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 매출 56조 13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전분기(52조 3900억원)보다 7.1% 늘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에 비해서는 4.0% 줄었다.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14조 8700억원)보다 55.6% 크게 떨어졌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수익에 힘입어 전분기(6조 2300억원)보다 5.8% 늘었다.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08조 5100억원, 영업이익 12조 8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8.9%, 58.0% 감소한 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K리그 올스타(팀K리그)와 친선전을 가진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이번 항의 공문에서 유벤투스를 강하게 질타했다.유벤투스가 킥오프 시간에 50분이나 늦었을 뿐 아니라 경기 시간을 전·후반을 각 40분, 하프타임을 10분으로 줄여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여기에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고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프로연맹은 “유벤투스가 보여준 행동에 심한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오랜 기간 유벤투스가 수많은 한국 언론과 축구 팬들에게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없어져
용인시는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높은 기흥구를 분구하고 이를 위한 설문조사와 용역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시가 분구에 나선 이유는 100만 특별시로 지정됐고, 대도시형 광역행정체제에 따른 행정수요 분산과 인구과밀지역 해소를 위해서이다.현재 기흥구 면적은 81.69㎢로 용인시 전체 면적(591.29㎢)의 13.6%에 불과하지만, 인구수는 전체 103만 5126명 중 41.7%인 43만 2487명으로 3개구 중 가장 많다.구 공무원 1인당 구민수도 기흥구가 많다. 공무원이 275명인 처인구(인구수 25만 3978명)는 1인당 구민수가 9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안전신문고’나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관련해 20만 13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2042건의 신고가 들어온 셈인데 4대 금지구역 가운데 횡단보도 위 불법 주정차 관련 신고가 전체의 55.3%인 11만 6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가 4만 646건(20.3%), 버스정류소 10m 이내가 3만 565건(15.3%), 소화전 주변 5m 이내가 1만 8276건(9.1%) 순으로 집계됐다.전체 신고 건수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출범식 및 미디어데이를 가졌다.앞서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은 5전 전패를 기록한 바가 있다.이번 월드컵에서 FIBA 랭킹 32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현실적인 목표로 1승을 내걸었다.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 상대 국가 모두 NBA 선수들이 있지만, 스위치 디펜스와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 사는 지역, 크기, 생활 패턴은 각기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인 고민을 갖고 있다. 바로 ‘수납’이다. 1인 가구에게는 한정된 주머니 사정상 주거에 많은 비용을 들일 수 없기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는데 여기에 수납 때문에 더욱 골머리를 썩는다. 이런 고민을 풀기 위해 정태철 코시스 대표는 10년 전부터 연구개발을 해왔고, 그렇게 얻은 차별화된 기술을 가구제작에 접목하고 있다. 침대 하나 놓을 공간에 골치 아픈 수납을 모두 해결한 올인원벙커침대 및 다기능 가구계단 등
확고한 신념 속에서 현대적인 기법을 더해 창조적인 예술을 선보이는 운원(雲園) 신현조 화백은 60여 년이 넘는 화력과 다뤄 보지 않은 소재나 장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을 보여줬다. 그의 그림에는 소재, 장르에 제약받지 않고, ‘가장 전통적인 것이 가장 현대적이라는 것’이라는 운원의 미술관과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가 담겨있다. 여든이 훌쩍 넘었지만, 그는 여전히 경기도 양평의 집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남다른 재능 보여준 화동(畵童)운원(雲園) 신현조 화백은 1933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부농의 유복한 가정환경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통해 발간한 ‘2019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총정리’ 리포트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이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총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9400억원에서 7.9% 증가한 2조 941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초반 흥행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업데이트가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
획일화된 문화가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넓어지면서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시대가 왔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점은 여러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 육아 또한 마찬가지이다.일반적으로 ‘국민 아이템’이라 불렸던 육아 용품이 아닌 부모 자신의 취향과 만족이 육아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일컬어 자신만의 색깔을 육아 방식에 입힌다는 뜻에서 ‘육아 컬러링’이라고 불리고 있다.선택의 폭 넓은 육아 컬러링육아 컬러링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마디로 말하면 다양성. 즉, 육아에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부모는 ‘정보의
자유한국당이 K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25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앞서 KBS는 19일 9시뉴스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뉴스 리포트에서 한국당의 로고와 함께 ‘안 뽑아요’라는 문구와 한국당을 상징하는 횃불 로고를 노출했다. 이에 한국당은 KBS가 내년 총선에 개입했다며 법적 대응을 밝혔다.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손해배상 청구액에 대해 한국당은 “당협위원장 253명에 대해 각각 1000만씩 배상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KBS를
