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회 집단이나 고질적 문제는 존재해 왔다.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사실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점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지의 여부다. 여기 실천하는 예술인이 있어 만나 본다. 그는 국내 예술계의 병폐를 척결하고 투철한 프로의식을 지니는 작가가 존중 받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힘쓰는 등 실천하는 예술인으로 불린다. 화가이자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 이사장 신제남 화백을 만나 보도록 하자.발로 뛰는 실천력과 진취력 보여주는 리더리더(Leader)는 조직이나 단체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을
어느덧 가을, 산이 갖은 색으로 물들고 있다.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색을 입히고 있다.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라도, 그 자연을 그리는 최영훈 화가의 깊고 현란해 화폭에서 저마다 행복한 운율을 탄주한다.빠른 붓질과 뒤엉키는 색체의 유동감이 화폭에 발릴때의 느낌으로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움찔거리며 탄성을 토하고 만다. 그의 색채와 구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며 아름다운 현기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기자도 지금껏 본 수많은 그림 중에서 손에꼽을수 있는 아름다움이었다.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색을 입히는 화가 최영훈의 이야기를
그림의 표현은 심상의 표현이다.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요소를 화면에 표출하고 치유하여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용준 작가는 자신의 고민과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작품에 표현하고 그녀 자신을 치유해 나가고 있었다.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아픔까지 치유하고 있는 이용준 작가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림을 통해 찾은 행복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이용준 작가가 살아온 삶을 들어보니 이용준 작
우쿨렐레(Ukulele)란? 명칭은 하와이어로 ‘튀어 오르는 벼룩’을 의미한다. 기타(Guitar) 족의 현악기로, 작은 기타처럼 생겼고, 네 줄의 현이 있다. 19세기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전한 이 악기는 20세기 초 미국 본토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20세기 후반에는 전 세계에 소개되며 인기를 누린다. 크기가 기타의 1/4로 휴대가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연주하기가 비교적 쉬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이다. 우쿨렐레의 매력최근 들어 우쿨렐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누구나 악기 연주에 대한 로망이
내년 80세가 되는 박영재 화백은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기념전을 남기려고 한다.그는 약 43년을 학교 교육자로 일했고, 연극배우로 등을 공연하고 미술가 생활을 하면서 1인 3역으로 활동을 충실히 해낸 에너지 넘치는 인생을 살아왔다.6월 중순, 어느 오후 시간에 박영재 화백의 자택에 찾아가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했다.박 화백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미술시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그 때에 느꼈던 강렬한 인상은 오랜 세월 동안 지금도 선연하게 남아 있습니다. 인
아트다비 이상형 대표셀프인테리어는 소비자가 직접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참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은 비용대비 큰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이다. 셀프 인테리어계의 작은 거인 아트다비 이상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이상형 대표는 셀프인테리어 전문 목수팀을 이루어 부산·경남 일대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시공할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점검하고 실측한다. 디자이너 출신답게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디자인 추천과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진행한다.이 대표는 디자이너와 현장 소장으로
21세기는 소통의 시대이며 개방의 시대이다. 서양고대사, 즉 고대 그리스 로마 및 고대 근동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에 열중하는 학회가 있다. 지난 1960년 초에 태동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전 한국고전연구회, 이하 한서역사학회)이다. 국내에서 서양고대사를 연구한 지 반 세기 지난 현재에도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의 장이 필요한 부분이 항상 존재한다. 국내의 서양 고대사분야 연구가 한계적이고 악조건 속 필연적으로 이를 개선해 보고자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서역사학회의 학회장,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최자
이식재 대표는 의상맞춤제작한지 30년 경력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특별한 노하우를 갖추고 인생을 살아 왔는데 그의 장인정신이 발휘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을 찾아갔다.그는 한빛맹인학교에 390벌의 옷을 기증한 역사도 있다. 맹인들은 앞이 안보이니깐 벽에 기대서 갈 때도 있다. 그래서 옷을 입은 맹인학생들한테는 질감이 튼튼해야 되고 맹인 어른은 디자인이 멋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만들었다. 그들이 직접 맞춰 입으려고 하면 비싼 편이라 억대 단위의 가격의 옷들을 기증하면서 최대한 저렴하면서 품질 좋게
“세계적 여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체 국제존타클럽 총무, 한국자연건강교육진흥원 자연의학 대상, 전문 사회복지 전공까지”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 윤희 회장은 현재 국제미용가연합회 국제미용전문심사위원으로, 지난 2013년에는 국제뷰티아티스트 엑스포 콘테스트에서 반영구화장 분야 특별 국제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미용 분야에서 급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3년 째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면서, 현장 외에 전문 교육과 제자 양성에도 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스물 둘 무렵에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 자기 브랜드로 직접 대형백화점에
서울 용산 아트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권명원 서예가를 만났다. 작품전시회 기간인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한글의 과학적인 우수성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눈부시게 작품으로 형상화시켜 선보였다.한글문화의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점이 궁금했는데 유명세에 비해 인터뷰하는 시간동안 소박하고 겸손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유려한 문체를 끊임없이 연마한 영락없는 선비와 다를 바 없었다.언제부터 서예가로 활동했나?서예는 일곱 살 때부터 시작했다. 젊은 시절, 미술대전에 입선하기도 했다. 1985년도에 미국에 이민 가서도 작품활동 꾸준하게 했
