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관심 있는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성형수술이나 시술이 최근에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존감의 회복이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안티에이징의 목적, 기능적 개선이 결합된 성형수술 등 다양한 수요로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형수술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는 만큼 그에 따른 선택의 문제 및 과잉진료, 부작용 등에 대한 불안감들 역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성형수술에 대해 관심은 생기지만,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쉽게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나치게 부정적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한국 및 세계 보건의료 분야에 필요한 법적·윤리적 규범을 마련하고 보건의료법윤리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또한 의료법윤리학의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전문연구인 육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존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변화를 추구한다.김소윤 원장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의 중심으로서 인류학적 관점으로 미래 보건의료 제도의 설립 및 개선을 위해 연구에 전념한다. 피플투데이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김소윤 연세대학
정보통신산업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정보의 홍수’, ‘정보의 과다’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올바르게 취사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가령,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친환경화장품’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15,000개 이상의 화장품이 검색되고, ‘아로마 화장품’으로 검색하면 370,000개 이상의 제품이 노출된다. 이때 소비자들은 정말 친환경 화장품인지, 아로마 화장품이 맞는지,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인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피부 진단 후 화장품을 구매할 수
본지에서는 한국 아웃보도 엔진의 선구자이자 선내외기 수리 명장인 손종구 대표를 레저산업과 명장이라는 주제로 다룬 바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는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5, 60년대에 태어난 아버지, 어쩌면 할아버지 세대들이 가난 속에서도 어떻게 꿈을 키워왔고,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에는 어떤 원칙과 신념이 있었는지 선박 수리명장인 최 대표의 삶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봤다.막막하던 삶 속에서 운명을 만나다손 대표는 경기도 광주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4학년 때 서울 뚝섬으
조선시대 후기 서민들의 생활 풍습이 담긴 민화, 그리고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이 또렷하게 담긴 궁중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예술 양식으로써 여전히 그 명맥을 잇는다. 특히 전통 예술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며 해외 전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문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에 민화와 궁중화가 K-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작가와 관련 전문가가 합심하여 한국 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모습이다. 민화·궁중화 명인, 도화 유옥자 작가도 이 중 하나다. 한국 궁중화를 대표하는 명
강승희 변호사가 평검사‧부부장검사‧부장검사로 보낸 약 17년간의 검찰 생활을 작년 5월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강남의 변호사로 자리매김한 지 어느덧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검사로서 강 변호사가 공판관여‧결재 등을 진행했던 사건만 약 7만 건에 이른다. 검사 본연의 직무는 물론 2021년 사법연수원 제51기 연수원생을 대상으로 사법연수원의 마지막 수사절차론 강사라는 이력을 뒤로 하고, 그가 변호사의 길을 택한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 피플투데이는 법무법인 강남으로 향했다.기본에 충실한 변호사, “한마디 말에 두 가지 이상을 파악할
김해곤 작가가 달리고 있다. 장거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마라토너처럼 그만의 시간표를 차질 없이 채우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마라토너가 42.195km 구간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과 지구력, 스피드와 경기를 끌고 나가는 자질 등이 필요하다. 한편 선수 앞에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바람길 등 그야말로 온갖 형태의 길이 놓여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은 각 구간의 특징에 맞춰 자신만의 주법과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고서야 결승점까지 완주할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달려 결승점에 닿은 선수라 할지라도 발군의 실력
4차 산업혁명에 도래로 도시 환경에 I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 도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많은 지역이 주목하는 스마트 도시 개발은 어떠한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의 모습을 어떠한 모습으로 바꿀 것인지가 주요한 쟁점이 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스마트 도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구축하는 기술의 개발이 아닌 모두에게 유용한 도시를 위해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방향 모색이 최우선이다. 이에 원광대학교 도시공학부 최성진 교수는 민주적인 도시 커뮤니티 계획과 스마트 도시 개발을 연구하며 두 연구 분야의 결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 모든 산업 분야의 생태적 전환은 필수적이다. 건축 또한 그렇다. 지속 가능한 건축의 예시로 흔히 ‘생태건축’이 주목을 받곤 한다. 생태건축이란 자연과 인공이 생태계 안에 융합하여 상생할 수 있는 건축의 개념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자연 본래의 소재를 건축 자재로 쓴다. 이와 관련, 건축사사무소 시인공간의 박병열 대표는 생태 건축의 본질성에 주목하며 “친환경 재료에 국한하지 않고 건축 과정에서 에너지를 덜 사용하며 오랫동안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축”에 관해 연구한다. 박 대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의 이슈가 부상하며 건축물 방수의 필요성과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건축용 방수제 개발 특화 기업인 탄탄나이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탄탄나이스는 그 어떤 제품보다 ‘탄탄하게 잘 되는 방수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방수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쉬운 시공법 개발로 방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피플투데이는 탄탄나이스의 허영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제품력’으로 성장한 회사탄탄나이스의 허영호 대표는 ▲탄탄원탄방수제 ▲탄탄외벽 ▲탄탄방수크림 ▲탄탄균열방수본드 등