24일 NBA 최고의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의 방한한다. 이번 투어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WHY NOT 투어’로 정해졌다.‘WHY NOT’은 웨스트브룩의 좌우명으로 자신의 농구선수로서 성공을 의심한 주위 시선을 향한 그의 메시지이자 도전 정신을 담았다.이번에 한국을 처음 찾는 웨스트브룩은 200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됐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아이콘이자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로 성장했다.특히 2016-2017시즌에는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
2019 지산락페스티벌(지산락)이 개최 3일을 앞두고 공연을 취소했다.지산락의 주최·주관사인 디투글로벌컴퍼니는 예매 티켓에 대해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를 할 예정이며, 예약한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취소 수수료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디투글로벌컴퍼니는 “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된다”며 “공연 산업은 시대를 거쳐 변해 오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대외적으로는 성장했다고 보여지지만, 보여지는 부분과는 다르게 제작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직면해야
서울가정법원은 22일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 7월 교제 사실과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그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을 받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지난달 27일 송중기가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무성했던 두 사람의 갈등이 드러났다.당시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19일 오후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진입한 다나스는 20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아침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부터 20일 자정까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150∼300㎜의 비가 내리며 21일 새벽 서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50㎜ 이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됐다.앞서 외통위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5개 결의안을 심사하고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도출, 전체회의에 상정했다.윤상현 외통위원장은 이날 결의안 채택을 의결한 뒤 상임위 관련 법안 공청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이 "여야 간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면 본회의 30분 전에라도 위원회에서 의결하면 된다"며 의결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했다.이에 여당 뿐만 아니라 외통위 소속 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등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를 가졌다. 국회 앞 총파업 집회에는 7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으며 이외에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렸다.민주노총은 총파업에서 ▼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중단 ▼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 비정규직 철폐 ▼ 재벌 개혁을 요구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논쟁적인 정책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18일 오후 4~6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만찬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청와대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각 당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제안이 결정적이었다. 그동안 황 대표는 청와대와 ‘일대일 회담’을 주장했지만, 일본의 수출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한다.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 회사 내 개인사 소문내기 ▼ 음주, 흡연, 회식 강요 ▼ 욕설과 폭언 ▼ 타인 앞에서 모욕감을 주는 언행 ▼ 정당한 이유 없이 연차 못쓰게 하기 등 16가지 유형이 괴롭힘으로 간주된다.만약 진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퇴근 시간대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과 법인택시 사납금 제도를 폐지하고 택시월급제를 도입하는 '택시운송사업 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는 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카풀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말과 공휴일은 영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법인택시 사납금 제도를 폐지하고 택시월급제 시행을 담은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함께 가결됐다. 특히, 그동안 훈령으로만 명시돼 실제로 지켜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인류 최악의 원자력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현장을 관광 중심지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체르노빌 사고 현장에서 열린 원자로 방호덮개 가동식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참석, 기념 연설을 하고 체르노빌 지역의 관광객 출입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현재 일반인들은 사전에 출입 허가를 받는 등 제한적으로 체르노빌을 관광하고 있으며 야생동물 관찰의 명소이자 생태관광지로 조금씩 인식을 바꾸고 있다.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인류 역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