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문화의 거리 ‘인사’를 꿈꾼다윤용철|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장1987년 인사동을 사랑하는 이들이 인사동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인사전통문화보존회’를 만들었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현재 인사동문화지구 내의 천여 개의 문화업소를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고미술전시, 공예전시, 현대미술전시, 전통 차와 음식 시연 등을 통해 인사동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가꿔나가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은 우리나라의 예술문화의 중심지로 그 명맥을 이어 왔다. 그런 인사동이 언제부터인가 화장품가게, 음식점, 기념품가게들로 난무하기 시작하고 소비지향적인 관광지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이에 위협받는 인사동의 정체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글로벌 예술 특구를 꿈꾼다!방주혁|용산미술협회장‘서울 속의 작은 지구촌’이라 불리우는 용산. 용산은 서울의 중심지이도 하며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그런 용산에는 ‘용산미술협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12월, 용산문화원에서 주최한 용산예술인초대전시를 통해 순수 미술인들이 회원간의 친목과 권익옹호 및 정보교환의 목적으로 용산미술인회를 발족하여 2012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전시 및 교류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김여진 기자 evalasting56@epeopletoday.com서울 속 ‘글로벌 축제’용산은 서울 속의 지구촌으로 다양한 인종들과 그에 따른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역사적으로 미군부대를 중심으
천년 ‘기로(耆老)’를 계승한다우전 윤부남|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이사장서울의 용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의 3층, 그곳에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드리 소나무 한그루의 수묵담채화, 선비의 늘 푸른 절개와 기개를 보여 주는 듯하다. ‘기로(耆老)’는 ‘연로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일컬으며 기(耆)는 예순 살을, 노(老)는 일흔 살을 이른다. 고려 신종(神宗) 때부터 은퇴하는 가신들과 선왕 때의 중신들을 상대로 모임을 갖게 하고, 국가를 위한 충언과, 지혜를 보태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1년에 몇 차례 기로연을 베풀어 이들을 위로하기도 했으며 조선조 영조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다.고려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의 역사를 지닌 ‘기로회’의 전통을
생명의 흔적을 통해 나의 존재의 흔적을 상상한다조상근|작가경기도 고양의 작은 마을, 그 곳에 조상근 작가의 작업실이 있다. 나지막한 담장을 넘겨보면, 아담한 집과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마당도 있다. 작업실로 들어서니, 벽면 가득 그의 그림이 걸려있다. 꽃, 꽃, 꽃, 꽃의 천국이다. 그러나 여느 꽃 그림과는 달리 색감이 화려하지도, 만개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도 않다. 시들어 가는 꽃, 말라 비틀어져버린 꽃들만 존재할 뿐이다.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고, 화가는 이 그림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꽃과 식물을 소재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상근 작가의 이야기와 그의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김여진 기자 evalasting56@epeopletoday.com
고요함 속에 느껴지는 강함백윤기|작가백윤기 작가의 작품들에는 정감 있고 따뜻한 우리 일상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거창한 예술적 표현을 하기보다는 조용히 작품 속에서 강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푸근하게 만드는 작품의 매력은 그가 지금까지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일상 속에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한 그의 노력 속에 백 작가는 조형세계에서 독자적인 자신의 경지를 보이고 있다.우리 것의 자연스러움백윤기 작가는 대학 졸업 후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교직에 있으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작품활동을 꾸준히 지속했다. 그러다가 1983년 당시 미술부였던 고등학교 모델로 삼아 ‘소년’을 제작
청년예술가들의 대모가 되어 고군분투하다이혜원|환경예술조각가·가톨릭대학교 교수 길가의 민들레가 왜 이리 어여쁜가. 발에 밟히는 고통 속에서도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장미는 왜 또 그다지 아름다운가? 몸에 가시를 지녔으면서도 고운 자태와 향기를 내뿜기 때문이다. 이처럼 온갖 악조건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모든 존재는 경이롭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꽃을 피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꽃을 엮어 꽃다발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고, 같은 꽂이라 하더라도 무심코 꽂을 때와는 달리 주제를 정하고 꽂는 행위는 예술이 된다. 예술은 이같이 인간이 생각하고 느낀 것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예술은 인간에게 감동을 제공하고 학문 역시도
예향 광주의 무용장학생,서울의 디딤무용단 대표로 우뚝 솟다무용으로 금의환향 이룬 디딤무용단대표 노해진 씨도전은 인생을 신바람 나게 한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알맞은 특기와 적성을 찾아 나간 사람은 모험의 즐거움과 빛나는 희열을 일찍부터 맛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일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열정을 다 바쳐 한걸음씩 나가다보면 목적지가 보이고, 도전과 응전의 횟수가 차오르면 실력과 명성은 뒤따라오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가 대게 그렇다. 허나 내딛는 걸음마다 순탄할 수는 없고 걸림돌하나 없이 탄탄대로가 보장되리라는 법은 없다. 이런 일에 있어 답은 비교적 명쾌하다. 성취의 바구니에 꿀 맛 같은 과실을 가득히 따 담으려면 노력과 헌신이라는 값