그동안 농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농업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자동으로 작물, 가축 등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기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로 파생되는 식량 위기 해결 측면에서 향후 시장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렇듯 기후 위기에 따른 생태계 변화, 물 부족, 인력난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아직 산적해 있는 반면,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부의 임용훈 교수는 미래 스마트팜 모델의 탈 탄소 측면에 주목하여 탄소 배출 저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팜 기술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커피블로썸은 대표인 윤은미 강사가 직접 가꾼 화원, 그리고 아름다운 수집품과 소품들로 가득한 낭만적인 공간이다. 아늑한 가게 내부에는 꽃차가 가득 담긴 병이 즐비했다. 일반적인 차와 다르게 꽃차는 제조 과정이 복잡한 만큼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색을 자랑하며 꽃마다 다른 성분을 지녀 건강에도 좋다. 피플투데이는 다방면의 매력을 지닌 꽃차 보급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는 윤은미 강사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취재에 나섰다.가장 아름다운 차, ‘꽃차’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에서 상담과 강의를 비롯한 사회공
이동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자산인 자동차는 공기 오염을 일으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된다.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배출가스 규제 강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권장 등 자동차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편리함’이라는 큰 장점 때문에 자동차 이용자 수는 매해 늘어나므로 자동차와 상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심현섭 대표가 이끄는 ㈜모터헤드는 ‘모터헤드-A’ 등의 개발로 차량 출력은 증가시키며 연료 소비량은 감소하는 차량 효율‧성능 향상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연
웹툰, 게임, OTT 등 국내의 콘텐츠 산업은 날로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해외로 수출되었고, 국산 게임을 비롯해 K-드라마 및 영화는 해외 트렌드를 장악하는 추세다. 이에 콘텐츠 제작자라고 할 수 있는 작가, PD, 감독 등 다양한 인재의 양성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공급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3차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기술의 빠른 선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의 류창수 교수는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한편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이주노동자, 이민자, 새터민 등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가 강했던 대한민국도 ‘다문화 사회’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다문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문화에 위계가 없음을 알고 차이를 차별의 이유로 삼지 않는 것’일 테다. 이는 매우 단순한 윤리 규범이지만, 이마저도 상대 문화에 관한 지식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 된다. 그렇기에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일 준비, 특히 교육의 정비가 필요하다. 관련하여 피플투데이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의 이민‧다문화학 국제교류경영전공 정지
서예는 점과 선획(劃)의 태세(太細) 장단(長短), 필압(筆壓)의 강약(强弱) 경중(輕重), 운필의 지속완급(遲速緩急)과 먹의 농담(濃淡), 문자 상호간의 조화 균형이 혼연일체가 되어 피워내는 예술이다.자신의 서체를 완성하기까지 끊임없는 내면의 정진과 수련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효산 양재춘 서예가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며 한국 서예 발전에 이바지해온 바, 지난 4월 (사)한국서화작가협회에서 주최한 제42회 정기회원전에서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부모를 향한 효심, 붓 끝으로 피워내다양재춘 서예가는 사랑으로 길
어떻게 보면 사람의 이미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의복’은 오랜 세월 동안 중요한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빠르게 유행이 바뀌는 패션 산업인 만큼 현재는 최신 유행을 즉각적으로 반영한 ‘패스트패션’이 대량 생산 및 유통되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맞춤형 주문 제작으로 패션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이에 이관용 대표는 성광디자인뱅커, 아이로소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의복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부분을 총괄할 수 있는 ‘테크니컬 디자이너’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명품 분석, 패턴 제
사물의 실제 형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구상미술이 주를 이뤘던 근현대의 미술과는 달리, 현대미술은 조형의 미학이나 개념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사진 기술의 발달 이후로 현실을 그대로 모방하는 예술보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예술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대미술의 일환으로, 아네스 창 작가는 우주를 바탕으로 삶의 우연성이 드러나는 작업에 매진한다. 피플투데이는 이러한 작가의 예술 철학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아네스 창 작가를 직접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색과 선의 사유는 그 덧없음(無常)과 의
예술의 본질적인 목적은 ‘소통’이다. 화가는 그림을 매개체로 사람들과 소통한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싶은 예술가들이 캔버스 위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러한 마음의 진정성을 담아 작업하는 백선희, 일명 Sunny Baek 작가를 피플투데이에서 발굴해 취재했다. 말을 건네는 예술기자는 분당에 위치한 백선희 작가의 작업실로 향했다. 환한 미소로 맞이한 백 작가의 모습처럼 작업실은 곳곳에 배치된 그녀의 강렬한 그림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였다. 백선희 작가의 작업은 재료와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유화, 아크릴, 수채
예술가가 만들어 내는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 예술가의 고유한 세계는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고스란히 작품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경노현 화백 또한 그러하다. 경 화백은 광활한 우주 그 자체를 무대로 화백 마음속에 품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우주와 인류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원로화가, 경노현 화백을 피플투데이가 취재했다.우주-기를 화폭에 담다경 화백에 그림이란 곧 평생의 동반자며 삶 그 자체였다. 해방과 전쟁, 역동적인 한국 근현대사를 직접 살아오며 겪어온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표출할 방법이 바로 ‘그림’이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