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90% 가까운 수준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최종 분석됐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지난달 1200명가량을 대상으로 내놓은 중간시험 결과 자사의 알약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13일 오전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이는 무역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 성과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2018년을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 약 6만800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6.4대 1로 집계됐다. 이 중 3기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가 52.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2021년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받은 결과 총 4167가구 모집에 6만8302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6.4대 1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로 공공분양이 30.6대 1, 신혼희망타운이 3.3대 1이었다.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은 1056가구에 5만5374명이 신청해 5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전 청약을 진행한
지난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의 결제금액과 유료 결제자수 추정치가 공개됐다. 7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디즈니플러스의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12일 출시일부터 30일까지 19일 동안 디즈니플러스를 결제한 사람은 31만명이며 결제된 금액은 172억원으로 추정했다.이 기간 동안 디즈니플러스 결제를 가장 많이 한 한국인의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결제자수의 41%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상향 시점이 이르면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6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법 개정안 시행시기는 공포일이다. 당초 법 개정안 시행 시기는 내년 1월 1일로 규정됐으나 국회 기재위가 공포일로 수정했고 본회의에서 이 내용이 그대로 통과됐다. 그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공포와 더불어 연일 일일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방역수칙 강화에 나섰다.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제한된다. 기존 사적모임인원 제한은 수도권이 최대 10인, 비수도권 최대 12인이었다.정부는 3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이날 회의에서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전자증명서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제공이 필수불가결하다. 이에 따라 IT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또한 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섣불리 뛰어들 수만은 없는 노릇. 시장에서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해내느냐가 관건이다.이러한 가운데, IT 컨설팅 및 IT 웹&앱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티릴리(Tirrilee)의 성장이 눈에 띈다. 티릴리는 이민재 대표를 중심으로 IT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모인 기업으로, IT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아이
한국은행이 연간 물가 상승률이 2.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통계청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전망 당시의 예상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올해 연간 상승률은 당초 전망수준이었던 2.3%을 다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1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3.2%)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그러면서도 최근의 국제유가 흐름과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을 감안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12월 첫날인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건 지난달 24일(4115명)이
내달 13일부터 오산 세교2, 평택 고덕, 부산 장안지구를 시작으로 민간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올해 안에 6000가구, 내년 3만8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30일 2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냈다. 오산 세교2(1391가구·우미 린), 평택 고덕(633가구·호반 써밋), 부산 장안(504가구·중흥 S클래스) 3개 지구가 대상이다. 13~15일 접수, 발표는 22일이다.내달 중에는 평택 고덕(700가구), 인천 검단(2700가구)지구에서 3400가구 규모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오는 30일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3대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자율차 3대는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을 오가며 승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자율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 ‘TAP!’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대기하면 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다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와 유럽, 홍콩 등에 이어 북미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에서도 확인됐다.로이터·네덜란드 인터넷매체 BNO 뉴스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홍콩,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등 14개국이다.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가 발생해 분석이 진행 중이다.BNO 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새하얀 화선지 위를 춤을 추듯이 유영하는 붓 끝에서 탄생하는 서예. 과거에 비해 한자 사용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서예를 즐기는 사람들 또한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통을 지키며 붓을 통해 삶을 그려내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조오순 원장은 3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추사체(秋史體)를 연마해왔으며, 작은 체구와 대비되는 강인하고 힘 있는 필체를 자랑한다. 특히 '서예계의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서예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향림서원의 문을 열고 뜻이 맞는 회원들과
남녀를 불문하고 '제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눈썹, 헤어라인, 겨드랑이, 팔, 다리 등 미용뿐만 아니라 생식기 등 위생과 청결을 목적으로 한 체모 관리가 하나의 에티켓이 되면서 주기적으로 왁싱케어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자극이 덜하고 부작용이 없는 '슈가링 왁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슈가링 왁싱의 본고장인 스위스의 정통기법을 사용하는 스위스익스필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방송 등 외신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누 변이'(B.1.1.529)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B.1.1.529’로 불리는 이 코로나19 변이는 이달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생했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총인구 가운데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를 넘어서며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전문가들은 2026년이면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가는 길목에 선 지금, 현대인은 healthy aging 즉,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지 개인을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교육학과 조영희 교수는 학생들에게 특수체육과 노인체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유아기
코로나19로 0%대까지 떨어진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00%로 0.25%p 인상했다.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떨어뜨린 ‘빅컷’(0.50%p 인하)을 단행했다. 같은해 5월에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역대 최저인 0.50%로 낮췄다. 이후 지난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전격 인상했다.이후 기준
실손보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손해보험사의 일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입자의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뺀 금액인 위험보험료는 9월 말 기준 6조3576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보험료 지급 정량에 도달하지도 못했다. 같은 기간 지급한 보험금은 위험보험료보다 약 2조원 더 많은 8조3273억원에 달했다.현재와 같은 적자 구조가 지속된다면 올해 손보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은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현지시각) 구글 본사를 방문해 순다르 피차이 CEO를 만나 시스템반도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자율주행, 플랫폼 혁명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자체 설계한 AP를 올 연말 생산 예정인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 6'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생산과 관련해 업계는 삼성전자가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양사 경영진의 만남을 통해 이를 포함한 협업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업계에서는 '시스템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들이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을 꼽았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MZ세대 7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1%가 향후 자산 증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테크 수단이 '부동산'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MZ세대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으로 목돈을 모아 최종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MZ세대가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