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지역별 단계 적용이 27일 결정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수요일(23일)까지 지자체에서 거리두기 단계외 이행 기간 설정 여부 내용을 취합할 예정”이라며 “발표일은 다음 주 일요일(27일)”이라고 밝혔다.손 반장은 “다만 취합된 내용이 그대로 (최종) 결정되는 게 아니라 목요일(24일)에 다시 각 지자체와 전체 회의를 통해 협의한다”며 “지자체 입장에서는 타 지자체의 결정을 모르는 상황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기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처음으로 출하하는 경북을 직접 찾았다.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둔 가운데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정 총리는 24일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들께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7일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세부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은 고용보험의 보호 밖에 있어 피해와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당수 무급휴직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학교의 수업일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25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간의 온라인 업무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원격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마련하면서 학습 공백이 장기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수업 등 미래형 수업 모형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4월 6일 개학일에 맞춰 신학기 개학을 준비하고 있으나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100만개를 '노마진'으로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에서 생산한 마스크 100만개, 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했으며 이달 17일부터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에서 긴급 방송을 편성해 판매한다고 밝혔다.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 농협이 45%, 수협이 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중기유통센터는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액 출자한 기타 공공기관이다. 이번 판매방송은 우한
서울시가 2022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집행하기 위함이다.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어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시는 2022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해당하는 총 606개소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 협상 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미래에 세계무역기구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쌀 등 다만 우리 농업의 민감 품목은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고 협상에 임한다는 전제하에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서부지역 대부분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한편,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영서․충남 지역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짙어져 오는 22일 오전 정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늦게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면서 군 현역 자원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2021년부터 입영 대상자에 대한 신체검사 등 관련 기준이 개정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비만과 고혈압을 현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 국방부와 병무청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징병 신체검사에서 현역판정(1∼3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체검사 기준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비만 등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MI)와 고혈압 등 다수 신체검사 항목에서 현역으로 판정하는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이 오는 16일부터 발급된다. 경찰청은 16일부터 뒷면에 영문으로 면허 정보가 적힌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면허증 뒷면에는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차종 등 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9일 기준 모두 33개국으로 ▲아시아 9개국(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아메리카 10개국(괌, 니카라과, 도미
행정안전부는 2020년에 국가공무원 1만 8815명을 충원하기로 정부안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1만 2610명 △헌법기관 111명 △국군 조직 6094명이 충원된다.경찰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과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512명, 여성·청소년 수사 분야 475명, 학대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인력 186명 등을 포함해 모두 4850명을 충원한다. 해경 충원인원은 1363명이다. 함정 복수 승조원제 등 교대제 개선에 따라 762명을 늘리고 신규 도입 시설·장비 운영인력 158명과 해안경비안전
지난 1일, 앞자리가 세 자리인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됐다.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나며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 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번호 체계 개편으로 총 2억1000만개의 등록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부 카메라가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혼란이 우려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차량 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실적’에 따르면 전국 교체대상시설물 2만2
서울시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명 중 7명(74.2%)이 월 소득 200만원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예우 및 지원강화 계획’을 12일 발표했다.시는 2022년까지 731억원을 투입해 △생활안전 △명예고취 △예우강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독립유공자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말한다. 국가보훈처 기준에 따른 전체 독립유공자는 총 1만5454명이며,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은 1만7000여명이다. 서울시는 ‘제1
용인시는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높은 기흥구를 분구하고 이를 위한 설문조사와 용역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시가 분구에 나선 이유는 100만 특별시로 지정됐고, 대도시형 광역행정체제에 따른 행정수요 분산과 인구과밀지역 해소를 위해서이다.현재 기흥구 면적은 81.69㎢로 용인시 전체 면적(591.29㎢)의 13.6%에 불과하지만, 인구수는 전체 103만 5126명 중 41.7%인 43만 2487명으로 3개구 중 가장 많다.구 공무원 1인당 구민수도 기흥구가 많다. 공무원이 275명인 처인구(인구수 25만 3978명)는 1인당 구민수가 9
교육부가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주요 사립대 16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4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개교 이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재학생 수 6000명 이상의 대규모 사립대 16곳을 우선 종합감사 대상으로 선정해 7월부터 2021년까지 차례로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1979년 이후 정부의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대학은 전체 사립대의 31.5%인 113개교에 달한다.이들 대학이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수돗물 공급경로를 바꾸는 수계전환을 무리하게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8일, 환경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인천 수돗물 적수사고에 대한 정부원인조사반의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적수사고는 공촌 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으로 가동을 중당하게 되자 인근 수산·남동정수장 물을 수계 전환방식으로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인천시의 사전 대비와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서울시가 도심 재개발에 나선다.서울시에 따르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할 전망이다.도심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 내용을 살펴보면, 도심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높이고 정비사업 추진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조건으로 공공주택을 확보해 도심부에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발로 기존 터전을 떠나야 하는 기존 영세 상가세입자를 위한 공공임대점포도 확충한다.시는 이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 등 도심지역에서 정비와 산업생태계 보전이 공존하는
오는 2025년 울릉도에 공항이 들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비가 최종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3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앞서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 2015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6년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으나 울릉도의 특수성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약처와 행정안전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에 소속됐던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분리해 마약안전기획관 밑에 두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불법 마약류 감시체계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불법 마약류 문제는 범정부 합동단속 및 점검 협의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식약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마약류 관리를 위한 정부 내 강력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녹지국제병원의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은 국내 첫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으로 조건부 개원 허가를 받은 바가 있다.원 지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을 넘기고도 개원하지 않았고, 실질적 노력도 없었다"며 의료법 64조에 따라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 제64조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를 시작하지 아니한 때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앞서 녹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