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올린 목조주택의 문을 들어서자마자 나무냄새가 온 몸으로 번졌다. 동서지간에 나란히 여기 대구 팔공산의 제일 좋은 자락에 김태국 대표의 목조주택을 지어 들어선다고 했다. 무슨 삼나무 숲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어찌 그리 나무향이 고맙도록 진한지, 거실 한 켠으로 구들을 넣은 일종의 집안 찜질방도 마련돼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사는 맛이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기라도 한 듯 했다. 편안했다. 그저 편안하고, 정말 편안했다.“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집” 친환경 목조주택 삼림하우징테크 김태국 대표를 만났다.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