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산업계 전반에서 최근 ‘신소재 개발전쟁’이 한창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는 소재 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도 큰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신소재는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개발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산업 기술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지위에 오를 수 있다.현재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이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이 풍부한 자원과 저렴한 인건비, 자본력 등을 투입해 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이다. 따라서
1972년에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된 가야산국립공원은 경상남도와 북도가 서로 잇대어 있는 성주군, 합천군,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해동의 명승지 조선8경중의 하나로 옛날 가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하여 가야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산세의 모양이 소의 머리와도 같다 하여 우두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이 산의 높이는 해발 1,430m이다. “아홉 굽이 날아 내리는 물 격노한 우레런가떨어진 붉은 꽃잎 끝없이 물결 따라 흘러오네 무릉도원 가는 길 이제도록 몰랐더니오늘에야 산 빛조차 시샘하는 그 곳에 다다르리“ 조선초기의 문신 김종직(金
진리는 진실을 밝히는 눈이다. 진리를 발견하는 것은 눈을 뜨는 것이니 개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역학의 대가이신 변만리 선생의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해 본다. 우주와 인생의 진리는 우주와 인생을 환히 관찰할 수 있는 눈이다. 진리는 논리다. 논리는 상식이다. 상식은 보편적인 것이다. 진리는 영구불변이다. 누구나 쉽게 터득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상식적인 현상이다. 진리는 말한다. 우주와 모든 생명을 창조한 것은 태양의 火와 태음의 水라고 물론 기독교의 교리에서는 천지창조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론적으로 성립하
‘공동체 춤’을 통해 봄을 활짝 여는 곳이 있다. 바로 토종씨앗 단체인 (사)가배울이다. 가배울은 매주 첫째와 셋째 금요일에 가배울(이사장 강지연) 살림 간에서 이혜경 여성문화기획이사장의 진행으로 둥글게 원을 이루어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을 갖는다.이 시간만은 가배울 살림간에 모인 살림주부들의 표정은 싱그런 봄 표정 그 자체다. 파릇한 새봄의 기운과 평온 속에서 서로 우정을 나누고 교감하며 씨앗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춤을 통해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먼저 참석자들은 이혜경 이사장의 “서클댄스는 생태영성공동체인 스코틀랜드 핀트호
인류가 그린 가장 오래된 회화는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로 알려져 있다. 구석기인들은 숯이나 황토, 적철석을 이용해 형상을 그리거나 자연 염료로 그림을 그렸다. 물감이 등장한 이후로 사라진 방법이라고 여겨졌지만, 여전히 자연으로부터 재료를 얻어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 바로 청휘 안길원 화백이다.안길원 화백은 원석이나 흙과 돌, 나뭇잎, 꽃잎 등 자연 속 재료와 물감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재료를 개발해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발법으로 그림재료 발명과 이를 이용한 그림 그리는 방법 발명특허를 받기도
민화는 한 사회의 생활 양식이나 환경에 따라 전통적으로 제작되는 대중적인 실용화를 말한다. 따라서 민족의 신앙, 정치, 사회적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민중의 심미의식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대중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용화로 쓰이는 동시에 주류를 이루는 정통 회화사에 포함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민화는 고대사회로부터 계승된 민족의 신앙과 사상을 상징하고 있으며, 벽사진경이나 수복강녕과 같이 염원을 나타내는 등 과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쓰인다. 그럼에도 주변에서 민화를 그린다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신영열, 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 및 재단)은 합계출산률 0.7명이라는 저출생 현상에 따른 국가적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MG새마을금고와 협업을 통하여‘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MG새마을금고재단과 MG새마을금고가 협약을 맺어 아동 이름으로 정기적금과 같은 통장 개설 시, 재단과 새마을금고에서 출생아동 통장에‘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동 사업은 2023년까지 총 2만명의 출생 아동에게 25억원을 지급했으며, 올
수채화가 이경이 작가 개인전 ‘a Day’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채화는 특유의 투명함으로 맑은 느낌이지만, 물감과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여 오묘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농도에 따라 번짐과 깊이감이 달라, 형태에 상관없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다채로운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포용성이 있다. 이러한 포용성에 매료되어 수채화에 입문한 이경이 작가는 20여 년을 오롯이 그리움의 대상인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향수와 위로를 전하고 있
