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오는 1일부터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과태료 300만 원까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금지 규제가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집중 현장계도 기간을 운영해왔다. 이들 매장에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이나 고기, 두부처럼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에 한해서는 비닐봉투 사용을 허용한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6%, 전세가격은 0.25%, 월세가격은 0.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격동향조사는 현재 변화를 반영해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양호한 입지, 개발호재 등으로 국지적으로 상승한 지역은 있으나, 가격 상승 부담과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는데,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방은 광주, 대전, 대구,
(사)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10)가 27일 '2019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제8기 신규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2년 임기를 마친 백인국 협회장((주)대신해운항공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뜻깊은 정기총회에 인력 수급 문제 등을 비롯해 협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차기로 넘겨주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또한 "무질서한 시장 경쟁 체제 속에서 업체가 무분별하게 난립하며 가격 덤핑으로 회원사들이 막대한 피해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6일 오전 자율공시를 통해 발표한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디스플레이ㆍ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시장 예상 대비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는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의 생산능력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플렉서블 올레드 대형 고객사 수요의 감소 및 LTPS·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경기도 부천시 한 직업훈련현장에서 ‘13차 현장방문·소통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미세먼지 관련 추경이 검토되고 있으며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함께 마련할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며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현재 경기 상황에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했고, 실업률은 5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60.7%와 63.1%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씩 떨어졌다.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각각 9년 만이다.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라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경제활동인구 조사에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중 산업별 구성비에 따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
KT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장애 보상지원금이 확정됐다. 서비스 장애 기간 1일 기준 20만원 수준에서 최대 120만원이 지급된다. 통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보상 지원금은 장애 발생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1~2일 구간은 40만원, 3~4일 구간은 80만원, 5~6일 구간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피해보상 대상은 마포구·용산구·서대문구·은평구 등 KT 아현국사 관할 구역에서 장애 불편을 겪은 2만3000여명의 소상공인이다. 기준은 연 매출 30억원 미만이거나 편의점 등 소매 영업을 하는 경
반도체 등 주력 품목과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으로 3월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이달 수출 감소세에는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출과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전체 수출 부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25.0%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등도 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현행 2.25~2.50%인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를 예상하며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20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에 따르면 1분기 가계지출 증가세와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둔화했다. 또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감소했으며 이는 낮은 에너지
국제유가 인상의 여파로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로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유는 1월 배럴당 59.90달러에서 지난달 64.59달러로 9.3% 올랐다. 이에 경유(6.1%), 나프타(7.3%)를 포함한 석탄 및 석유 제품이 3.2% 올라
지난달 취업자가 26만 여 명 늘어나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2년 만에 130만 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정부가 시행한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해 있던 노인들이 구직 활동에 참여하며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취업자는 2634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6만 3000명 증가했다. 1월 33만4000명 증가한 이후 최대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개
정부가 올해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관해 제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되어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되어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에 대한 검토가)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입 20년 가까이 되는 공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8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로 유지했다.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국내 경기 둔화 우려를 근거로 들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었다. 지난 달에도 5.8% 감소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도 전망된다.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석유류가격 하락, 농축수산물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인해 0.8%를 기록하며 오름세가 둔화됐다. 전달에 비해 0.1
새해 첫 달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트리플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둔화 신호는 10개월 연속 이어졌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지난달 설비투자지수는 작년 12월보다 2.2% 올랐다. 석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컴퓨터 사무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체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경기지표는 좋지 않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세종·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 발표와 함께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현재 백지상태에서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입지선정 이후에 기본구상과 시행계획 수립을 거쳐왔다. 마스터플래너(MP) 중심의 도시조성 체계마련과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서비스 접목 추진, 민간기업·시민 참여 기반의 도시조성 등 혁신적인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세종 합
어제(12일) 정부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공개 후 2019년 개별공시지가 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13일)부터 '2019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시한다.어제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1년 전과 비교해 9.42% 상승했다. 서울은 13.87%로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는 2007년 15.43%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발표된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가격은 오늘부터 국토부의 부동산 공시가
1월 실업률이 4.5%를 기록하며 실업자 수는 12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23만 2천 명이며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만 9천 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8월 3천 명을 나타낸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인 15만 명에 한참 밑도는 숫자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1월 16만 5천 명으로 늘었다가 12월에는 3만 4천 명을 나타냈으며 지난달 더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 지난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 시세의 기준인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표준지는 전국의 공시대상 토지 3309만 필지 가운데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지의 가격이나 토지 소유자의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된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87%, 광주 10.71%, 부산 10.26%, 제주가 9.74% 올라 땅값이 크게 올랐던 곳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가 임대수익률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12일 한국감정원 통계를 바탕으로 작년 전국 중대형 상가 연수익률이 4.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35%를 기록한 전년 대비 0.16%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소규모 상가의 연수익률 또한 3.73%를 나타내며 전년(3.91%)에 비해 0.18%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중대형 상가는 충북(5.16%), 인천(5.12%), 경기(4.97%)·광주(4.97%), 강원(4.65%)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소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포괄임금제를 일반 사무직·연구개발직·영업직 등 다양한 직군에 적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포괄임금제는 급여에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임금제도를 의미한다.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에 따라 추가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괄임금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총 195개 기업 중에 57.9%인 113개사가 포괄임금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