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2년 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월세보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 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가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2021년 5월 전세 비중이 67.2%를 기록한 뒤 28개월 만에 최대치다.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0년 8월 68.9%에 달했으나, 임대차 2법 시행 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월세(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 자체가 크지 않아 가격 방향성을 확인하려면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수도권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13%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서울은 0.10%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남(0.09%→0.11%), 서초(0.06%→0.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통해 전국 12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 제도의 활성화와 주민 신청 지원을 위해 앞서 지난 7월3일부터 9월26일까지 희망후보지 공모를 받았고 신청서·지역분석조서 검토 등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선정지역 총 12곳은 부산 2곳, 울산 3곳, 인천 4곳, 경기 1곳, 충남 1곳, 광주 1곳 등이다.관리지역 제도는 노후·저층 주거지의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 정비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오는 19일부터는 '빈집 및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아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2100년 최대 5.4%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들어 지구 평균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후변화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파급된다.한국은행이 7일 발간한 ‘수출입경로를 통한 해외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이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기후변화 피해로 인한 교역상대국의 생산성·소득 감소는
금융권 PF 부실화 가능성과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 장기화로 건설사들의 PF우발채무와 재무적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5일 건설업계 관련 보고서를 통해 장기화된 건설 업황 부진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며 유동성 대응력이 약화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신평은 "최근 수도권 중심의 주택시장 반등에도 지방의 미분양 위험이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PF 보증 규모 증가세 등이 지속되면
최근 국내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상황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68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최대 100만원 확대해 전기차 구매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확대방안으로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25일 전기승용차 국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744대보다 5.7%(4090대) 줄어 판매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33.0%로
지난 19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썸플레이스 불공정행위 신고’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불공정거래와 가맹점주 ‘갑질’에 관해 논했다.협의회는 투썸플레이스가 2018년도부터 2021년 11월까지 CJ푸드빌에서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큰 성장을 이루었으나 반면에 가맹점 수익은 본사의 착취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에 의하면 매각 이후 연평균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 ▲텀블러 할인 비용 300
19일 보건복지부가 ‘치매관리 시행계획’ 평가의 세부절차를 마련 후 시행계획의 시행지침과 평가지침의 통보시기를 규정한 치매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치매관리시행계획의 시행과 평가 주체를 분리한 개정 치매관리법의 29일 시행을 앞둔 후속 입법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5년마다 치매 예방‧치료 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그동안 치매관리 시행계획은 시행 주체와 평가 주체가 동일해 평가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이에 법 개정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시‧도지사가 수립한 치매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이달 사과, 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5일 농식품부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현재 사과, 배 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4800원으로 1년 전 5만3025원보다 59.9% 높다.배(원황·상품) 전날 도매가격은 15㎏에 5만6780원으로, 1
LS전선은 덕봉의 호처럼 동해사업장이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염원을 순풍에 띄워 올렸다.LS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하고 이에 대한 명명식을 최근 가졌다고 4일 밝혔다.덕봉은 구자열 LS전선 의장의 호로,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봉’은 봉우리, 즉 최고를 의미한다.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루나마레 파티오’가 ‘NAWA’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NAWA’ 가 주관한 ‘2023 청년 ESG 기업 간 대화’ 행사의 연장으로 당시 행사에 참가한 기업 ‘ZERO.SHELL’ , ‘위드트리’ , 스틸마스프링’ , ‘로브콜’ , 키릿’ 5개 기업이 참가하여 ESG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위 ESG 프로젝트는 ‘루나마레’의 풀빌라 파티룸과 ‘루나마레 파티오’의 컨셉스튜디오 내 각 회사의제품이 진열 및 설치되는 프로젝트이다.
정부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지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축소하겠다 밝혔다.올해 3월 기준 사회적기업은 총 3568개며, 고용된 노동자는 6만6306명이고 이 중 고령자‧장애인‧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4만5명(60.3%)이다.정부는 계획 마련에 앞서 사회적기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기업이 노동자들의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해 인건비를 타내는 부정수급 등의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전하며,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1일 고용노동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독자 기술 체계를 공표해 연구개발 효율화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한국타이어는 현재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체계를 정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새롭게 정립된 기술 체계는 전기차용 타이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아이온'의 브랜드명을 활용해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31일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
KG스틸이 전분기에 비해 판매량 4.1%, 매출 10.4% 증가했다.KG스틸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판매량 57만8000톤, 매출 857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KG스틸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판매량은 57만8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8578억원을 기록했다.올 2분기 KG스틸은 전분기에 비해 내수(8.1%), 수출(12.3%) 등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4:6로
30일부터 공직자 대상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5만원으로 인상된다. 모바일상품권·공연관람권 또한 최대 5만원 한도로 선물할 수 있게 된다.기존의 선물 가액은 10만원이었다.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선물 가액이 10만원→15만원으로 오르며, 명절의 경우 20만원→30만원으로 인상된다.설날‧추석의 선물 기간은 명절 당일 이전 24일부터 이후 5일까지이므로, 이번 추석의 경우에는 9월 5일부터 10월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디자인 전공 대학생 35명에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서의 성장 지원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8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이하 KDM+)’의 시상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KDM+’는 국내 유수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폴란드 라돔공항에서 열리는 ‘라돔에어쇼(Air show Radom 2023)’에 26 ~ 27일까지 2일간 참가해 유럽시장 집중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KAI는 이번 에어쇼에 공식 스폰서로서 참가했으며, KF-21 한국형전투기와 LAH 소형무장헬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NI-500VT 등 차세대 주력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5일 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에서 KAI는 ‘유럽 하늘 첫 비행’으로 현지에 찬사를 받은 FA-50이 두 번째 공식 비행을 펼치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시에서 ‘2023년도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3차 대상자를 모집한다.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반지하 주택 등 취약가구 거주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지역은 서울시 전역이며, 대상 건물은 공고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 주택이다.저층 주택은 다중,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을 포함한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지원대상은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서울시 전역 반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주범으로 연령 제한 없이 최장기 주담대를 내준 은행들을 문제 삼으면서, 은행권들이 연령제한과 판매중단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카카오뱅크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만 34세 이하’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다.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만 34세 이하’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다. 오는 25일 신청·약정 건부터 주담대 만기별로 연령 조건이 신설된다.이에 따라 50년 만기는 만 34세 이하만 선택할 수 있다. 45년 만기는 만 35세∼39세만, 40년 만기는 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