용을 전해준 정황
지난 2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모여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맥주회동'을 가졌다.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 새 원내대표가 들어선 뒤 3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에 공감대를 이뤘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내진 못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밤 9시 40분께 회동을 마치고 나와 "그동안 경위와 서로의 입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었다"고 짧게 말했다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정부는 WFP와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지만, 집행하지 못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2년 전 결정했던 800만불 공여사업을 추진하기로 말씀드린다”며 집행 예상 시기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이 영유아, 임산부이기 때문에 정부가 시급성을 감안해서 조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통일부는
문무일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청사 1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검·겸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문 총장은 지난 1일 해외 순방 중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리에 위배된다'며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처음 밝힌 바가 있다.문 총장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법안들은 형사사법체계의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사법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적 원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