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인 자살률, 산재율, 출산율 모두 OECD 최악의 나라, 특히 출산율은 월등히 최악인 나라, 우리나라 0.8% 그다음 이태리 1.2% 일본 1.4% 미국 1.7%. 감소 속도도 단연 1위이다. 2050년엔 65세 인구가 50%를 차지하게 된다.국가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색깔 논쟁은 어쩌면 이제 무의미하다. 어느 정당이 더 나쁜가도 이제 의미 없다. 그 당이 그 당이다.국인의 삶의 절박성, 한국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도 정부는 어떤 심각성도 실제로 느끼지 못하며 어떤 구체적 비전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정부는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 방지 3대 전략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전세사기 피해 지원, ▲전세사기 단속 및 처벌 강화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정책의 흐름과 유사한 정부조직 위주의 정책으로 실질적인 전세 피해자들을 구제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결여되어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부동산 전문가의 식견이 반영되지 않은 행정 전문가의 식견에서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전세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나타났지만 정부는 이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최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에디슨은 끓는 물에 계란을 넣는다며 시계를 넣었고, 아인슈타인은 점심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가 생각이 나지 않아 학생들에게 자신이 어느 방향에서 왔는지를 묻고 “식당 쪽에서 오셨습니다”에 “아, 그렇다면 내가 점심을 먹었나 보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인간은 어떤 일에 집중하다 보면 그 일 외에는 보이지도 생각나지도 않는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착각에 대한 실험인 ‘투명 고릴라 실험’의 결과를 보면 우리가 평소 얼마나 착각 속에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실험을 위해 검정 운동복과 흰 운동복을 입은
10년 전 조성진에 이어 임윤찬이 반코르 피아노경진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전원 기립박수...K-Pop이 세계를 누비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도 최종 엔트리 12명 중 4명이 진입했다.누구나 젓가락 장단을 할 수 민족, 노래가사 몇 개쯤은 온전히 암기할 수 있는 민족, 세계사람들이 그게 어찌 가능하냐 한단다. 그렇게 ‘흥’과 ‘끼’가 많은 민족, 그 흥과 끼가 눌려 발휘되지 못하니 누르고 눌러 ‘한’이 된 민족. 흥과 끼는 서정성에서 풍부한 감성에서 나올테고, 이러한 잠재적 능력이 지금의 케-팝 케-콘텐츠를 만드나 보다.한(恨)
우리나라에는 어렵고 어려운 몇 가지 주제들이 있다. 부동산 문제와 교육 문제이다. 그런데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며 충분한 논의, 대책 없이, 교육 문제에 돌진했다. 돈키호테와 같은 겁 없는 용기와 도발에 고개가 숙여진다. 이번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 논의는 예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2010년, 육아정책연구소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수탁을 받아 발표한 ‘초등학교 취학연령 및 유아교육 체제 개편’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입학연령 하향이 사교육을
최근 연세대학교 학생이 청소·경비노동자의 시위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해당 대학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한 학생이 재학생 커뮤니티에 청소노동자 집회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고소에 동참할 이를 모집한 뒤 3명의 학생이 모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관심이 집중 됐다이들은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이 달 들어서는 민사소송도 걸었다. 또한 연세대 익명 게시판에서 학생들은 청소노동자들이 월급이 300~400만원에 달하는데도 급여인상 시위를
고대 로마의 정치, 사법, 상업, 종교 등 모든 활동의 중심지였던 '포로로마노'가 아직도 로마의 중심지에서 당당한 고대 로마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포로로마노'는 1394년 대지진으로 붕괴된 후 붕괴 현장에서 건축자재를 채취함으로써 대규모 유적 파괴가 이루어졌다.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감탄사 속에 아직도 고대 로마의 진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포로로마노'에는 원로원 의사당과 신전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일상시설 등이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콜로세움' 서쪽으
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다.과거 내가 젊은 시절엔 토요일은 반공일, 일요일은 온 공일이라며 살아왔지만 그때는 토요일도 없고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상례였다.오늘날엔 일과 삶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변했고 특히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젊어서는 목적의식을 갖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하나 늙어지면 어떻게 살아야 길어진 노년을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나는 80이 넘고 보니 나의 친구나 지인의 1/3 정도가 저세상으로 떠나가는
더불어민주당은 167석(6.1 선거후 169석)의 국회의원 수를 갖고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입법이 아닌 자기당에 유리한 많은 입법 활동을 해 왔고 앞으로도 윤석렬 정권의 국정에 그 힘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방자체장, 교육감 선거에서도 지방색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그 결과를 우리는 어느 정도 예측했기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어떤 일을 계획하고 실천할 때 상식이라는 잣대를 사용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에 관한 정책을 입안할 때
서기 72년에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의 궁전 터였던 늪지대에 세운 콜로세움은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이다. 거대한 네로의 동상이 이곳에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콜로세움의 공식 명칭은 '플라비오 원형극장(Flavio Amphithetre)'이고, 둘레의 길이가 527m, 높이가 48m이며, 8년간의 건축 기간을 통하여 아름다운 원형극장을 완성하였다는 것은 당시의 건축 기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콜로세움의 1층 기둥양식은 전형적인
