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대 급등하며 1600선을 탈환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발표한데 이어, 정부가 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원 가량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대규모 부양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51p(8.6%) 오른 1609.9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1.23p(2.78%) 오른 1523.6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이날 코스피 상승 폭은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이다. 상승률은 2008
13개월 만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 1%대로 다시 올라섰다. 0%대 물가로 지속하였던 지난해와 다르게 채소류와 석유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은 4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서 2018년 12월 1.3%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올 1월 소비자 물가지수 105.79,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한 것을 밝혔다.지난해 이어 저물가 영향을 받는 효과로 1월 물가 상승 폭이 더 높게 나온 것을 분석하며 지난해 동안 0%대가 이어진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0.4% 상
31일 금융위원회는 원금 손실을 일으킨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제재 절차가 이르면 3월 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금융위와 금감원은 법에서 규정된 양 기관의 권한과 책임에 따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기자들에게 발송하여 이슈가 되었던 '금융위와 금감원의 이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와 사실이 다른 것을 밝혔다.제재 관한 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금융위 의결사항인 영업 일부 정지와 과태료 등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입법부인 유럽의회가 브렉시트를 최종 승인했다.영국은 예정대로 31일 오후 11시 EU를 공식 탈퇴하며 1973년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 이후 EU를 떠나는 최초의 회원국이 된다.유럽의회 비준 투표는 찬성 621표, 반대 49표, 기권 13표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비준되었다. 표결이 통과되는 순간 한국에서는 '석별의 정'이란 제목으로 알려진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 노래를 부르며 이별의 순간을 나누었다.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축하와 위로하며 작
정부가 필리핀과의 자유무역협정(FTA)타결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필리핀 FTA 5차 공식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우리측 수석대표로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필리핀 측은 세페리노 로돌포(Ceferino S. Rodolfo) 통상산업부 차관과 앨런 갭티(Allan B. Gepty) 차관보가 공동수석대표로 협상에 참석한다.앞서 두 나라는 지난해 6월 한-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총 네 번의 공식 협상을 가졌다. 특히 양국
27일 금융위원회는 온라인투자연계 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P2P 금융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금융시장을 확대 중이었으나 이번 제정안을 통해 P2P 금융 시장에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지난해 말 기준 P2P 금융 업체 239개 / 누적 대출금액 8조 6천억 원)이번 제정안을 살펴보면 일반 개인 투자자의 투자 한도를 한 차입자당 500만 원, 전체는 5천만 원으로 제한하였으며, 부동산 관련 PF 상품의 경우 한도가 3천만 원으로 정했다.동일한 차입자에 대한 P2P 금융업자의 연계
국토부는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23일부터 인천과 중국 우한 간 항공 노선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인천과 우한 노선은 대한항공과 중국의 남방항공이 각각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24일부터는 중국 당국의 결정에 따라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한 운항 불가를 결정하였다.국토부는 국내 우한 폐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 당국과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 대상으로 우한 폐렴 의심 환자의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 내 안내방송 송출을 요청하였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3일 인천국제
21일 한국가스 공사 채희봉 사장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 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총회에 참석해 수소산업 리더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행사는 수소위원회가 여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2017년 1월 다보스 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 관련 기업 CEO 총회이다.수소위원회는 수소 산업의 전반에 대한 대규모 상용화 실현과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투자 관련된 정책 지원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창립 당시 다국적 기업 13개사 중심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로 시작되어 현재는 금융, 중공업에서 수소 밸류
근로소득자가 지난해 낸 세금을 정산하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국세청은 근로자와 회사가 연말정산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근로자가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제공한다.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PC)와 손택스(모바일)에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회사가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소속 근로자는 18일부터 접속해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
2020년 새해를 맞아 노동시장에 변화가 찾아왔다.2일, 취업포털 인쿠르트는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2020년 노동시장 달라지는 10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우선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5만160원(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은 179만5310원(주 40시간 근무, 주휴수당 포함 기준)이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도 확대 실시된다. 2018년 7월 1일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된 주 52시간 제도가 올해부턴 50~299인 사업장에도 적용 되는 것. 다만,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된다. 5~49
30일 오전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인 것으로 파악, 소방본부는 지진 직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6건 정도 접수 됐지만 이후 잠잠한 상태라고 밝혔다.또 소방본부 측은 고리원전이나 김해공항 등 국가 주요시설에서도 지진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신고 전화가 진동 감지에 놀란 주민들의 지진 관련 문의였다고 설명했다.이번 지진으로 경남, 경북, 울산은 진도 4, 부산 지역은 진도 3, 대구 진도 2
아파트청약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뀐다.국토교통부는 6일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다주택 현금 부자들이 미계약 물량을 주워 담듯 싹쓸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내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했다.그러나 청약 미달시 추첨으로 예비당첨자를 선정함에 따라 일부 단지의 경우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청약 복불복’ 사례가 발생해 왔다.국토부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미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인하를 통해 역대 최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떨어뜨린 만큼,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한국은행은 29일 서울 세종대로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올해 5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0.25%p씩 인하 결정을 내렸다.7월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한은은 올해 한국경제가 2.2%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지만, 현재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이 올해가 다 가기도 전 바닥났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 신청자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기존 예산 2조8188억원이 모두 소진돼 일반회계 예비비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일자리안정자금은 30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자 1인당 최대 월 13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제도다.지난 1~10월 해당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주는 324만명으로 정부가 예상한 연간 지원 인원인 238만명을 훌쩍 넘어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일자리 지역별 릴레이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진흥협회 공동운영)와 함께 청주, 강릉, 대구에서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12개 항공분야 기업의 인사팀이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와 2년 이내 입사한 신입사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합격 성공기', 그리고 항공인재 육성을 위한 '조종·정비 분야 특강'이 진행된다.12개 기업은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철, KTX, 일반열차 운행 감축으로 이용객 불편과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다.22일, 한국철도(코레일)은 이날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전일에 이어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출퇴근 혼잡시간 대에는 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을 각각 92%, 84% 수준에 맞출 계획이지만 이용객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열차 운행률이 더 떨어져 불편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대체 인력 피로도와 운행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KTX
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 혐의가 의심되는 171명에 대해 집중적 조사를 돌입한다.국세청은 지난 20일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가 의심되는 혐의자 17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60명) ▲자금출처 내역이 불명확한 해외부동산 취득자(57명)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54명)로 알려졌다.이어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해외현지법인과의 정상거래 위장 자금유출 ▲비거주자 위장 탈루 등 다국적 IT기업 등의 공격적 조세회피 행위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국내외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르는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면허 취소 위기에 놓였다.2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법원 판결 이후 한달 넘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선정 과정의 비리'에 따른 특허 취소 결정 여부를 놓고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세점 선정 과정의 문제로 특허 취소 논의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사안이라 관세청의 판단 이후 1500여 명의 고용문제 등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관세청 관계자는 "면세점 선정 과정의 문제로 판단을 내리는
다음 달부터 국제선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다.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 3단계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12월 항공권 편도 기준이 최고 4만 9200원에서 3만 7700원으로 내려간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일 경우 받지 않는다.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5.10달러, 갤런 당 178.81센트다.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에도 과열 조짐이 보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정부는 1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은)주택공급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 동(洞) 단위로 핀셋 지정한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그 동안 발표한 시장 안정방안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되, 부동산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