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축소 및 중단 조치가 잇따르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 신용대출 한도 축소는 있었지만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중단되는 것은 은행권 최초다.카카오뱅크는 30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해당 상품은 고신용자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등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기존처럼 유지된다. 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3곳과 함께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불러 가계대출 증가율
보험의 원리는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해 다수의 사람이 돈을 모아 실제 사고가 발생한 사람에게 사전에 약속한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의 경우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큰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여유자금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고나 질병은 의료비 부담뿐 아니라 향후 재정적인 측면에서 큰 리스크에 노출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일 때 개인이나 기업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보험의 리스크관리 기능은 보험을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문미애
"많은 사람 중에 당신에게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행운입니다." 살면서 남들로부터 이처럼 보람된 말을 듣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한결같이 근면·성실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는 안세라 지사장이 고객들에게서 듣는 말이다. 그는 첫 출근 이후에도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고객관리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가 부지런해야 고객들에게 많은 것들을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적으로 고객들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고객 지인분 중에 미처 보험금 청구를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며 제 일처럼 꼼꼼하게 챙깁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설계사가 30만 명을 넘어섰지만 1년간 유지하는 정착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보험설계사는 많지 않다. 그만큼 치열한 보험시장에서 전문성을 갖고 고객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이 녹록지 않은 일이다. 이시연 지사장은 15년 넘게 보험시장에 몸담으며 누구보다 보험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고객을 만나고 도울 수 있어 재밌고 보람차다는 그는 체력이 뒷받침되는 한 고객과 함께하며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이 지사장은 처음 보험을 시작할 때만 해도 꼼꼼한 성격 탓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대한민국 인물화의 대가로 명성이 높은 박천복 화백은 대한민국 국전 입상, 목우회 입상, 서울미술제 제1회 대상 수상은 물론, 제13회 일본현대미술전 문화상과 프랑스 르싸롱전에서도 동상을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화가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 고야 등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왕궁에 박천복 화백의 작품이 함께 영구 소장되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과 한국예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배 예술가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박천복 화백의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 거장들과
2010년 소셜커머스기업으로 시작한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2021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는 등 이커머스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로켓배송은 쿠팡이 2014년 3월 선보인 배송서비스다. 쿠팡이 직매입한 상품을 자체 차량을 이용해 9800원 이상 상품 주문고객에게 배송담당자인 쿠팡맨이 24시간 안에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앞세워 2020년 기준 국내 어커머스시장에서 13%를 차지했다. 한편, 쿠팡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의 지분이 신세계에 매도되면서 이마트를 중심으로 한 정 부회장과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남매 경영을 정리하고 독자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광주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면서 동시에 신세계백화점의 개별 점포이기도 했다. 이번 광주신세계가 신세계의 완전자회사가 되면서 정 부회장이 이마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를 맡는 구조가 보다 단순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지난 12월 8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접종이 시작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343일 만이었다.화이자 백신은 개발 시작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세상에 나왔다. 미국과 영국에서 긴급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임상실험 결과, 예방 효과는 95%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국민 대부분이나 상당수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영국·미국에
K-뷰티의 선두두자로 꼽혔던 화장품 업계 1위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자리가 위태롭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일찍이 중국 시장을 선점해 해외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했으나 2016년 사드배치 문제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데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창립 76주년을 맞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전 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지는
국내 백화점 빅3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수장 정지선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기존 유통 부문에서 면세점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제조업분야에서 식품과 패션, 가구를 통해 유통채널과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2021년 1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더현대서울', 서울의 新랜드마크로 급부상현대백화점의 야심작, &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친구을 만나면 어김없이 찍곤 했던 추억의 스티커 사진. 개성있는 소품과 귀여운 필터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 문화는 핸드폰 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오래된 다이어리 사이 혹은 낡은 서랍 한 켠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조각 정도만 남았다. 최근 SNS피드에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즉석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책갈피 모양의 글로시 인화지에 네 장의 사진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단순히 개인 추억이나 기록을 뛰어 넘어 MZ 세대만의 자기 표현 방식이자
최근 의학의 발전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일반화된 휴대폰 사용 등에 의해 근골격계 통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17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노인들은 만성통증을 주로 호소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통증을 무시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저하된 삶의 질을 당연시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코로나 시기에 통증클리닉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백병원 통증클리닉을 담당하는 김영재 교수를 내방했다.코로나 4단계 상황에서 부산백병원은 입구부터 온도가 달랐다. 다소 자유롭게 출입하던 출입구를 한 곳만 개방하고 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한우곱창 시장 개척에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달 초 사당역 14번 출구 인근에 낙원곱창 문을 열었다. 한우 곱창, 대창, 내장 특수 부위, 전골 등을 150~250g 기준 2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막걸리 등 전통주와 프리미엄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곱창은 소 도축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부산물(副産物)로 기름지고 고소한 맛으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테스트 기간 메뉴 개선과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가맹 사업으로 확장 여부를 결정할 예
한국 예술의 중심,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특별기획전 ‘2021한국현대회화 100선전을 개최한다.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2021년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2부는 2021년 10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각각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전시에 앞서 마루아트센터 김경화 관장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가로서 작업에 대한 열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2021년 한국현대회화 100선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모두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백신을 개발한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94)가 글로벌 학술분석 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노벨상 유력 후보 16인 중 하나로 선정돼 화제다.23일 클래리베이트는 “이호왕 교수가 칼 존슨 미국 뉴멕시코대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탄바이러스의 발견과 신증후군출혈열(HFRS)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이 유력시 된다”고 발표했다.한탄바이러스는 과거 6.25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전선 인근에 참전중이던 유엔군 3200명이 원인불명의 신장기능 저하와 고열 등으로 쓰러졌고 수백명이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회사 매각 무산과 관련해 매수인이었던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을 상대로 3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앤코 측 한상원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3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밝혔다.이번 손해배상 청구는 지난 1일 한앤코와 남양유업 사이 주식매매계약 해제에 따른 후속 절차다. 계약 해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310억원 상당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로 한 본계약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LKB파트너스
노벨상을 수상한 밥 딜런(Dob Dylan), 기구한 운명에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한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인의 관심을 갖는 음악인 모두가 시인 김성춘의 시적 대상이다. 윤동주 시인이 '시인으로서의 자신'을 노래했다면 김성춘 시인은 자신이 듣고 읽는 모든 것들, 그리고 주변과 가족이야기를 모두 시로 옮긴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현실의 기록처럼 보이기도 하다. 시적대상과 비유는 본질을 파괴하지 말라는 설명보다 평생을 지내온 살아온 '교사'로서 시인의
의학기술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질병들이 많다. 또한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질병으로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아보지만 원인이 무엇인지 모른채 확실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그만큼 우리 몸은 복잡할뿐 아니라 개인마다도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스스로 회복하고자 생리현상을 조절하려고 하는 이른바 '자연치유력'이 내재되어 있다. 몸에 열이나는 이유 역시 인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으로 몸속으로 침투한 체내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처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과거 사우나를 즐겨 찾던 이들도 현재는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땀을 배출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에도 좋아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현재는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최근 집안에서도 간편하게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사우나 제품이 사우나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가정용 근적외선 사우나' 제품을 생산하는 성호스파(SUNGHO SPA) 박진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인구 고령화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현재 한국은 매년 노인인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연합(UN)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고령 인구 구성비가 2025년에는 20%에 이르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젊은 세대들의 노인부양에 대한 책임 역시 가중되고 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