Culture Insight“따뜻한 사랑 함께 나눠요”‘함께하는 사랑밭’ 리본(Re-born)날개달기 캠페인 런칭 콘서트조성기 기자 maarra21@epeopletoday.com'(사)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or.kr)‘이 역점을 두고 벌이고 있는 ’리본(Re-born)날개달기캠페인‘의 런칭 콘서트가 지난 11월 1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랑밭‘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콘서트는 개그맨 고혜성의 사회로 사랑밭 영상소개와 내빈소개, 다과의 시간에 이어 본 공연순서인 남성10인조 성악그룹 ’아리랑깐딴떼‘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웅장하고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아리랑깐딴떼’는 ‘경복궁타령’을 시작으로 친근한 국내 가요와
미술인의 희망 창출을 위해 이범헌|한국미술인 희망연합 대표,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미술가들은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사회를 풍성하게 하고 때로는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사회에 많은 부분 공헌하는 미술가지만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이들의 경우 기초생활마저 위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직업을 갖고 있으면 4대 사회보험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는 것과 달리 미술가들은 무직자 대우를 받으면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범헌 한국미술인 희망연합 대표는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로 재직 중 이러한 미술계의 열악한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23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 미술인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그로부터 미술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들어보자설지수 기자 s
그림을 운명처럼 붓을 섬기는 화가 김세정김세정 | 화가 유년 시절부터 늘 그림을 가까이 한 김세정 화백은 수석으로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입학, 1회로 졸업생으로서 ‘효성여자대학교’ (현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과에서 드로잉, 회화, 동양, 서양, 데상, 디자인을 거치며 한국여류화가 2세대를 이끌 기대주로 손 꼽혔다. 당시만 해도 미술을 전공한 여성의 대부분은 초.중.고 미술선생님으로 활동을 많이 했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항상 더 넓은 작품세계가 펼쳐져 있었다이광순 기자 kwangsoon80@epeopletoday.com결코 절필하지 않은 그녀의 열정대학교 졸업 후 그녀는 결혼을 하며 잠시 작가로서의 삶은 보류했다. 하지만 가정을 돌보면서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작가로서의
예술과 건축의 접목, 틀을 깨는 예술의 꿈고영태 | 작가그는 틀을 깨는 역발상의 예술을 꿈꾼다. 아트가 접목된 건축물을 짓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어필 할 수 있는 지점을 바라본다. 수많은 팬션과 주택 다지인을 기획하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 그이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궁극적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장르가 파괴되어 가는 시대에, 다양한 부분들을 섭렵해 나가려는 워밍업 단계라고 말이다. 작가로서, 그리고 건축가로서 예술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을 들어보았다이광순 기자 kwangsoon80@epeopletoday.com내성적이었던 어린시절 그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렸냐는 질문에 그는 태어나자마
‘갤러리 각’, 예술가들의 사랑방을 꿈꾸다.한형배 갤러리 각 대표‘각 갤러리’의 한형배 대표는 홍익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재학시절부터 교수님들의 어시스턴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녔다. 전시 디스플레이 등을 도우며 언젠가 작가가 될 수 있기를 막연하게 소망했다. 그러나 시간적, 금전적인 한계에 ‘전시’는 엄두를 낼 수 없었고, 대학원에 진학 또한 먼 이야기였기에 이 모든 것이 막연한 꿈과 희망일 뿐이었다고 말한다.김여진 기자 evalasting56@epeopletoday.com벗어 날 수 없는 운명한형배 대표는 대학 졸업 후 5년여 간 직장생활을 했으며 그 동안에는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 한 가지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성격 탓에 다른 일을 하면서 개인작품 활동
생생한 추억을 닥종이로 떼어 내다정영모 작가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화실에서 정영모 작가는 화사한 미소로 기자를 정겹게 맞이했다. 그의 모습은 마치 그의 작품과 꼭 닮아 있었다. 고향이라는 정겨운 주제를 화사하고 수려한 색으로 담아낸 그의 작품세계에서는 어릴 적 순수함에서 비롯된 그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추억을 담았기에 이토록 빛을 발하는지 그의 작품 제목처럼 그 만의 “고향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고향, 그 순수한 추억을 떼어내다닥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종이인형을 떠올리게 된다. 입체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아기자기 한 멋. 하지만 닥종이 자체로 그림을 빚어내는 이도 있다. 바로 정영모 작가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을 나와 서울, 부산,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묵직한 저력의 화가 송옥진화백 단비 같은 자전거 연작물 쏟아내다‘오늘을 붙들어라. 매일매일이 일 년 중에서 최선의 날이다.’라는 말이 있다. 송옥진 화가는 하루를 금 쪽 같이 사는 작가다. 날마다 쉼 없이 고난의 행군처럼 철저하게 성실한 작업으로 일관하며 화업을 이어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개인전 12회를 비롯하여 각종 그룹전을 150여회나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머지않아(11월 1~15일까지) 광진교 리뷰 8번가에서 또다시 개인전을 갖는데 자전거 연작물시리즈가 될 것 같다. 송화백의 작업 성향은 어떤 주제에 한 번 꽂히면 영감이 무르익어 붓끝에서 술술 쏟아져 넘칠 때가지 쉴 사이 없이 작업을 계속해나가는 타입이다. 송화백이 연작물을