팔금산미술관 김덕기 관장 “팔(八)과 금(金)을 합치면 부(釜)가 됩니다. 팔금산이 곧 부산(釜山)이지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 되자는 의미에서 직접 고안한 이름입니다.” 백산 김덕기 관장을 만나기 위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팔금산미술관을 찾았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취재기자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권유한 김 관장은 편안한 미소로 흘러온 인생을 풀어나갔다.부산의 정취 가득 담은 <팔금산미술관>“오랫동안 고전문화에 심취했던 저는 90년대 초 중국 쪽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구한 중국문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학자이신 저의
[서울=피플투데이] 이영주기자=“자연을 벗 삼아 텃밭에 고추, 마늘, 호박, 가지 등 직접 재배한 남새로 신선한 자연식을 하며 화실세, 수도세 걱정 없이 작품 활동에만 열중할 수 있는 고향집은 지상낙원입니다.”서울에서 30여년 작품 활동을 펼치다 자당(慈堂)의 병 수발을 위해 내려간 고향 전북 완주군에서 ‘천국 같은 생활’을 향유하며 기존보다 한층 성숙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예송(禮松) 김영근 화백의 소회다. 그의 아호에서 엿볼 수 있듯 그는 소나무와 꽃, 자연, 추상화, 에로스, 바다 등을 뛰어난 예술적 감성으로 40여 년 표출
죽음에서 일어나다 꿈을 꾼다순수한 영혼과 착한 말씨를 가진 몽우 조셉 킴과의 대화는 행복하고 아름답기까지 했다. 10대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못 했던 그는 예전에 그의 그림을 사줬던 컬렉터 들이 작품을 기증해줘서 최근에 전시를 하고 있다. 그는 백혈병과 혈액 말기암 환자이다.아픈 그에게 컬렉터들은 그의 그림을 통해 행복을 느꼈는데, 그림을 그린 작가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우리도 행복하지 못하다며 그의 행복을 위해 외국에서 그의 작품들을 보내준 것이다. 이를 계기로 몽우는 3번이나 전시를 할 수 있었다.2014
아름다운 성하림 작가는 요즘 새로운 작품 구상에 집중 중이다. 그동안은 로 태양을 매개체로 그림을 그렸고 다음 작품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구상 중에 있다. 우리의 순수함과 꾸밈없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차기 작업계획이다. 이 전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테마로 연결이 지어지지만 이번엔 사랑과는 다른 동심의 세계와 추억에 담긴 마음을 표현할 생각이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평생을 바쳤다.”- 파블로 피카소 -성하림 작가는 작품을 한지 30년이 돼간다. 처음은 구상
청명한 가을의 중턱에서 대연동에 위치한 가람문화센터를 찾았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지향하여 문을 열자마자 따스하게 맞아주었다. 김여정 선생은 가람의 시작부터 함께하며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능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 선생의 모토와 가람의 정신이 맞닿아 많은 다른 분야의 선생과 함께하는 그녀에게서는 알 수 없는 기쁨이 느껴졌다.가람문화센터 : 하늘과 땅, 마음과 마음다양한 재능들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가람은 강의 옛 이름으로 하늘에서 내린 비가 강물이 되고, 대지를 적셔 길이 되어주듯 전문 강사진들의 재능 기
목련담, 염색에 대한 열정의 꽃이 피다낙화하는 계절 가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매력이 다른 목련담을 찾았다.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목련담’은 큰 목련나무와 어우러지는 연못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산 속 골짜기 굽이굽이 지나 도착한 목련담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경지를 느낄 수 있었다. 7년 전에는 집이었던 공간이 목련담으로 리모델링되어졌는데, 김 원장의 남편이 직접 설계하여 하나하나 손길이 닿은 목련담은 그의 그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이었다. 남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김 원장은 골동품을 모으는 남편을 따라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던 날, 명장동에 위치한 예인교회를 찾았다. 무엇인가 분주해 보이는 사람들. 부산역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저녁준비가 한창이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표정은 한없이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인자한 첫인상의 강형식 목사가 모습을 드러냈다.사단법인 문화쉼터를 26년째 운영 중인 강형식 목사는 기성세대와 젊은이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재소자들과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강형식 목사는 타인보다 더 깊은 공감을 토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강 목사가 문화쉼
제주시 애월읍에 소재한 애월고등학교의 아침 풍경은 우리가 보아왔던 여느 학교들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지도 교사와 선도부가 학생들의 복장을 지적하고, 야단치는 풍경이 우리가 보아온 평범한 학교의 등굣길 풍경이다.그런데 애월고의 아침 등교 풍경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런 모습이 아니다. 부모님과 모든 선생님들이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학생 한명, 한명을 따뜻하게 안으며 격려해주고, 그렇게 박수치며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학생들을 맞이하는 웃음이 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이 애월고의 등굣길
가죽 공예의 가죽 공예를 위한 가죽 공예에 의한삶을 살아가는 김문경 대표그녀만의 가죽에 대한 사랑 속으로.2012년을 시작으로 김문경 대표는 가죽공예 아트스쿨을 운영해오며 가죽, 그 중에서도 ‘통가죽’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4년 전부터 외부로 출강하며 가죽 공예를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홍보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이유는 주부의 입장에 서서 주부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기 때문이다. 신입생 유치에 신경 쓰기보다는 찾아주는 사람들이 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해창 교수의 근황을 물어보는 팬들이 꽤 많다. 네이버 미술투자클럽에서 활동하는 미술품 컬렉터, 경북대학교 미대 출신의 제자에서 사업가까지 다양하다. ‘웃음’의 의미를 남다르게 두고 작품활동에 응용해 온 오해창 교수는 꽃과 구름 그리고 고등어와 누드조차 ‘웃음’으로 표현했다. 평생 그려온 웃음은 직접적인 웃음에서 이제는 멀리서 작품을 관망하며 나도 모르게 스윽 입꼬리가 올라가는 평온한 풍경 작품들로 변화해 왔다.1994년 이뤄진 대백프라자 갤러리의 ‘웃음’ 전시 이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이유는 오 교수가 지난 2001년부터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