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고시생인 주인공 혜원이, 1년간의 고향 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그 성장의 증표가 처음에는 무미건조한 혜원의 표정이, 환한 표정으로 바뀌는 것이다. 혜원은 어떻게 1년 만에 웃게 되었을까? 그 과정을 알기 위해 로 떠나보자 피로한 사회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원시 시대에는 맹수와 전쟁을 했고, 중세에는 쥐, 근대에는 해충과 전쟁을 했다. 저자는 현대에는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이러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 공원의 일왕 생일에 일제 군관민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던졌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 의사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광현당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윤황(尹璜)과 어머니인 경주김씨 김원상(金元祥)의 맏아들이었다. 윤 의사의 어머니 김 씨는 어느날 용 같은 큰 구렁이가 입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다. 파평(坡平) 윤씨 31세손인 윤 의사는 어려서부터 체력이 좋고, 사리 분
# 휴 잭맨은 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가?현재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엇갈린다.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와 ‘불편한 역사를 미화하면 안 된다’라는 의견이다. 이 영화는 7년 전 휴 잭맨이 당시 15년 차 광고 감독이었던 마이클 그레이시에게 영화를 같이 하자며, 시나리오를 보내주면서 제작이 시작되었다. 휴 잭맨이 P.T.바넘과 관련된 책을 수십 권을 읽어가며 위대한 쇼맨을 제작하면서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하고 만들었을까? 이 영화를 왜 만든 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휴 잭맨의 삶을 간단히 한 번 들여다보도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찰스 시몬즈는 기억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망각은 고상한 것이다. 상처를 기억하지 않는 것 말이다.’ 찰스 시몬즈의 말대로 망각은 고상하다. 자신의 실수나 상처를 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처럼 느껴진다. 기억과 망각은 댐과 같다고 생각한다. 기억은 물을 댐에 가득 담아 두어 생각이 날 때마다 흘려버릴 수 있지만 망각은 아예 댐 전체에 물이 남지 않게 물을 흘려버리는 것이다. ‘기억의 밤’은 기억보다는 망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을 기억
심보선 시인의 시를 처음 봤을 때 청춘이 너무 아프다고 생각했다. 청춘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과 달리 실제로 겪은 청춘은 숨 쉴 때마다 목 안에 난 생채기처럼 아프게만 느껴졌다. 두 번째 이 시를 보았을 때 누군가가 떠올랐다. 아, 스미다! 스미다가 생각났다. 속 스미다가 꼭 내뱉을 법한 말이었다.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하고 너무너무 살고 싶어 하는 스미다가. 평범이란 무엇일까. 스미다의 오랜 꿈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스미다의 상황을 이야기해보자면, 대지진으로 황폐해진 마
무강 박창로 화백이 ‘슈퍼탤런트 2017 시즌 9’에서 세계최고기록 인증서를 획득했다.‘슈퍼탤런트 2017 시즌 9’는 지난 10월 29일 도전한국인본부 및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 수타그룹 공동 주최로 서울 The-K 호텔에서 열렸다. 박 화백은 ‘40년 동안 한국화 요철준법 독창 제작기록’으로 세계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 요철준법은 화선지를 구겨 표현하는 독창적인 기법이다. 평면 작품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박 화백이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 박 화백은 붓의 농담(濃淡)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아름다운 색을 더해 작품을
단단한 갑옷을 입은 인물들이 저마다 이야기를 건넨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 그들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전달하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인간성을 잃지 말자’는 것.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박금만 작가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가 본다. 회화와 조각의 만남박금만 작가의 작품은 회화에 조각이 접속된 형태다. 그림 위에 알루미늄 조각을 덧대어 구성한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창조해나가고 있는 박 작가는 “제가 개척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알루미늄 갑옷을 입은 작품 속 인
7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는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이라는 초반 예상과 달리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흥행 보증 수표라고 불리는 '황정민'을 비롯해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캐스팅에 성공 했지만, 화려한 라인업과는 달리 결과는 참담하다.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역사 왜곡이다", " 보지마세요" 등 영화에 대한 불만과 실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실제 역사 속의 '군함도'와 영화 '군함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관객들이 말하는 역사 왜곡은 무엇을 뜻할까?