이탈리아에서 베네치아와 함께 가장 강력한 또 하나의 공국이었던 피렌체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차창으로 스쳐가는 전원의 풍경이 온통 포도밭으로 이탈리아가 세계 제일의 포도주 생산국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피렌체는 제일 먼저 르네상스가 시작된 도시로 그 중심에는 메디치(Medici)라는 가문이 존재하고 있었다. 메디치 가문은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피렌체를 중심으로 상권을 장악하면서 은행을 만들고, 교황청과 상거래를 하면서 상업 자본을 형성하였다. 피렌체의 황금시대를 만든 메디치 가문은 은행장과 국가 원수의 직위를 겸임하
국어사전에 나온 촌지의 뜻은 "자그마한 뜻을 나타낸 적은 선물"이다. 촌지는 공직 사회뿐만 아니라 사조직에서도 부패의 상징으로 치부된다. '국민의 정부' 때 교직 사회의 촌지 부도덕성이 크게 이슈화되었다. 그 당시의 모 교육부장관은 교원을 학부모로부터 촌지만 받는 아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세웠다. 그때부터 교직 사회는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집단으로 전락했으며, 교권은 사정없이 실추되었다. 촌지뿐만 아니라 나이든 교원을 무능한 교원으로 취급하며 경제 논리에 입각하여 교원의 정년을 단축시켰다. 그 이
천년의 역사를 뽐내며 독자적인 문화 속에 공화국 체제를 유지하던 베네치아가 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침공에 의하여 멸망하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북동부 아드리아연안의 여왕시대를 풍미해 왔다. 베네치아는 유리세공으로 유명한 무라노 섬을 위시하여 118개의 작은 섬들과 177개의 운하를 연결하는 400여 개의 아름다운 다리들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산타루치아 역을 떠난 유람선 양쪽으로 다양한 건축물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전개된다.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유럽풍의 아름다움이다. 14세기까지만 하여도 국력이 최강임을 자랑하였고, 상권을 장
남녀는 평등하다. 이 '평등'의 의미를 '동등'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를 접할 때 나는 자녀들에게 남녀의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은 남녀로 구분되어 태어나며 남성과 여성으로 세상을 살게 된다. 그러기에 남녀는 동등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부부 갈등으로 즐겁지 못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물건을 살 때 여성은 브랜드를, 남성은 값을 따지는 관계로 갈등을 갖게 되고, 여성은 세밀하게 살피며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데 비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잘자흐 강'을 따라 달리는 차창 너머로 독일 땅이 보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잘자흐 강물은 아마도 아름다운 알프스의 설화가 녹아내리는 물줄기인가 보다. 맑고 아름다운 호수 같은 강줄기를 따라 굽이굽이 산길을 돌 때마다 신비스러운 알프스의 설경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잘츠부르크를 떠나 30분쯤 되었을까 3000명 정도가 산다는 조그마한 마을 '오베른도르프'로 들어선다. 평화롭고 안정된 마을의 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고요한 밤 성당(Stille Na
1956년 뮤지컬 영화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우리들 곁에 있다.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하고 '줄리 앤드루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주연한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수도원 수녀 '마리아'가 해군 대령의 아버지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있는 7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이 울려 퍼지는
선수 학습이란 학습하기 이전에 학생이 습득해야 할 지식, 기능, 태도, 학습 방법 등의 능력을 말한다. 수학 시간에 교사가 가르치는 학습과제를 이해하고 풀 수 있는 선수 학습력이 갖추어져 있지 못한 학생은 학습의 결손을 갖게 되고 이런 일의 계속은 누적적 결손을 가져와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되고 나아가 그 교과목이, 지도 선생님이 싫어지게 되어 공부를 멀리하게 된다. 특히 위계성이 강한 수학이나 과학 교과는 더욱 선수 학습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어진 학습과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모의 지도가 반
2세기에 이미 기독교가 전파된 오스트리아는 1815년 나폴레옹 이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 빈 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지만,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점점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14년 페르디난드 황태자 암살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도화선이 되었고, 전쟁에서 패한 오스트리아의 왕가는 붕괴되었다. 1918년 공화국이 수립되고 1938년에는 독일에 합병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합군에 의하여 점령되었으며, 1954년 영세중립국을 조건으로 완전하게 주권을 회복하였다. 알프스의 천연적인 아름다움 속에 감추어진
인간은 세 가지 시계와 더불어 살아간다. 벽에 걸린 시계,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시계는 물리적 시계이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시계는 내면 시계이며, 배가 고플 때, 피곤할 때, 잠이 올 때 우리 몸이 알리는 체온, 수면, 기분과 관계있는 시계를 생체 시계라 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쉽게 접하는 시계는 물리적 시계이다. 그러나 내면 시계나 생체 시계는 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느끼며 살아가는 삶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시계이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 버스를 타고 갈 때, 러닝머신을 탈 때, 공부할 때 지루
독일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뮌헨은 독일의 금융, 상업, 교통의 중심지이며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많아 예술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도시이다. 뮌헨의 최고 번화가는 시원한 분수대가 인상적인 카를스 광장에서 시작하여 마리엔 광장까지 이어지는 '노이하우저 거리'다. 백화점, 레스토랑, 약국, 옷가게,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는 '노이하우저 거리'를 걷노라니 왼쪽으로 뮌헨의 상징이라는 '프라우엔 교회'(Frauen kirche, 성모교회)가 나타난다. 쌍둥이 돔으로 만들어진 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