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은 직종이 있을까? 부산 서구에서 전통한지체험관을 준비하며 종이공예를 이어온 박봉덕 명장의 일이 그 범주에 속한다. 서대신동 구덕 문화공원에서 여기로 넘어온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2022년 닥밭골 한지체험관은 부분 오픈했으며 다음 준비에 한창이다. 평생 종이를 손에서 놓아 본 적 없는 박봉덕 명장을 만나 행동하고 실천하는 예술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닥밭골의 닥나무는 한지 재료부산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동대신동에는 유명 미술작가 구본호 작가를 주축으로 닥밭골
매번 반복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적으로도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도 소방관련 학과 신설에 나선 가운데, 올해로 전국에 소방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105개에 이르렀다.이들의 컨트롤타워가 되어주는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는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소방방재 관련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관련 정책들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55개 대학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만국 공용어인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중에서도 한국 사회는 영어에 대한 조기 교육열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의 대화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무턱대고 영어 문법, 단어 외우기 등만 시킨다면 영어와 친해질 수 없는 것은 저명한 사실이다. 모국어를 배울 때 책상에 앉아 문법부터 배우는 원어민은 없을 것이다.이러한 잘못된 교육 방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 콘텐츠기업 ㈜당근나라의 행보가 화제다. 당근나라는 일상생활에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최세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학계‧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최 교수는 건축업계 전문가로 우수한 역량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로 업계 환경보호 정책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구행위에 소통의 과정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이름이 높다. 교육자 역할을 뛰어넘어 건설 분야 융복
팬데믹의 장기화가 이어지며 최근 한의사협회에서 한의원, 한방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검사와 진료에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의사가 함께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코로나에서 모든 교육상황이 온라인 위주로 바뀌었으며 한의대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학생들은 과제를 함께하고, 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으로 향하고 동아리 활동했던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를 깨달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제대로 된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육기관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한의사 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에 차질이 생기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결과, 교육공백으로 이어져 학력저하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382곳의 2018~2020년 1학기 학업성취 등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중학교 2학년의 중위권 비율이 교과 평균 12.2%p 줄어든 반면 하위권 비율은 모든 과목에서 늘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수업의 비중이 대폭 확대된 데다 확진·격리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동·청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게 되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 몸을 예열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운동 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는 동안 사용된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 지친 근육을 달래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긴장되었던 몸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이러한 가운
역사적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멕시코 사이 수백 년에 걸쳐 경제 교류가 있었다. 16세기 말 이후 옥수수, 감자, 토마토, 파인애플, 피망, 땅콩 등이 멕시코에서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로 퍼져갔다. 오늘날에도 필리핀 관광을 하며 보면 중간 중간 라틴적 문화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16세 중반 이후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긴밀한 교역이 가능했던 핵심 원자재는 바로 '은'이었다. 스페인은 태평양 항로를 통해 멕시코와 페루에서 모아온 은을 마닐라로 옮겨 중국 상인과 거래했다.그만큼 동남아시아의 지리
최근 영국의 한 실험실에서 무분별한 남획으로 귀해진 붉은가시랍스터를 성공적으로 사육한 뉴스가 있었다.작년 UN의 세계수산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서 어획된 수산 어종이 1974는 10%에서 2017년 34% 가량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문제는 남획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세계 각국에서 엄격한 통제와 수산자원 치안 유지에 맞춰졌지만 성공소식은 거의 없었다.어업 금지, 어획량 제한, 포란한 암컷의 포획을 전면 금지해도 여전히 대게처럼 인기높은 주요 어종의 자원량은 감소하고 있다.FAO의 수산담당관 마르셀로 바르콘
여기저기 어지럽게 건축자재가 쌓인 부산대학교 화공관 건물을 들어서자 노신사가 반갑게 인사했다.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동안에 편안하고 밝고 푸근한 미소가 '천성 교육자'의 이미지를 대신했다. 바로 부산대학교 하창식 전 부총장이다. 그는 '부총장'이라는 무게의 직함보다 '수필가'로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공대생에게도 문학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문학적 기질을 바탕으로 대학생활, 대학원 생활을 이어 교수 생활 중에도 수필가로 활동해 온 하창식 부총
