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주형 일자리(지역상생형일자리)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향후계획을 발표했다.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사회에서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그 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 나아가 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개념이다.정 수석은 지난 1월31일 광주형 일자리의 극적인 협약 체결에 대해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그 자체가 하나의 경제사이고, 만만치 않은 장애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것을 완성하려면 우리 국민의 희망을 모으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은 4일 조사내용 기준으로 서울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다만 지난주 0.14% 감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감정원은 설 연휴로 인해 주택시장에서 매수·매도자의 움직임이 줄어든 것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강남4구 등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지난주 0.36%에서 0.16%로 줄어들었으며 서대문 마포구 등 서북권 또한 0.09%에서 0.05%로 하락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취임 후 첫 외청장 회의를 개최해 "다음주 발표될 1월 고용지표는 지난해 1월과 비교되는 기저효과 등 감안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일자리도 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는 국정운영 3년차로서 정책 체감성과를 보여주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이제 경제의 긍정적 모멘텀은 이어가되, 당면한 어려움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경제팀이 선제적·적극적으로 총력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고용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시 금융 안정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7일 BOK 경제연구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김영식 서울대 교수와 권오익 한국은행 부연구위원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하며 금융안정이 저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중앙은행이 개인에게 계좌를 개설해주고 CBDC를 예치해주는 '계좌 개설형' CBDC 발행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로 떨어졌다. 전월대비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0.8% 상승을 기록했다.1일 통계청의 보도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농축수산물, 서비스는 상승했으나, 국제유가 인하로 휘발유·경유값이 내려가 공업제품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0.8% 상승을 기록했다.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 상승률 또한 1.3%였던 전년동월 대비 0.4% 상승에 그치며 29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1월 소비자물가가 1%를 밑돌은데에는 국제유가 인하로 휘발유·경유값이 내려간 여파가 컸다. 휘발유가 12.7%, 경유는 7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1일~31일 동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접수한 결과, 88개 회사(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가 105개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 규제 면제 및 유예를 뜻한다. 이번 샌드박스 사전신청 접수는 4월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전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출시 유도를 위한 것이다.15개 금융사가 27개 서비스를, 73개 핀테크 기업이 78개 서비스를 신청했다.서비스 기준으로 본 신청사의 유형은 지급결제·송금 서비스가 27개로 가장 많았으며, 마이데이터(19개
올 1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6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들었으며, 수입은 450억 2천만 달러로 1.7% 감소했다.무역수지는 13억 4천만 달러로 84개월을 연속해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이 부진한 것은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가 하락한 것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가격·유가 회복이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5월 광주가 민주주의의 촛불이 됐듯이 광주형 일자리는 경제 민주주의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폭적인 확산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합의를 간절히 기다려온 모든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킨 모두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고용국가로 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광
지난 30일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상품설명회에서 가맹점주와 만나 매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행사에는 심관섭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원진과 임직원, 전국 미니스톱 경영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대표는 발표에 앞서 매각설에 대해서 "회사를 믿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매각 계획은 없다. 한국미니스톱이 브랜드를 유지하고 계속 국내에서 운영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경영주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밸류업을
한국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OECD 평균(64.9점, 2015년)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해 8~9월 두 달동안 만 18~79세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소득이 낮을 수록 금융이해력도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도 보여졌다. 월소득 420만 원 이상 계층은 65.6점으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월 250만 원 미만 계층은 58점에 그쳤다. 연령별 특징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현대제철은 2018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0조 7천8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다.매출이 늘어난 이유로는 고부가 자동차 강판 및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등 핵심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순천 냉연공장이 본격 가동한 것이 지목된다.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261억 원으로 25.0%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일부 수요산업 시황둔화와 함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및 은행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한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95%(만기 10년)∼3.20%(30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함으로써 비용 절감이 가능한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 저렴한 연 2.85%(10년)∼3.1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또한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의 경우
국토부가 단독주택과 아파트 간에 시세반영률이 상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시가격 형평성을 맞추고 시세를 반영해 현실화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늘 국토부는 전국 단독주택의 개별 공시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내일(25일)자로 공시될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평균 변동률은 9.13%이다. 이는 작년 5.51%과 비교하면 3.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체 표준주택 중 약 98%를 차지하는 중·저가 주택은 평균 5.86%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시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방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기록한 2.3%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설투자는 2017년에 비해 -4.0%로 1998년 -13.3% 이후 20년 만에 최저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7% 감소하며 -7.7%를 나타낸 2009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4.2% 감소하며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한편 정부 소비는 5.6% 증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130여명의 기업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한다.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 주요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총수들이다. 참석자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도로 선정됐다.청와대는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작년 4월과 지난 7일에도 기업인들을 초청했던 청와대는 이번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발표했다.오는 17일부터 기존 규제가 신기술과 신산업을 막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3종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로 인해 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규제 샌드박스는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신산업·신기술에 규제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모호한 규제나 제도의 부재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사업·신기술에 실증 서비스와 임시 출시 등을 허용하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 사업인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입 신청이 시작됐다.현재 고용노동부는 2019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 2년형 6만 명, 3년형 4만 명으로 총 10만 명의 신규취업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기업에 취업하게 되면, 기업과 정부가 일정 금액을 보태 만기 시에 일시금을 받는 일종의 3자 공동 적금 형식이다. 2년형은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 900만 원,
KB국민은행 노조가 19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를원회를 마련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당일 국민은행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송금 수수료, 창구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 사고신고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수수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국민은행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영업점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영업점을 정상영업하기로 결정했지만 일부 업무가 제한되는 경우엔 인터넷·모바일 뱅킹이나 거점점포를 통해 고객들이 불편할 수 있는
회원권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점진적으로 낙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한동안 상승폭이 컸었던 중가대 종목들의 하락이 주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4/4분기 중반까지 수도권 근교의 종목들의 상승폭이 줄곧 이어졌던 만큼, 대기하던 매물들의 공세에 시세가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둔화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이후에 부동산시장의 냉각까지 겹치면서 매매심리에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전파되고 있는데, 이 역시 시장에는 부담요인이다. 최근 부동산의 급등에 따른 일부 유동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됐을 것이나 시세가 하락하면서 회원권
19일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조세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청와대를 포함한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책 발표 후에 빠르면 다음 달 초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 포함되는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 LPG 부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등을 한시적으로 인하할 방침이다.김 부총리는 이날 유류세를 인하하면 휘발유와 경유를 많이 쓰는 고소득층이 혜택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배기량 기준 2,500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