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소셜커머스기업으로 시작한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2021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하는 등 이커머스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로켓배송은 쿠팡이 2014년 3월 선보인 배송서비스다. 쿠팡이 직매입한 상품을 자체 차량을 이용해 9800원 이상 상품 주문고객에게 배송담당자인 쿠팡맨이 24시간 안에 물건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앞세워 2020년 기준 국내 어커머스시장에서 13%를 차지했다. 한편, 쿠팡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의 지분이 신세계에 매도되면서 이마트를 중심으로 한 정 부회장과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남매 경영을 정리하고 독자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광주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면서 동시에 신세계백화점의 개별 점포이기도 했다. 이번 광주신세계가 신세계의 완전자회사가 되면서 정 부회장이 이마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를 맡는 구조가 보다 단순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K-뷰티의 선두두자로 꼽혔던 화장품 업계 1위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자리가 위태롭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일찍이 중국 시장을 선점해 해외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했으나 2016년 사드배치 문제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데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창립 76주년을 맞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전 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지는
국내 백화점 빅3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수장 정지선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기존 유통 부문에서 면세점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제조업분야에서 식품과 패션, 가구를 통해 유통채널과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2021년 1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더현대서울', 서울의 新랜드마크로 급부상현대백화점의 야심작,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수감 된 지 207일 만에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출소 후 곧바로 집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사옥으로 향해 임원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일선 복귀를 준비하며 삼성전자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특히 시스템반도체와 자동차 전장부품 등 신사업의 성과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출소 11일 만에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
최근 바디프로필 열풍이 부는 등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 무리한 식단조절이나 많은 운동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체형을 바로잡고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집에 있는 동안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지만 잘못된 운동상식으로 통증이 악화되거나 심한 경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이피티 핏 앤 미라클(EP
이제는 더 이상 '랑랑(Lang Lang)'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위한 소개는 필요치 않다. 국제적으로 모든 클래식 음악관련 매체의 커버를 장식하는 그는 이미 전 세계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유명 컨서트홀 연주를 다 마쳤고 절대적 인기의 연주자다. 랑랑은 직접 참여해 녹음에도 충분히 많은 시간을 쏟는 연주자이며, 2020년 9월 발매한 Goldberg Variations에 이어 최신디지털 앨범에서도 완벽함을 기하려 노력한다.2021년 초에 발매한 음반에서는 새로운 7개의 트랙을 포함해 바흐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요리하는 방송 즉, ‘쿡방’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쿡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다. 그는 요리연구가로 간간히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방송인 ‘백종원’으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하면서 부터다.백 대표는 채팅창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들을 선보였다. 누구나 쉽
스마트폰이 보편화됨에 따라 핀테크·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新금융권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 금융권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특히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한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5년 만에 흑자 달성을 기록 등 기존 금융권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다. 新금융권의 라이징 스타, 토스대한민국 간편송금시장은 토스의 등장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분야를 국내에서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이 대표는 2015년 2월 토스를 공식적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법륜사는 현재 1000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찾아오는 불자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화성시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의 주민들도 기도를 올리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올 정도로 최고의 도량을 자랑하는 사찰로 통한다. 그러나 현재 법륜사는 화성시의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다. 피플투데이는 영각 법륜스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의 가피를 기원하는 법륜사법륜사의 주지인 영각 법륜스님은 어린 나이에 출가해 전국 선방과 대한불교 조계종 오등선원에서 여러 만기의
SK그룹이 신세기통신, 하이닉스반도체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추진할 때마다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박 대표는 2017년 SK C&C와 SK텔레콤의 합병을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5G통신 관련 신사업과 더불어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비통신사업에서 SK텔레콤의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박정호의 신의 한 수, 하이닉스 인수박정호 대표는 지난 12월부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LG를 세운 이래 74년간 장자승계를 원칙으로 삼아온 범LG가에 대이변이 일어났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구자학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장남인 구본성 부회장을 해임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 6월 아워홈은 이사회를 열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을 해임하고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끊임없는 자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한편,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아워홈은 현재 심각한 적자 문제로 인해 존폐
지난 2011년 3월 정식으로 호텔신라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185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첫 적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매출도 44.2% 축소된 3조188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1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의 '포스트 팬데믹'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대비해 기존 역량과 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1000억달러 자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올해 90세인 버핏 회장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의 친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이 속한 1000억달러 자산 클럽 여섯 번째 멤버가 됐다. 버핏 회장의 자산 중 대부분은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이다. 버크셔해서웨이(A주) 주가는 올해에만 15% 상승해 뉴욕증시 간판 S&P500지수 상승률인 3.8%를 훌쩍 웃돌
최근 들어 그림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구매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그간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고가 그림이라고 생각해왔던 기존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대중화되는 양상이다. 통상 그림 구매라 하면 고액 자산가를 떠올릴 수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미술시장은 20~40대 젊은 층으로도 넓혀지면서 취미 혹은 '아트테크'로 자리잡았다. 젊은 콜렉터(collector·수집가)들의 활동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경태 씨의 자택에 들어서면 먼저 아프리카 미술 작품이 손님을 맞는다. 식견이 짧더라도 비싼 그림이란
지난 2018년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별세한 후 당시 구광모 상무가 새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4세대 경영이 시작됐다. 만 40세의 나이에 총수 자리에 오른 구광모 회장은 젊은 감각으로 LG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LG전자와 LG화학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하는 등 주력 계열사들의 호실적은 계속 이어졌다. 적자인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 회장의 리더십과 계열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 속,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특히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2019년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16개월 만에 전 세계 유료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하면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디즈니는 ‘월트 디즈니’와 그의 형인 '로이 디즈니'가 공동 창업한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보급형 모델을 내세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가성비 측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럭시A’ 시리즈 개발에 비중을 두는 전략 변화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제품 개발에서 소비자 반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업무나 연구를 수행
영화 ‘미나리’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91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 번 영광의 트로피를 안을 순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19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는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
지난 7년간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며 재계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해오던 박용만 회장이 최태원 SK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며 임기를 마무리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 공식 행사였던 스타트업과의 대화에서 "대한상의 회장을 인계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법과 제도가 창업해서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제약을 많이 가하고 있다는 데 눈이 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샌드박스 창구를 열게 됐는데 최태원 회장이 앞으로도 젊은 사업가들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박용만 회장은 2013년 전임자인 손경식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