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과 인문학, 보건교육을 강의해 온 경기대학교 김대유 교수가 신간 (도서출판 북그루)를 발표했다. 인생은 길을 따라가고 길을 만드는 순간의 연속이다. 길이 보이면 길을 따라가고 길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는 고단한 인생길의 고난을 딛고 행복의 길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길 위에서’, ‘길을 따라서’, ‘몸의 기술’, ‘문생어정 정생어문’의 4부로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누구든 현명한 사람이라면 지금 걷는 자신의 길(Road)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길(Way)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립문화예술시설과 실내 문화재 관람시설 휴관 기간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6일 문체부에 따르면 소속 24개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을 휴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곳(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서울·청주·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곳(서울·세종·어린이청소년)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다.국
한국의 소심한 소년이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안다제가 어렸을 때 마음에 항상 새겼던 말이 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바로 우리의 위대한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한 말입니다.그의 첫 소감은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에 대한 마음의 고백이었다. 소심한 영화광이었던 소년이 세계의 거장들 속에서 2020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작년 5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직후 봉준호 감독은 “저는 어린 시절 너무 소심한 나머지 집에서 TV영화를 밤새워 보며 감
오래된 슈퍼 앞 파라솔 밑에서 주인공 ‘기우’와 친구 ‘민혁’이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 슈퍼 뒤에는 가파른 계단 오르막길이 펼쳐져 있다. 영화 ‘기생충’ 속의 한 장면이다.지난 9일(현시시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4관왕을 차지하자 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미 영화 개봉 직후부터 수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곳은 마포구 손기정로에 위치한 ‘돼지슈퍼’이다. 영화에서는 '우리슈퍼'라는 간판으로 등장하나 실제 슈퍼의 명칭은 ‘돼지슈퍼’로
무강 박창로 화백이 지난해 12월 열린 ‘2019년 나눔봉사·사회공헌 시상식’에서 ‘큰바위얼굴상’을 수상했다.‘큰바위얼굴상’은 지금까지의 업적 뿐만 아니라 살아온 인생철학과 위대한 선택까지도 선한 영향력으로 모범이 되기에 시민들의 뜻을 모아 역사의 이정표로 삼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박 화백은 43년의 외길인생을 시행착오와 집념으로 일구어온 의지에 한국인이다.박 화백은 주재나 소재, 장르를 가리지 않고 요철준법(凹凸皴法)을 적용하여 평면의 한국화를 입체감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작업을 주도해왔다.수많은 우여곡절로 탄생
무강 박창로 화백이 지난 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사)한류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나눔봉사·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도전 한국인상(Challenge korea Awards)'을 수상했다.박 화백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철준법으로 40년 넘게 활동하며 세계 최초로 한국화 요철준법을 창안해 내 UN평화대사에 임명되는 등 기염을 토하며 한국화의 위상을 높였다.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 나가는 한국인들과 세계 속에서 끝없이 도
무강 박창로 화백이 ‘2019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지난 6일, (사)한국재능기부협회가 청담동 프리마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신문사의 후원으로 '2019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재능기부협회는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공헌대상을, 기업체를 대상으로 재능나눔우수 인증업체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영인협회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
창간 50주년을 앞둔 교양잡지 월간 ‘샘터’가 올 12월호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한다. 샘터사는 12월 발간 예정인 598호를 마지막으로 월간 ‘샘터’ 제작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다. 그동안 평범한 이웃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실어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삶에 대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칼럼과 연재소설, 동화로도 사랑받았다.소설가 최인호는 1975년부터 시작해 국내 잡지 사상 최장인 35년 동안 402차례에 걸쳐 연작소설 ‘가족’을 연재했다.법정 스님은 1979
경복궁 광화문(光化門)의 현판이 내년 이후 새롭게 교체된다. 현판 제작방식을 두고 논란이 이어진지 9년 만에 결론이 난 것.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4일 광화문 현판 바탕은 검정, 글자는 동판 위에 금박으로 재제작하고 단청 안료는 전통소재를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광화문 현판은 한국전쟁 때 파괴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한글 현판으로 1968년 복원했다. 이를 2010년 현재의 모습인 흰 바탕에 검은색 한자 현판으로 바꿨다. 그러나 3개월 만에 현판에 균열이 가고 색상 오류 지적까지 나오며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20차례의 자문회
1953년 남북전쟁 휴전 이후 65년간 분단의 상징으로 자리한 강원도 고성 최전방 감시초소(GP)가 공식 문화재로 지정됐다.5일 문화재청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 최동북단 감시초소(GP)를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시초소는 1953년 휴전협정 체결 직후 남쪽 지역에 처음 설치된 군사감시시설물이다. 문화재청 쪽은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약 580m)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 남북 분단과 이후 평화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서 활용 가치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만 해
