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중을 계기로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19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며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6개월 만이다.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6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다.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7.5%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8%p 상승, 같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이 총리는 호남(38.9%)과 서울(28.9%), 경기·인천(28.8%), 대전·세종·충청(26.1%), 40대(35.1%)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에 이어 '청년 신도시' 조성 방안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검토 중에 있다.지난 13일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 신도시라는 개념으로 내년 총선 공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정책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청년 신도시는 기존에 없었던 신도시 정책이며 민주당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 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청년 신도시는 청년들의 주거난과 일자리난, 육아난을 동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볼 수 있다.하지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다.나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에 따른 날치기 법안 처리 방지를 위해 저항권을 행사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회의 진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거나 고발됐다.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중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나 원내대표를 비롯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부패방지 관련 기관장과 관계 장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사회를 향한 반(反)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누가 검찰총장이 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인 데이비스 스틸웰의 방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8시 45분부터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접견해 한미 관계의 포괄적 발전 방안과 정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6월 취임 후 두 번째 방한하는 스틸웰 차관보는 강 장관에 이어 조세영 1차관도 예방했다. 그는 오후에는 국방부에서 정석환 국방 정책실장 등 주요 당국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스틸웰 차관보의 방한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 도중 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이 여당 의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여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고검 등 검찰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웃기고 앉아있네 XX 같은 게…"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인터넷에 여 위원장 발언이 떠돈다며 연락이 왔다"면서 "속기록에 기록되지 않도록 발언을 취소하는 게 좋겠다. 이번 계기를 통해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위원들이 흥분해도 위원장이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9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업무상 위력으로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와 함께 김씨를 5차례 강제추행하고, 1차례 업무상 위력으로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1심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시작됐다.이 날 청문회는 조 후보자는 딸의 부정입학 및 장학금 특혜,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배경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떠오른 동양대학교 표창장 조작설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조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고 (청문회에서)할 수 있는 한 그대로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 국민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돌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를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로 집계됐다.반면 부정평가는 4.1% 오른 50.4%(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9%)로 긍정평가보다 4.2% 높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성향 및 지역적으로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 부산·울산·
청와대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놓고 청문회에서 진위가 밝혀질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중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윤 수석은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대안정치는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이용주, 장정숙, 정인화, 최경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중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들은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재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탈당 이유를
장기화되는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1년에서 5년 사이에 국내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브리핑을 가졌다. 이는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다.우선 정부는 총 6개 분야 100대 품목 중 수급 위험이 커 기술 확보가 시급한 ‘20대 품목’과 취약품목이지만 자립화에 시간이 걸리는 ‘80대 품목’을 구별해 각각 1년과 5년의 기간을 잡고 공급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야당 몫 신임 상임위원에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이상철(61) 변호사가 추천됐다.31일, 인권위와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2016년 3월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추천으로 임명된 정상환 위원의 3년 임기가 만료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이 변호사를 후임자로 내세운 것.인권위 상임위원은 대통령 추천 1명, 국회(여야 각 1명) 추천 등 총 3명으로 구성된다.야당 몫 인권위 상임위원은 자유한국당이 추천하면 새달 1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국회가 청와대에 추천하고, 청와대가 인사검증 등을 한 뒤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방일 의원단과 일본 야당인 자민당 내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간의 면담이 한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양측은 1일 오전 11시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일본 측에서 전날 밤 방일단에 “급한 회의가 잡혔다”는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만나기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면담이 좌절됐다.앞서 방일단과 니카이 간사장은 전날 오후에 만나기로 했었지만, 면담 시간에 임박해 일본 측에서 내부 회의를 해야 한다며 면담을 하루 연기하자고 요청했었다.의원외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들과의 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됐다.앞서 외통위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5개 결의안을 심사하고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도출, 전체회의에 상정했다.윤상현 외통위원장은 이날 결의안 채택을 의결한 뒤 상임위 관련 법안 공청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이 "여야 간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면 본회의 30분 전에라도 위원회에서 의결하면 된다"며 의결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했다.이에 여당 뿐만 아니라 외통위 소속 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18일 오후 4~6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만찬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청와대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각 당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그동안 황 대표는 청와대와 ‘일대일 회담’을 주장했지만, 일본의 수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예산 증액을 도와주고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14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이병기 국정원장의 요청을 받아 국정원의 2015년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472억원 증액해줬다.1심은 "국가 예산을 편성·관리하는 기재부 장관이 직무 관련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활동기한을 오는 30일에서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했다. 이와 함께 정개특위에서 한국당 위원 1명을 더 늘려 더불어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9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구성 변경’의 건도 함께 통과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기간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 안건은 재석 의원 215명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 응답률 3.5%)에 따르면 대통령(25.6%)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통령의 신뢰도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 성향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민단체(10.1%), 언론(9.0%)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기관은 경찰(2.2%), 국회(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