의사단체가 의사들은 파업이 아닌 의업 '포기'를 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포기하지 않고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의협 비대위는 의사들이 올바른 의료환견을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정부가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의사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 비대위는 "의사들이 직업을 포기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진료유지명령'이라는 위헌 명령을 남발하며 억압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마치 국민과 환자들에 대한 위협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3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오늘 현장방문은, 정부의 의대증원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늘 오전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계획을 점검한 데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한 총리는 조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하여, 의료기관간 핫라인 구축 상황과 비상 의료 상황 발생시 대응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The Riviera Country Club)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8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윌 잘라토리스(Will Zalatoris), 루크 리스트(Luke List)가 3타 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금),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
어학원을 차려 4년 만에 건물을 올린 성공한 사업가가 갑자기 목사가 되겠다며 미국으로 떠났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고 주변에서는 말렸지만 그는 애초에 사업을 시작한 이유가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돌아온 이후부턴 복음 전파를 사명 삼아 개척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카비넌트 교회 유재혁 목사의 이야기다.유 목사의 목표는 “몇 년 뒤 교회 신도를 몇백 명으로 늘리겠다”처럼 정량적인 것이 아니다. 성경이 전하는 복음을 깨달아가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가치로 삼고, 어떻게 하면 복음을 더 많은 사람들
회화는 오랜 세월 동안 제1 예술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예술 장르다. 여러 세기에 걸쳐 생산돼 왔고 그 중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영감과 감동을 안겨왔다. 인류는 그림 또는 예술작품들을 수용하며 대리만족을 해왔고 때로는 신앙과 철학적 사고를 고양시키는 매개체로 기능해 왔다. 나아가 어떤 작품들은 이념과 사상을 전파시키는 도구로 사용됐는가 하면 거대한 담론 형성에도 기여해 왔다. 예컨대 세기를 초월하여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기까지 한 작품들은 정말 많았다고 할 수 있다.16세기 초로 가본다. 가톨릭 교황
정부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환자단체는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최근 충남 태안군에서 자녀와 함께 일가족이 모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사망한 일가족은 1형 당뇨를 알고 있던 자녀의 치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해당 사건을 접한 뒤,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19세 미만 소아 및 청소년의 당뇨 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 시점을 2월로 앞당겼다.이어 지난 19일에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를 비롯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BLUE WAVE」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관행혁신․자정혁신․인사혁신의 총 3대 부문 12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전사적 차원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 및 윤리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추진하여 금고 임직원의 조직문화 혁신 의식과 근로권익 증진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배포하고, 공인노무사가 참여하는 금고별 인사·노무 진단을 실시했다.또한, 직원의 휴
구구갤러리의 2024 숨겨진 보물찾기 프로젝트 박춘흥초대전 '초월展'이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오는 27일 전시를 시작한다. 다소 낯설고 생경할 수 있는 박춘흥 작가의 작품은 흐름을 통하여 초월적인 인간의 의식을 표현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품은 작가는 ‘나’에서, 세상으로, 그리고 우주로 의문의 대상과 범위를 확장하면서 그림 속에서 그 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그림수행자’가 되었다. 그는 흐름을 통한 명상(flowing meditation)기법을 통하여 삶에 대한 그의 통찰을 드러낸다 그것은 그의 오
관람객 규모는 어땠는가? “이게 재밌다.” 김 작가는 설명한다. “1,2,3관의 관람객들이 각각 다르다. 어떤 분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녀들의 전시 작품을 보기 위해 주로 3관을 찾는다. 또 어떤 이들은 신식 도구에 밀려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잊고 지내던 예전의 구식 농기구가 자신들의 산 역사였다는 것을 자각하고 향수를 느끼는 식이다. 이런 분들은 농협창고에 꾸린 ‘문화쌀농’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한편으로 제2관에서 보이는 반응은 또 다르다. 작가들의 그림을 접하고 나서 구매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술제라는 큰 울타리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휘델레(Bernard Fideler)의 초대전이 광주 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트랜스휴먼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베르나르 휘델레는 1945년 파리에서 출생한 베르나르 휘델레는 성장기에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일생 동안 기계공학 엔지니어와 미술가라는 두개의 삶을 산 작가이다.18세때부터 미술에 관한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예술잡지를 정기적으로 탐독하였으며 아카데미 쥘리앙(Julian)에서 미술과 조각 강의를 수강하였다. 그것이 작가가 일생 두 가지의 삶을 살게 되는 결정적 만남이었다. 저명한 그랑제콜인
트랜스휴먼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의 전시를 용산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기옥란 개인전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展이 오는 1월 31일까지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는 트랜스휴먼의 모험을 이어 신작이 포함된 대작 위주의 77점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기옥란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기계의 중간적 존재인 트랜스휴먼의 모습을 예술로 표현하며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해 낸다. 기 작가는 기 작가만의 독특한 디지털 조형언어를 통해 4D(DNA,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