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초를 다투는 현대인의 치열한 삶에서 ‘쉼’이란 나와 동떨어진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후배는 언제든 내 자리로 올라올 준비가 돼있고, 동기도 성과 앞에선 순식간에 경쟁자로 돌변한다. 그러니 어찌하리. 쉼 없이 페달을 돌릴 수밖에.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쉼 없는 삶은 결국 나를 내가 의도치 않는 곳에서 멈춰 서게 만든다는 걸. 더딘 업무효율, 이상 신호를 보내는 몸, 소원해진 가족관계 등 태클의 주범은 다양하다. 그래서 우리는 더 치열하게 ‘쉼’을 가져야 한다.여기, 멈춰 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인생 100세 시대, 도전하기 늦은 나이란 없다. 그래서 난 오늘도 붓과 화선지를 꺼내 든다.’ 故레이건은 80세가 넘어 재선에 성공해 미국 대통령이 됐다. 중국의 등소평은 90세 가까운 나이에 실용주의에 입각한 개혁조치로 중국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특히 100세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여기 정갈한 서체로 인생 후반전을 뜨겁게 시작한 이가 있다. 바로 서예가, 선학 송기수 선생이다.서예와의 첫 만남경찰관으로 30년 간 공직생활을 한 선학 송기수 선생. 종로구 인사동은 그의 오랜 관할 지역이었
겨울이 지나 봄이 왔다. 추운 계절이 지나가고 봄꽃이 피는 계절이 온 것이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매화, 우리 강산 곳곳을 수놓는 진달래와 철쭉을 소재로 ‘매화인’과 ‘꽃춤’ 같은 작품을 탄생시킨 이범헌 작가. 상생의 진정한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이범헌 작가를 만나 그가 그리는 상생의 군무를 감상해보았다.동서양 융합의 꽃, 상생의 봄을 깨우다그는 매화인 시리즈에 이어서 꽃춤을 연작하고 있다. 소재가 바뀌고 재료와 기법도 조금씩 바뀌지만 근본적인 것은 상생이다. 그는 오랫동안 장지로 작업하다가 캔버스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만화영화 속 영웅은 그랬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나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 남을 돌본다는 것은 큰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 밥 먹듯이 또 숨 쉬시듯이 봉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주덕 대한항공 카운터수속업무 키오스크 전담 매니저다.너는 내 운명, 봉사와의 첫 만남!웃을 일 없는 세상, 이처럼 웃음과 미소로 가득한 곳이 또 있으랴.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설렘을 안고 도착하는 인천국제공항이다. 여행객들의 출국 수속이 한창인 가운데 유독 밝은
요즘 남성들 사이에 자신을 가꾸고 매력을 어필하기위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헤어나 화장품과 같은 뷰티 영역이 이제는 남성들이 더욱더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왔다.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언 해 줄 바론바버샵 김정환대표를 피플투데이에서 찾았다.소통이 바론바버샵을 만들다경남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바론바버샵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진부하지 않는 바버샵이다. 김정환 대표는 13년이라는 세월동안 헤어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미용계에서 숨겨진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맛&멋 앙금플라워케이크 꽃잎따다 앙금플라워케이크 김경희 대표꽃잎-따다 꽃잎을 한 잎 한 잎 따는 마음으로 꽃잎과 같이 한 잎 한 잎 정성들여 만들겠다는 의미최근 앙금플라워케이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앙금플라워케이크.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꽃잎따다의 김경희 대표는 앙금플라워케이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대표를 만나 앙금플라워케이크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의 새로운 삶에
에너지·환경공학의 미래 동서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신춘환 교수 Before DSU After DSU이전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다.답은 동서대학교이다.동서대학교 신춘환 교수는 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 실장을 거쳐 동서대학교의 개교와 함께 92년 환경공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26년 동안 동서대학교와 함께해 왔다. 2006년 환경공학과에서 산업구조의 변화에 병행하여 에너지·환경공학과로 탈바꿈한 학과 명칭은 동시대에 맞는 발빠른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학문에 대한 깊은 조예신 교수의 주력 연구활
곽민재 가모 곽민재 대표국민 연금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잠재적인 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든지 벌써 4년이다. 유소년을 포함해 국민 5명 중 한명은 탈모로 인해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환경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10대나 20대의 젊은 사람도 탈모를 겪고 있다. 탈모의 가장 큰 문제는 머리숱의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까지 한꺼번에 동반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에 위치한 맞춤가발업체 곽민재 가모의
발레의 매력 볼쇼이발레학원 전슬기 원장부산의 예술대학의 무용학과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다. 졸업생을 비롯해 많은 무용학과 학생들이 갈 곳을 잃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무용학과의 현실 때문일까. 졸업을 해도 취업률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어릴 때부터 무용수를 꿈꾸던 학생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꿈나무들에게 무용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볼쇼이발레학원 전슬기 원장을 만나, 앞으로 무용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발레에
통영을 대표하는 화가 전혁림. 산뜻한 색채의 조화와 선명한 이미지가 가득한 전혁림 미술관은 아직도 봉평동 언덕에 자리잡고 통영항을 내려다보고 있다. ‘가장 통영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이야기는 통영인이라면 누구라도 동감하는 내용이다. 부산과는 완전히 다르게 마치 유럽과 같은 색을 띄는 미항 통영. 통영대교를 건너고 있노라니 여러 갤러리나 책자에서 봤던 여러 그림들과 오버랩 되었다. 통영항을 찾았을 때는 첫 봄소식을 전하는 동백이 꽃망울을 준비하는 계절이었다. 통영항 바로 옆에 위치한 조용한 작업실에서 설 화가를 만나 솔직
컬러 현재의 변상희 대표를 만들다.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신의 컬러 찾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순한 컬러의 변화만으로도 180도 다른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퍼스널컬러’는 자신의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일 수 있는 각 개인의 컬러를 뜻한다. 변상희 대표는 뷰티에 관한 끊임없는 관심과 시도가 현재의 그녀를 만들 수 있었다 전했다. 처음에는 직접 메이크업 제품을 구입하고, 평가해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일 만으로도 즐거움을 느꼈다. 대학 졸업 후 금융권에서 일하며 뷰티에 대한 관
[부산=피플투데이]=우리는 ‘친구’라는 존재와 인생을 살아가면서 행복했던 그 순간을 공유하기도 슬픔을 나누기도 하면서 함께 한다.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오늘은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친구와 가족이라는 구성단위의 의미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들이 삶에 많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함께하기에 소중한 생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동원 원장을 만났다. 동물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부산 강서구 명지동지역의 동물을 4년째를 보살피는 명지종합동물병원의 이동원 원장. 이미 동네에서는 아픈 동물을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부산=피플투데이]=영화제의 레드카펫 위를 우아하게 지나가는 여배우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곤 배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화려한 드레스가 대중의 시선을 이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오로지 배우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주는 드레스를 만드는 장인을 피플투데이에서 만났다.부산광역시 광안리에 위치한 윤드레스샵. 매장을 방문했을 당시 추운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를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고객의 취향에 맞게 꼼꼼하게 체크하던 최민정 대표가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최민정 대표가 어떻게 의상 디자이너가 되었는지 더욱 궁금해졌다.