이경아 씨, 화가 & 교사 & 연구자로서의 삶을 살며 사랑하며 즐기며!-멀티프레이어를 꿈꾸는 열정의 작가 - 적당한 욕심은 인간을 발전시키는 희망의 사촌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꿈이 없고 목표가 없는 사람은 한물간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세월보다도 더 사람을 늙게 하는 것은 이상을 버린 때라고 볼 수 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며, 단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 없이 살게 된다. 그림 그리는 일과 가르치는 일과 자신의 전문분야에서의 하나 같이 열심히 하는 이경아씨, 그녀에게는 일과 놀이(창조)를 적절하게 조화시켜나가는 지혜가 느껴진다. 이경아씨는 현직 교사이자 화가다. 그녀와 마주하자 자신의 작업과 또 28년째 계속하고 있는 교직생활에 대해서 수많은 이야기를 봇물처럼
춤추며 살아온 사람들 -국수호 편-국수호, 세계를 휘어잡을 수 있는 무용계의 유일한 예술감독 -‘코리안 드럼, 영고’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석 매진기록-자연은 꽃을 피우고 사람은 예술을 낳는다. 그 예술을 낳는 것은 인간의 영혼이다. 영혼의 밑바닥에는 갖가지 희로애락과 오욕칠정이 담겨있다. 단순하지 않고 가볍지도 않다. 운명이 변화무쌍한 인연의 탈을 쓰고 한껏 명멸하며 요동을 친다. 인생의 오솔길에는 애증이 뒤얽히고 생계문제가 걸려있다. 어느 날엔 그리도 익숙하던 풍상이 싫어지고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다. 평범한 삶에 대한 그리움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순간일터이다. 그러나 예술은 때때로 달밤에 어른거리는 배꽃 같기도 하고 바람에 나부끼
‘우리자연’의 아름다움을 새하얀 화폭에 담다김순진 작가7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끝으로 한국화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미술의 한 장르가 되어 대학에서는 서양화에 밀려 한국화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선조들의 옛 문화와 정신을 담고 있는 한국화는 한국 현대 회화의 뿌리라는 점에 그 가치와 잠재적 우수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서양화에 치우친 현 미술계를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며 우리 한국화가 지닌 내적 풍요로움과 우리산하의 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지금도 김순진 작가는 전국 각지의 명소를 찾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선지에 담고 있다 이광순 기자 kwangsoon80@epeopletoday.com역경 속에 빛
‘인디아카’를 도입하고 알린 진행미 교수 평생체육계의 선두주자 -실버스포츠계를 선도하며 달린 진행미 교수의 특별한 스토리-‘건강은 행복의 제일 조건이다.’ 하지만 건강은 거저 생기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이라야 꿈을 이룰 수 있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그러니 ‘삼정승 육판서를 부러워 말고 건강을 부러워할 일’이다. 저마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여기에 건강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유가 있다. 좋은 운동을 꾸준히 잘 하면 청소년과 젊은이들은 몸이 튼튼해지고 비만인 사람은 신체의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노년층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운동 좋은 것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캔버스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가 배현희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의 대구, 흘러내리는 땀을 뒤로 붓을 놓지 않는 배현희 작가. 자르고 붙이고 긁고 채색하며 일련의 반복되는 작업,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기저기 어지럽게 늘어져 주인을 기다리는 오브제들을 보며 다시금 자신과의 고된 사투를 벌이는 그녀의 삶에 그림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는다이광순 기자 kwangsoon80@epeople.com운명처럼 다가온 미술세계유년시절 배현희 작가에서 화가라는 직업은 구체적인 자신의 꿈은 아니었다. 하지만 새하얀 도화지 위의 선과 색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어하며, 마치 그림이 자신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기분
민족의 얼과 혼을 지키다 김기상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이사장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다양한 전통문화가 전해 내려왔다. 특히나 민족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문화는 현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외래문화는 넘쳐나지만 우리 전통문화는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특히 보물과 국보와 같은 유형문화재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문화재의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하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의 경우 4분의 1 가까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놓여있다.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세태 속에 김기상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이사장은 음지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불씨를 살리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설지수기자 seo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