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6월 1일부터 모바일IPTV(Btv 모바일·올레tv모바일·U+HDTV)에 신규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지상파의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모바일IPTV는 "6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 지상파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다.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지상파 업계와 모바일IPTV 사업자들의 콘텐츠 공급가격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지상파 업계는 최근 모바일IPTV 사업자들에 채널을 공급하는 가격을 가입자 1인당 1900원에서 월 3900원으
4월의 완주는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하여 벚꽃이 흐드러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차를 타고가며 굽이굽이 길을 지나 김영근 화백의 댁에 들어서자,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난 그의 앞마당이 기자를 정답게 맞이해 주었다.김영근 화백은 서울에서 4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다, 8년 전에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인 완주로 내려왔다. 지금은 완주의 청명한 하늘아래 위치한 그의 화실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영근 화백의 호는 예송(禮松). 예절 바른 소나무란 뜻이다. 호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에도 소나무가 자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30일 오후 8시 24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남쪽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강한 규모 8.5(추정치)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의 진원지는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바다의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590㎞로 관측됐다.진원지는 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870㎞ 거리에 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오가사와라제도의 하하지마(母島)에서 진도 5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도쿄에서는 진도 4의 진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는 30일 첫 환자가 입원했던 X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13번째 메르스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X병원에서 지난 15~17일 배우자를 간병했다. 이후 발열 증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한편 메르스라 부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이다. 메르스는 잠
“나는 바다가 있는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까지 한 번도 시골을 떠나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골은 나의 정서가 있는 생활의 장소입니다. 나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기에 내 작업의 주제는 언제나 ‘자연’이었습니다. 자연 그 자체가 나의 그림의 대상이고, 주제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높은 하늘, 무한히 변화하는 바다, 산 속의 나무와 꽃, 온갖 자연의 소리. 어찌 보면 나를 화백이 되도록 만든 근원은 이런 것들은 보고, 듣고, 느끼며 자란 유년 시절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 한 분야에 열정을 가지게 되는
앤 설리번은 헬렌 켈러의 또 다른 눈과 귀가 되어 그녀가 세상 앞에 설 수 있도록 헌신을 다했다. 신사임당은 훌륭한 교육방식을 통해 율곡 이이를 길러냈다. 이 둘은 인내심을 가지고 애정을 담아 아이를 잘 양육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스승과 부모들은 이들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소중한 아이들을 성심성의껏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모든 어른들이 어른답게 아이를 대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 어른들을 위해 한 아이의 엄마이자 제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두 가지 역할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중심을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주한미군의 탄저균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카터 장관은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탄저균 사고와 관련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카터 장관은 “탄저균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한국과 신속하게 공유하겠다”며 “책임자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으로 가는 날, 유난히 화창했다.파란 하늘 아래 맑은 공기 그리고 푸르른 산까지 모든 것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그림 속에서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 임 효.그와 교감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강하의 산수에 반해 터를 잡았다는 그의 말처럼 작업실은 물이 맑고 산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작업실을 방문한 첫 느낌은 ‘아! 단 시간에 만들어진 느낌이 아니다’였다. 그의 작품과 재료들이 즐비하고, 작품 하나하나의 느낌도 달랐다. 오랜 시간동안 임 효의 뜨거운 열정과 감성이 차곡차곡 쌓인,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장소임에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들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의 김두황교장이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그는 현재 다양한 교내 커리큘럼과 함께 강한 의지를 갖고 ‘전문융합인재’를 목표로 하여 세그루패션디자인학교의 명성을 드높이며 실질적인 결과물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김두황 교장과 인터뷰하는 시간 내내 학교와 학생들에게는 애정이, 교육에는 열정이 가득한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fashion에 passion을 더하다“활기가 없던 학교의 첫 느낌에 적잖이 당
