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에 차질이 생기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결과, 교육공백으로 이어져 학력저하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382곳의 2018~2020년 1학기 학업성취 등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중학교 2학년의 중위권 비율이 교과 평균 12.2%p 줄어든 반면 하위권 비율은 모든 과목에서 늘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수업의 비중이 대폭 확대된 데다 확진·격리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동·청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대한민국 첫 국산 백신 탄생과 동시에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수출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
정부가 2030년까지 총 3만명의 미래차 전문인력 공급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학산 보고회’를 열어 미래차 인재양성 사업 계획을 밝혔다.미래차 인력양성 사업은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전화하는 추세에 맞춰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로 전(全)주기 단계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총 105억원을 투입해 1100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올해는 224억원을 투입해 총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산업부와 5개 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게 되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 몸을 예열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운동 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는 동안 사용된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 지친 근육을 달래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긴장되었던 몸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이러한 가운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세로 전환한 것. 이 여파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폭락했다.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 216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1분기에만 2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다.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넷플릭스는 앞서 유료 회원 250만명 증가를 예상했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70만명 증가를 예측치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지난 2020년 3월 거리두기 도입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2주 후 방역상황에 따라 착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전했다.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말했다.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서울시가 7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지원 신청은 7월 1일부터 받는다. 신청일 기준 서울 시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는 서울시와 협약하는 카드사의 임산부 명의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하철과 버스,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다.신청자가 협약 카드사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소지한 카드에 7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되고, 협약 카드사의 카드가 없는 경우 카드사에서
지난해 직장 휴·폐업과 정리해고 등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5년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2016년 125만8000명에서 지난해 157만7000명으로 25.4% 늘었다.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은 전체 퇴직자의 47.8%에 달했다.비자발적 퇴직자란 휴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인 사람을 일컫는 말로, 해당 연도에 퇴직해 조사 시점까지 실직 상태일 때 통계에 포함된다.고용의 질도
지난해 가계가 주식 투자를 위해 굴린 돈이 2020년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계의 금융기관 차입금(대출)도 기록을 세웠다. 작년 가계 주식투자의 상당 부분이 대출을 통한 '빚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이 7일 공개한 '2021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14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보다 48조 7000억원 감소한 액수다.순자금 운용액은 해당 경제주체의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으로, 보통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었던 국제선 운항이 오는 5월부터 단계적으로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평가회의’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 당국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국제선 회복 과정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현지 방역 상황과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상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로 치솟았다. 물가가 4%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10년 3개월만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간 3%대를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4%를 넘어섰다.물가가 4%대 상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름을 떨치고 있는 기업들이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업싸이클링(Upcycling)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업싸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디자인과 실용성 등을 가미시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그중에서도 충북 충주시에 자리한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창립된 충주시 예비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은 최대 10명,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로 확대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된다.사적모임은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10명까지 가능하다. 동거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한 돌봄 인력은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둔다.영업시간이 밤 12시까지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멀티방, 카지노, 파티
오늘(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과 음식점에 적용되는 가스요금이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 당 6.9원 인상된다. 지난해 12월 확정한 전력량 요금 인상분 4.9원과 기후환경요금 인상분 2원 등을 더한 값이다.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평균 전력 사용량(307㎾h)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달에 약 2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이 오르게 된다. 다만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전분기와 동일한 ㎾h당 0원으로 확정됐다.전기요금 인상은
국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넘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주담대인 '우리아파트론' 고정형(혼합형)의 이날 금리는 연 4.10~6.01%로 집계됐다. 전날 이 상품의 금리는 연 3.99∼5.90%였는데, 하루 만에 11bp(1bp=0.01%p) 올랐다. 최근 10년간 우리은행 고정금리 상단이 '6%'를 돌파한 적은 처음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튀어 오르면서 5년물 금융채 금리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도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수위는 28일 장기적으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을 손질하는 기본 방침은 변함없지만, 이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집주인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으로 장기계약을 유도하는 등의 보완 방안의 우선 추진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대차3법은 세입자의 주거권 보장과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전세매물 급감과 전셋값 상승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15만가구와 민간 사전청약용으로 공급하는 공공택지 3만3000가구 등 총 18만4000가구 주택을 공급한다.24일 LH가 발표한 '2022년 주택공급 계획'에 따르면, 올해 LH가 직접 신규 입주자 모집을 하는 주택은 12만4000호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8000호 대비 약 6000호 증가한다.LH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 안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공급일정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단지와 미활용 토지 등을 발굴했다"며 "이에 따
미국과 영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변이'(일명 스텔스 오미크론)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2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진단검사로 검출이 잘되지 않아 스텔스(stealth·은폐) 오미크론 변이로 불린다. 통상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전주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BA2의 점유율 증가에 따라 향후 유행의 정점까지 기간과 규모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월 3
지난해 국내 58개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9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대부분의 영업부문에서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증권사 58개사의의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전년(5조8973억원) 대비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탁·IB부문 수수료와 자기매매이익 등 대부분의 영업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
서울도시철도 4호선 진접선(당고개~진접)이 오는 19일 오전 5시 32분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오남역에서 개통식을 하고, 다음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419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아울러 기존 창동 차량기지는 진접으로 이전되며, 2026년 완공된다.진접선은 대부분 터널구간(12.8km, 86%)으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고, 남양주 주거지구 이동수요를 고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