우리의 삶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극적인 갈등은 없어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갈등은 잔잔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영화의 많은 장르 중 다큐멘터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잔잔한 갈등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러므로 ‘내가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어쩌면 이것이 다큐멘터리를 정의하는 가장 적합한 말일지도 모른다.기록으로 남겨두는 것과 기억으로 남겨두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예컨대 전자는 하나의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감정을 배제하고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기억은 하나의
1. 인터랙션 디자인이란?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사람과 상품(작품) 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인터랙션디자인은 4차 산업, IT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그래픽인터페이스(graphic interface)를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인식 기능을 갖춘 제품과 사용자 간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더욱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도 UI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2. UI 디자인UI 디자인은 User interface design
- 오아시스영화 는 2002년에 개봉하였고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해야할 일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종두와 공주는 비정상으로 여겨지고 정상적이라는 사람들에게서 차별을 당한다. 둘이 갔던 식당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둘은 비정상으로 여겨졌고 종두의 가족 모임에서도 둘의 사랑은 사랑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저 종두가 공주를 보살피는 정도로만 받아들인다. 심지어 둘의 진정한 사랑도 외면당한 채 그들이 나눈 행위는 범죄이고 강간이고 비정상적인 성으로 여겨진다
당신이 영화 한편, 예를 들어 의 새 시리즈를 보러 극장에 들렀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더빙판을 선택할 것인가? 자막판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도 한국인의 대부분은 10대부터 자막판을 선택할 것이다. 자막판 영화는 그 배우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배우의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 더빙판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 특히 자막을 쫓아가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다. 유럽에서 영화, 드라마를 모조리 더빙하는 나라는 프랑스, 이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다.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기다리던 휴가의 시간이고 대학생들에게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바다로, 산으로, 때로는 방으로 떠나는 이들의 계획은 저마다의 설렘으로 가득 차있다. 푸른 바다와 산, 그리고 안락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이 마침내 도래한 것이다.‘틈’의 시간은 여행을 하는 중에 만나는 잠깐의 휴식과 같다. 즐거운 여행이라도 계속되는 일정에는 지치기 마련이다. 이 ‘틈’은 여행을 하면서 꽤나 자주 만날 수 있는 순간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나,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잠
문화적 여유로움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조경은 클래식 음악이나 추상미술에 비해 어렵거나 난해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듯 쉽게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모든 이들이 자연을 접하듯이 편하고 쉽게 공감을 갖게 한다.모든 것이 혼자보다는 복합적인 것들로 인해 이루어진다. 사랑이라는 단어처럼 함께하면서 조화로울 때 모두에게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조화로운 관계를 풀어보고 싶다.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속도는 국민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역사가 알려주듯이 경제발전은 문화의 발전과 비례한다고 하지만, 국가의 현실은 경제만
‘안방구역 1열’이라는 말이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공연 예매를 실패한 팬들이 안방에서 TV나 컴퓨터로 가수의 공연 영상을 즐기는 모습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하지만 이제는 실제로도 ‘안방구역 1열’에서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가상의 현실을 실제 유사한 환경처럼 재현해내는 가상현실(VR) 기술 덕분이다.지난 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세종대학교 축제 ‘우당탕탕 대동제’는 ‘안방구역 1열’이 현실화된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대학 축제 최초로 VR 기술을 이용하여 초청 가수들을 비
‘피플투데이’에 미래시민칼럼을 연재하면서 여는 칼럼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우리의 미래에 가장 많은 변화를 줄 혁명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초지능과 초연결로 초장수와 초국가를 만드는 초경쟁을 넘어선 '초능력 초현상'이라 보면 된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Learning)으로 초지능을 만들면서 사물들에 장착될 고성능 센서들의 인터넷 5G 연결망인 IOT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지구와 인간을 관리하는 전 지구의 추장이 되어간다. 인공지능 추장은 지적인 능력에다가 천 개의 손
동화는 아이들의 첫 친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의 곁에서 책을 읽어주며 교감을 나누고, 아이는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습득한다. 아이는 습득한 것들을 양분 삼아 상상력을 키우고 꿈을 짓는다. 결국 책은 아이와 부모 사이의 교감이라는 매개체가 되는 동시에 아이의 첫 친구가 되는 셈이다. 여기 아이들의 친구로서 훌륭한 이야기가 있다. 산길을 걷다 자신의 얼굴이 붙여진 하얀 종이를 본 너구리는 자신의 얼굴 아래에 적힌 글을 읽기 위해 한글을 배우러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다. 여우를 찾아가
팬들이 모여 만든 사이트, 직접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팬픽 등 팬덤 문화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팬들을 위한 공간, 모든 아이돌 팬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팬덤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팬덤캠”은 모든 아이돌 팬덤을 위한 공간으로 SNS 채널, 유튜브 채널, 어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fanq.io 사이트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는 ‘팬들이 직접 올리는 투표, 사진, 내용’ 등이 600만 유저들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핵심이다. 팬들의 소통 공간을 늘리기 위해 다음달에 팬픽 사이트를 오픈 할 예정이다. Q. 새로운
따스한 봄이면 유독 집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해진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 아트가 있다. 바로 포슬린 페인팅이다. 포슬린아트는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우아한 취미 생활로 알려진 오랜 전통이 있는 아트이다. 유약을 입힌 백자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인만큼 고급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포슬린에 수많은 기법들을 접목시키면 무궁무진한 작품세계를 만들 수 있다. 생활용품 활용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하는 포슬린 페인팅 아트. 포슬린 페인팅Art스쿨 손수진 대표 또한 포슬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얼마 전, 2017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 수상 번복 해프닝을 거치고 는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5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골든글로브 최고상 수상을 이어 전세계의 영화시상식에서 139관왕을 달리던 중, ‘백인들의 성지’라고 불린 아카데미의 별명을 뒤엎고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한 배리 젠킨스의 , 올해는 ‘그들의 해’임이 틀림없다. 그들이 드러낸 달빛을 따라가보자. 먼저 의 감각적인 포스터는 세 배우의 얼굴을 하나의 얼굴로 합성되어 보여진다. 그것은 영화의 전개와도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