유아교사는 유아를 사랑하는 마음과 유아를 지도할 수 있는 교육지식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유아교육은 단순한 지식보다 발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유아를 지도하고,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진정한 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유아교육의 최전선에서 유아교육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승희 교수를 만나 유아교육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교육 인재의 요람, 광주대 유아교육과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전문적 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적합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장난감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까다로운 기준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앰비토이코리아의 문유정 대표는 유럽의 명품 장난감브랜드 앰비토이즈와 명품 교구브랜드 James Galt & Co. ltd(골트토이즈)를 직접 한국으로 수입해 더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골트토이즈는 19세기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유럽 정통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잘 키우는 것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부모의 양육스타일과 자녀의 타고난 기질, 발달 특성 그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 작용 등 너무나도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에 아동발달전문가이자 슈퍼바이져인 숭실대학교 김상옥 교수는 부모 스스로 본인을 들여다보고, 자녀의 기질을 이해함으로써 육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자녀관계검사'(PRTⅡ, Parents-child Relation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총인구 가운데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를 넘어서며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전문가들은 2026년이면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가는 길목에 선 지금, 현대인은 healthy aging 즉,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지 개인을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교육학과 조영희 교수는 학생들에게 특수체육과 노인체육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유아기
194cm 장신, 양손잡이에 훌륭한 외모에 천재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20대 초반까지 공방에서 미술과 기술공작 수업을 받았다. 뛰어난 작가이자 과학자였던 다빈치의 열정은 어땠을까? 부산에도 3개 국어는 법률용어를 통역할 정도로 능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관심이 높아 다재다능을 바탕으로 미래발전에 대한 희망과 영감을 담아 도시의 미래상을 그리는 이가 있다. 바로 동아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 법학연구소의 김용의 소장이다. 국제상거래법의 현장 실무자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을 찾았을 때, 가을비가 부민캠퍼스 바닥을 적시는 날이었
법학에도 여러 분야 중 이론과 철학에 근접하게 파고드는 분야는 바로 국제법일 것이다. 새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뤄야 하기에 그만큼 학문의 깊이를 헤아리기 힘들고, 국제사회가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법이 어떤 목적에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지도 살펴야 한다. 음악을 사랑했던 소년이어떻게 외교관활동을 거쳐 국제법을 강의하는 강단에 섰는지 들어본다.외교부 특채, 외교관 경력의 교수대학의 존재의의는 1차적으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양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서 국제법을 담당하는 김성원 교수는 1953년 설립된 대한국제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로펌과 대기업 사내변호사 생활을 거쳐 거점국립대학 로스쿨에서 지도하는 교수가 있다. 그는 학창시절 '법조인이 되라'는 권유로 변호사의 꿈을 키웠고 큰 고민 없이 법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당시 민주화라는 가치실현이 중시된 분위기에서 상아탑은 개인의 목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했다. 피플투데이에서 전남대학교 법전원을 내방해 박인호 교수로부터 로스쿨과 법조인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광화문에서의 경험박인호 교수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직후 선배의 제안으로 선배가 대표로 있는 로펌에 들어갔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그야말로 없어선 안 될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이를 활용하지 않는 분야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정부와 대학 등에서도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가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중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는 2007년 학과 신설 이래 높은 전문성을 자랑하는 교수진의 지도 아래 리스크관리, 금융정보분석, 자산관리, 파생상품 운영 등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전공심화교육 등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하며 1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은 경쟁력 있는 자국리그와 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마련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월드컵 4회 연속 4강 진출과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 밑바탕에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있었다. 독일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따라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정착시키면서 꾸준하게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로 있다.한국축구 역시 축구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불세출의 스타나 외국인 명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끊임없이 배출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재확산되며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환기시스템의 원할한 운영 역시 중요하다. 환기시설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환기설비뿐 아니라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냉·난방설비, 물을 공급하고 배출하는 급·배수설비 등 건물 내 기계설비는 실내 생활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