22일부터 창경궁에 입장할 때 별도로 관람권을 구입하지 않고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바로 궁궐에 입장할 수 있는 '관람권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관람권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는 교통카드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입구에 설치한 단말기에 접촉하면 관람료가 결제되면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다.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중 창경궁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관람객 중심의 매표 체계인 만큼 이용 편의성과 관람객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書院)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Seowon, Korea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다.한국의 서원에는 조선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백운동서원)을 비롯해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을 가졌습니다. 7대 종단이라 함은 먼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순서로 거론되는데 여기까지는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들어 알 수 있는 종교기관입니다. 이어 유교와 민족종교협의회까지를 넣어 7대 종단으로 부르는데요. 불교와 유교 그리고 기독교와 천주교 유교 같은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전 저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에게는 단군교 혹은 신교라 부르는 민족종교가 있었습니다.한국민족종교는 이처럼 단군을 신앙대상으로 삼거나 민족주의적 개벽사상(開闢思想)과 보국안민(輔國安民)
우주의 신호에서 받은 영감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박형진 작가는 강원도 홍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받은 영감을 어느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펼치며, 빛나는 작품을 창조해 낸다. 박 작가는 자신이 무엇을 보고 그린다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저 우주에서 받은 영감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작업을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내가 이 시간을 보내고 무엇을 보고 즐기고, 무엇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다른 세계의 어떤 신호에 의해 발현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작가는 우리나라의 무
이 날의 폭음은 환상에 젖은 일제와 세계제국주의가 무너지는 조종弔鐘으로서 한국독립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여는 축포로서 인류의 평화와 양심을 외치는 웅변으로서 청사靑史에 빛나고 있다. 표효하는 정의의 소리가 이에 더할 바 어디에 있으랴. 이를 윤봉길 의사 상하이의거上海義擧라 한다. 「천추의열 윤봉길 의사 숭모비문」 중에서 홍커우공원 의탄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는 김구 선생과 함께 아침식사 후 물통과 도시락으로 위장된 폭탄을 메고 길을 나섰다. 물통형 폭탄은 알루미늄제 물통 속에 폭탄을 넣고 끈을
1인 크리에이터가 주목받는 시대이다. 그들이 최고의 컨셉을 만드는 비법은 기획력이다. 일상에 작은 차이를 발견하고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은 잠재적 창업가들의 공통점이다. 안성희 원장과 안정원 부원장은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컨셉을 선점한 작심독서실의 해운대좌동점을 창업하며 빠른 성장을 일궈냈다.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함께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들은 준비된 창업가였다. 안성희 원장과 안정원 부원장의 독서실 비즈니스 스토리를 만나보자.창업의 문을 두드리다기존의 딱딱한 독서실 분위기를 탈피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작
한인애국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일제 주요인물의 암살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다. 한인애국단이 조직될 당시 국내외의 독립운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국내에서는 ‘문화정치’라는 이름의 일제의 식민지 동화정책이 무려 10년간에 걸쳐 강행되고 있었다. 시베리아 연해주 지방 등에서 독립군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 운동 또한 곤경에 처해 있었다. 한일애국단의 일원이 되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비밀공격 조직을 통해 주요 인물을 제거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했다. 한일애국단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김구 선생이 애국청년 80여 명을 모아 1931년 10
윤봉길 의사는 1930년 3월 6일,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즉, 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가 살아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편지를 남기고 중국 망명길에 오른다. 그의 나이 23세 때였다. 조국 위해 망명 다짐 윤봉길 의사는 1929년 열린 학예회에서 「토끼와 여우」라는 우화극을 공연했다. 일본 제국주의를 풍자화한 작품이었는데 윤 의사는 이를 계기로 극심한 사찰을 받게 된다. 윤 의사는 농민운동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으며 마침내 조국을 위해 망명을 결심한다.“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압박과
윤봉길 의사는 농사가 천하의 대본임을 강조했다. 윤 의사는 「농민독본」에서 "농민은 세상 인류의 생명 창고를 그 손에 잡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이 돌연히 상공업 나라로 변하여 하루 아침에 농업은 그 자취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이 변치 못할 생명 창고의 열쇠는 의연히 지구상 어느 나라의 농민이 잡고 있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농민의 세상은 무궁무진합니다."라고 전했다. 목계농민회로 농촌부흥운동 시작윤 의사는 농촌부흥운동의 시작으로 1927년 목계농민회를 결성했다. 목계농민회는 증산운동과 공동구매조합의 결성이라는 두 가지의 목
윤봉길 의사는 오치서숙을 졸업하기 전인 17세, 18세 무렵의 2년간 자신의 사랑방에 차린 서당에서 아동들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나무 묘표를 여러 개 뽑아 들고 와 자신의 아버지의 묘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자를 읽지 못하던 까닭이었다. 윤 의사는 그 청년의 아버지 묘표를 일러 주었으나 묘표들을 뽑은 자리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아 다른 이들의 묘까지도 구분할 수 없게 된 일이 있었다. 윤 의사는 이 일을 계기로 계몽운동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야학당 설립해 문맹 교육 힘써오치서숙 수료 후 윤 의사는 19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