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미국 오레곤 주 레이놀즈 고등학교에서 10일 오전 10대 소년이 라이플 건으로 총격을 가해 14살의 남학생 한명이 숨졌다. 발포한 소년 또한 교내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선진국 중 이런 나라는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리건 주 담당경찰에 의하면 소년은 고교 체육관 라커룸으로 들어가 해당학교 교사를 밀친 뒤 1학년 남자학생을 쏘았다고 한다. 소년은 이 후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현재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이은 총격 사건에 대해 “"세계 선진국 가운데 총기난사가 1주일에 한번 꼴로 나는 유일무이한 국가가 미국"이라며 총기 개혁을 위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日과 中이 영토 분쟁에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의 통치권을 인정하여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방일에 앞서 日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센카쿠 열도는 일본 통치권 안에 있으며, 따라서 미일안전보장조약 제 5조의 적용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이는 중일 영토분쟁의 대상인 센카쿠에 대한 일본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는 것이며, 외부의 공격이 있을시 미국이 일본을 위해 방어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한 것이다.미국의 고위급 관리가 센카쿠에 대해 미일안보조약 적용을 밝힌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천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바마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우라나라의 SK 건설이 터키의 이스탄불 앞바다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해저터널 굴착에 들어갔다.SK건설이 터키 야피메르케지와 공동 시공하는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 사업'은 총 1조 2900억원이 투입되는, 총연장 14.6 km 터널 공사이다. 이번 사업은 SK 건설이 발굴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건설· 운영· 양도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SK건설은 지난 1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등 터키정부 인사와 SK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해저터널 굴착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이번 프로젝트 중 이스탄불 앞바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관통하는 총연장 5.4km 복층 해저터널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 46분에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중남미 서부해안 지역인 페루, 칠레, 에콰도르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이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케케에서 북서쪽으로 99km떨어진 곳이며, 해저 10km 깊이로 얕은 편이다. 실제로 칠레 주변에서는 지난 2주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수백 차례 발생하여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였다.다행히도 아직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근 해안선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차분히 대피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중계되었다.이번 지진으로 최고 6.3피트(약 2m)높이에 달하는 쓰나미가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프랑스 파리시의 첫 여성시장으로 사회당의 안 이달고(54), 현 파리 부시장이 당선되었다. 파리 코뮌 붕괴 이후 1977년 부활된 파리 시장직에 여성 시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30일 지방선거 결선 투표결과에서 이달고 부시장은 54.5%의 지지를 얻어 대중운동연합(UMP)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 (45.5%)를 물리치고 시장직에 당선되었다.이달고는 당선연설에서 "제가 파리의 첫 여성시장이며, 이것이 뜻하는 도전을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달고 시장은 현 파리시장이 당선된 2001년 이후부터 줄곧 파리 부시장 직을 역임해왔다.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16일 실시된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주민 투표 결과, 95%가 러시아로의 귀속에 찬성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림선거관리 위원회는 1차 개표결과, 개표가 50% 진행된 상황에서 유권자의 95.5%가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잔속을 바라는 주민은 전체의 3.5%이고, 무효표를 던진 주민은 1%이다.이번 투표는 153만명의 유권자 중 사상 최고치인 약 83%가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개표 결과는 17일중 발표될 예정이다.주민들의 귀속찬성은 러시아로의 편입이 크림반도에 경제적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와, 23년동안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 정부로 부터 받아온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지난 달 탈옥한 지 13년 만에 검거된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가지고 있던 권총을 멕시코 연방검찰이 공개했다.금과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주문 제작된 이 권총의 가격은 30만3천달러(3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멕시코 신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장성급 등 군의 최고위층 일부만 소지하는 권총인 '콜트.45 골드컵' 모델의 이 권총은 부속품이 금으로 되어 있고 손잡이는 정밀하게 세공된 검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손잡이에는 포브스 억만장자 701'과 '시날로아'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구스만의 재산이 10억달러를 넘어 2009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한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중국의 2월 수출량, 물가 상승률, 신규 대출 률이 저조해진 가운데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지난 7일 중국 태양광업체 상하이차오리솔라에너지가 채무불이행 (*디폴트)을 선언한 이후, 중국 회사들의 추가적인 디폴트가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월가 전문가를 인용해 "주방에 바퀴 벌레 한마리가 발견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수많은 바퀴벌레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 며 디폴트의 확산을 예고했다. 디폴트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점은 구리 값이 2011년 12월 이후 4.2%로 최대폭으로 하락하였다는 점이다. 디폴트 등의 기업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조건없는 대화를 강조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주일 중국대사가 역사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는 11일 보도된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성사되지 못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관해 "역사문제에서 일본 측이 개선책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회담을 진행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말했다.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회의 참석차 중국으로 일시 귀국한 청융화 대사는 베이징(北京)에서 인터뷰에 응하며 연내에 3국 정상회담이 여전히 이뤄지기 어렵다는 뜻을 이같이 표명했다.그는 올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우크라이나가 지난 3개월째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겪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경제난에서 비롯되었다. 이 경제난은 반정부시위를 격화시켰고 결국 정권붕괴까지 이르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수년간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하는 문제에 시달려왔다. 지난 1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환율이 13.1%나 절하됐고 부도지표인 CDS프리미엄은 974포인트 올라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태다. 작년 성장률은 0%대에 그쳤고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가 악화해 회복여력도 약하다. 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4.1%, 2011년 5.2%를 유지하다가 2012년 유로존 경제 위기와 러시아 경기 둔화 여파로 0.2%로 추락했고 2013년에는 0.0%를 기록한 것이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