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인력 감축안을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다음달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 양 노조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은 16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로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와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8월 19세 이하 청소년 중 도박중독 치료 환자는 111명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39명에 달했던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8배 늘어난 결과다.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는 2018년 65명, 2019년 93명, 2020년 98명, 2021년 127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2년 102명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청소년 도박 상담 또한 늘어나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주담대 대출자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직방이 앱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이자 부담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떠한 지를 묻는 질문에 58.1%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변동 없다'는 31.5%,'‘줄었다'는 응답은 10.4%로 나타났다.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9%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대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금리는 '3% 미만'이 25.8%로 가
내년부터 육아휴직을 쓰는 부부에게 정부가 각각 6개월씩 통상임금 100%를 지원한다. 지원 상한액도 기존 각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늘려 부부가 함께 쓰면 최대 월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구상이다.6일 고용노동부는 △6+6 부모 육아휴직제 도입 △중소기업 고용보험료율 인상 유예 △장년층 조기재취업수당 지급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사회 가계의 의견을 듣고 국무회의 의결을
고용노동부가 자녀 양육 시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신청 자녀 나이를 만 8세 이하→만 12세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단축 근무 기간 또한 최대 2년→3년으로 늘어난다.4일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심의‧의결되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 전했다.본 제도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노동자가 자녀 양육을 위해 사업주에 신청하는 제도이며, 자격 요건은 근속 기간 6개월 이상인 노동자다.단축근무 시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35시간 미만이다
5일부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방사성 물질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된다.교토통신은 도쿄전력이 희석된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며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3일 보도한 바 있다.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것이 확인되면 예정대로 5일부터 2차 방류를 시작한다.2차 방류는 1차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다.방류는 17일에 걸쳐 하루 약 460t씩 진행될 예정이다.이번에 방류되는 오염수 시료에서는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물질 4종이 검
27일 교육부가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해설서’를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해설서에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고시에 근거하여 교원들이 생활지도 시 어려움이 없도록 구체적인 상황과 지도 요령, 문답(Q&A) 등이 수록되었다.해설서에 의하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항에 경우 ‘스마트폰은 물론 정보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학생이 수업 중 졸거나 엎드려 잠을 자면 교실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줄
이번 추석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시 평소보다 30~50% 비용이 더 부과된다.보건복지부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고 27일 밝혔다.본 제도는 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등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되며 토요일과 야간, 공휴일에 진료 및 조제 시 진료비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 및 수술료에 30~50%를 청구하며 약국은 조제 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에 30%를 가산해서 청구 가능하다.야간 또는 공휴일에 응급상황
연휴엔 대체로 맑을 전망이며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의하면 현재 전국에 내리는 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지며 이후 날이 갤 전망이다.28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안개가 짙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27일 밤부터 29일 추석에는 이동성 고기압에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석 밤에는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29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 23분이며,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26일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세계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것으로 11월 1일부터는 12세 이상의 국민도 무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단기 알바를 하려는 이들이 희망하는 알바 조건은 ‘사흘근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최근 성인 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알바몬이 실시한 조사설문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단기 알바를 할 계획이 있는가’의 물음에 70.1%가 '단기 알바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단기 알바를 하려는 응답자는 직장인(74.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학생이 71.3%, 취업준비생 64.6%가 이번 추석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계획안을 재가했다.이에 연휴 4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윤 대통령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며, 미국 뉴욕에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계획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본 계획안은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추석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기 장착
19일 농촌진흥청이 기존 사료용 작물과 달리 줄기 속이 꽉 찬 풀 사료용 밀인 ‘당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당찬은 기존에 풀 사료용 밀 품종으로 쓰인 ‘청우’와 다르게 줄기 속이 알차고 이삭이 12.9cm로 길다.이삭을 말렸을 경우 수량도 10아르당 1651kg으로, 청우(1480kg)보다 12% 더 많다.줄기의 환원당 함량도 청우보다 높다. 당 함량이 높은 경우 사일리지(대형 볏짚 뭉치)를 만들 때 젖산 발효가 잘 돼 해로운 잡균의 번식을 억제한다.당찬을 종자용으로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 국립식량과학원과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종자
'NAWA'기업이 8월 1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New 컵끼리'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NAWA'기업의 'New 컵끼리'는 크기에 상관없이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일회용 종이컵을 정방향으로 투입시 자동으로 180도 회전시켜 기계내부에서 세척후 압축시키는 방식의 자동화 스마트 쓰레기통이다.제주대학교 내 'New 컵끼리' 시범운영은 지난 6월 2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에서 '제주대학교 총 학생회' , '제주대학교 동아리 연합회' , 하이벨라(주) 와의 4자 업무협약의 체결후 진행되었다.이번 제주대학교 내 제품 설치로 '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3 청소년 과학페어에 'NAWA'기업이 행사장 4층에서 체험 부스운영을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9월16일~9월17일 이틀간 진행되었다.'NAWA'는 세종테크노파크의 '우리동네과학클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첫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세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사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발전한 스타트업이다.이후 시제품을 보완하여 'NEW 컵끼리'를 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첫 시범운영을 진
15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작년 9월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달아 주의보가 내려진 것이다.1년 넘는 기간 동안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어진 건 2000년 방역당국이 제도를 운영한 이후로 처음이다.이에 방역 당국은 20일부터 영유아 및 소아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독감 예방접종하는 소아는 20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한다.소아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으
15일 질병관리청이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비(非)감염성 질환, 환경성‧직업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2011년에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 및 피해자를 낳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약 12년 후인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의 고통 등으로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보건당국은 비감염성 건강위해 요인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신고‧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질병청은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한 바 있다.이를 이어 내년 예산 7억
필라테스·요가·헬스장 등 선불 회원권을 판매한 후 갑자기 폐업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이를 차단할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헬스·요가·필라테스 이용자의 피해구제 건수는 2018년 1634건에 비해 3586건으로 늘었다. 5년 사이에 120%가량 폭증한 것이다.한국소비자원은 2018년도부터 연도별 피해금액을 총 155억으로 집계했다.반면 업계에서는 피해금액을 최소 1550억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고소 및 신고하는 비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이다.이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체육시
12일 국무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이 의결됐다.도시침수방지법은 기존 대책으로 홍수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국가가 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 및 예상 침수 범위를 담은 도시침수예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는 국회에서 지난 달 24일 제정됐으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중 공포 후 내년 3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특정도시하천은 ‘통상적인 대책’만으로는 수해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기준으로 지정된다.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된 하천은 10년 단위의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국토교통부가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이번 추석에는 택배 물량이 지난 7월 평균인 1500만 박스 보다 17% 가량 증가한 1750만 박스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됐다.따라서 국토부는 특별관리 기간에 간선차량 기사 1800명, 상하차‧분류인력 2800명, 배송기사 1100명, 동승 인력 1400명 등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SNS 등을 통해 ‘미주단(택배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택배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