[부산=피플투데이]=지역의 예술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아트단비를 방문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착하니 편안하고 따뜻한 미소를 지닌 이상우 대표가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상우 대표를 만나 조금 생소 했던 데쿠파주 & 냅킨아트공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창의적인 생각이 바탕이 되다.이상우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뛰어난 창의력과 미적 감각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미술에 대한 관심으로 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부산공예학교(現 조형예술고
[부산=피플투데이] 조은경기자=요즘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는 서핑이다. 서퍼들이 많이 늘어나더니 부산도 어느새 국내 대표 "서핑 도시" 가 되었다. 서핑은 높은 파도가 밀리는 해안에서 서프보드(surfboard)를 타고 몸의 균형을 잡아가면서 밀려오는 파도를 타는 스포츠이다. 일반적으로 서핑이라고 불리나 정식으로는 서프보드 라이딩(riding)이라 한다. 즉 서프보드 위에 서서 파도를 타는 스탠딩 서핑이다. 맑은 바닷물과 은빛의 백사장으로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부산의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낮으면서 초, 중급의 파도가 많이 들어오기
[서울=피플투데이] 김나영기자=사람이 늙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변화를 멈추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다.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가수, 송향란 회장의 올해 나이는 78세.76세 나이에 음반을 내고, 78세에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 되었다.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는 순간만큼은 20대 청춘이 된다는 송향란 회장의 음악이 있어 더욱 즐거운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여자의 일생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무남독녀 외동딸이 용산구 이태원으로 시집을 온지 올해로 딱 51년째이다. 맏며느리 자리로 들어가 중풍에
[서울=피플투데이] 설은주기자=박 대통령은 오늘 2015-2016 IBSF(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n Federation) 월드컵 봅슬레이 종목에서 종합 우승한 원윤종·서영우 선수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종합 준우승한 윤성빈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한국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참가 사상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 우승 및 준우승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여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원윤종·서영우 선수에게 축전을 통해 월
1. 가치창조는 경영자와 모든 조직구성원들에게 그들이 함께 공유한 비전과 꿈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가치창조는 조직구성원들에게 미래를 위한 비전과 꿈을 가지 수 있게 하며 그들이 강한 주인의식과 함께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기업의 가치창조는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이행과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2. 사람중심 리더십을 실행한다.경영리더들은 조직구성원들을 동료로서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그들의 지식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비관료적이
[서울=피플투데이] 탁정하기자=뮤즈는 예술적 영감과 학문적 재능을 의미하는 여신으로 ‘생각에 잠기다, 상상하다, 명상하다’라는 뜻의 ‘무사(Musa)’라는 고대 그리스어가 어원이다. 신화에 의하면 뮤즈의 여신이 살고 있는 보이오티아(Boeotia)의 헬리콘(Helixon)산 정상에 있는 ‘히포크레네’ 샘은 페가수스가 하늘로 올라가며 땅을 걷어찬 자리에서 솟아난 샘이라고 한다. ‘히포크레네’란 이름의 뜻도 ‘말(馬)의 샘’이다. 신화 속의 페가수스는 아름다운 모습과 여신들에게 ‘히포크레네’ 샘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뮤즈들의 사랑을
[서울=피플투데이] 탁정하기자=서예는 점과 선(획劃)의 태세(太細)·장단(長短), 필압(筆壓)의 강약(强弱)·경중(輕重), 운필의 지속(遲速)과 먹의 농담(濃淡), 문자 상호간의 비례, 균형이 조화되어 완벽한 조형미가 이루어진다. 점과 선의 구성과 비례 균형에 따라 공간미(空間美)가 이루어지고 필순(筆順)에 따른 운필의 지속완급(遲速緩急) 강약으로 율동미를 표출하게 된다. 글자를 소재로 하는 서예는 오랜 세월동안 학식과 연마를 겸해야만 비로소 그 품격을 제대로 갖출 수 있다. 먹은 검정색이지만 오채(五彩)를 품고 있다. 농담(濃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