창의적인 발상 과 차별화된 목공예 기법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공예계의 대표작가 목우 권오곤 선생은 30년 넘게 목공예의 길을 걸어오며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목공예의 품격을 높이며, 침체된 공예계의 활성화를 위해 저변확대 및 후진양성에 기여하는 그를 만나 그윽한 나무향을 머금은 찬란한 예술세계를 조명해 보았다. 전통의 아름다움이 깃든 ‘목안공방’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목안공방 작업실, 조각도와 망치 울림소리가 한창인 그곳엔 문하생들이 배움의 열정을 키우고 있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주말을 기점으로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매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그 이름도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곧 습도까지 높아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오면 어떻게 견뎌낼지 막막한 마음에 긴 소매 옷 들을 정리한 후 짧고 얇은 옷들을 꺼내 여름에 맞설 채비를 마쳤다면 다음 차례는 봄까지 감춰두었던 속살을 내보일 바디케어를 준비할 차례이다.민소매 셔츠나 미니스커트, 핫팬츠처럼 피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때는 무엇보다 여태껏 옷 속에 가려져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각질 관리가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했지만 비밀장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남기업에서 벌어진 증거은닉 관련 수사는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이어 "상상할 수 있는 범위 안의 모든 장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했지만 비밀장부나 그에 준하는 자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특별수사팀의 증거은닉 수사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구체적으로 담은 '비밀장부'를 경남기업 관계자들이 숨겨놨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21C, 사람이 자산인 두뇌경쟁 시대다. 앞으로도 사람은 물질적 자원을 능가하는 최고의 자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세계 흐름을 파악하여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을 뛰어나게 갖추고 있는 프로매치 코리아의 김혜종 사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 만의 포부 등을 들어보았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혜안을 가진 자 ; 세계의 흐름을 읽다천여 개가 넘는 헤드헌팅회사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3위에 자리하며 글로벌시대에 맞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프로매치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미국 알래스카 남서부 해안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현재 자료를 분석할 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전망했다.진앙은 알래스카 우가시크에서 남동쪽으로 104㎞ 떨어진 곳이며, 진원 깊이는 61.7㎞ 다.USGS는 당초 이번 지진의 리히터 규모를 6.9로 측정했다가 6.8로 하향 조정했다.USGS는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우려했다.
경기도 평택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015년 KTX개통과 더불어 삼성, LG 등 대기업들의 투자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의 여러 호재들이 겹쳤기 때문이다. 평택은 지금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일들이 가득 차 있다.삼성,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수 조원 투자-삼성전자, 100조원 투자, 최대 규모 생산라인 평택에 건설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건설한다.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제 1무역국으로 등장한 중국과의 지리적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397㎡(약120만평), 조성비만 10
단청은 청·적·황·백·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다. 단청은 섬세하고 정밀한 작업을 통해 다양한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된다.(주)문청의 대표이자 문화재 수리기술자 417호 최문정 대표는 다채로운 단청만큼이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최문정’을 지칭하는 말은 많다.현재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정창 전수조교이자 문화재 수리기술자 417호, (주)문청의 대표이사, 최연소 여성 단청장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 대학교에서 제자를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 일본 가고시마 화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주민 대피를 발령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59분 가고시마 남쪽에 위치한 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화 쇄류가 해안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격상했다.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국회는 29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현행 1.90%에서 1.70%로 내리고,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5년에 걸쳐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 시작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에서 65세로 늦췄다.표결 결과 246명이 참여해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통과됐다.여야는 이밖에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도심 한복판에 옛 모습 그대로 현재가 녹아 있는 공간 '정동'에서 특별한 밤의 축제가 펼쳐진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5월 29일~30일 과거로 여행을 떠나 보자. 조선 시대 정동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정동은 1396년 이성계의 계비 신덕 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지금의 정동에 조성되면서 생겨났다. 그러나 정작 정릉은 태종 이방원에 의해 정릉동으로 옮겨지고, 정동은 정릉의 기억을 새긴 이름만 간직한 채 1883년 미국공사관이 처음 들어선 이후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각국의 공관이 차례로
[피플투데이 이지희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들께 약속 드린대로 통과시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텐데 본질적으로 전혀 무관한 문제를 자꾸 결부시켜서 우리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며 공무원연금법 개정한 처리를 촉구했다.김무성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엉뚱하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본질적으로 전혀 무관한 문제를 자꾸 결부시켜서 우리의 애간장을 지금 태우고 있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공무원연금법이 과연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러는지 정말 기막힌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