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유통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여파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보다 15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지수 하락폭은 2010년 이래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2분기 22p 하락 이후 두번째로 크다.RBS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2.0%, 국내 판매량이 11.3% 줄었으나 수출량은 1.4%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교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까지 발생했지만, 친환경차 판매호조 및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은 증가세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5일 산업부의 ‘상반기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1년 전보다 2.0% 감소한 179만9044대 국내 판매량은 80만7605대, 해외 수출량은 107만4321대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243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2% 늘었다.산업부는 차량용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 신설이 확정됐다.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출범한다.경찰국은 1991년 내무부(현 행안부) 치안본부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하면서 사라졌다 31년만에 부활하게 됐다.경찰국 신설과 함께 행안부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도 제정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안부 내에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고 소속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신설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대규모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아마존은 14일(현지 시각)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 회원들이 지난 12~13일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3억개가 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역대 최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약 2억5000만개가 팔렸던 것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CNBC는 프라임데이 판매 현황을 추적하는 시장조사기관 뉴머레이터(Numerator)의 프라임데이 지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소비자들은 사치품보다는 생활 필수품들을 주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KT의 OTT ‘시즌’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티빙과 케이티시즌은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OTT 티빙과 시즌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과 OTT 기술력에 KT 시즌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케이티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
지난달 전국 집값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1% 하락했다.전국적으로 월별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8월(-0.05%)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특히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달 0.10% 떨어져 전월(-0.05%) 대비 낙폭이 2배로 커졌다. 올해 들어 월별 최고 하락률이기도 하다.올해 상반기 아파트값이 0.16%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이 0.47% 떨어져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의
매번 반복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적으로도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도 소방관련 학과 신설에 나선 가운데, 올해로 전국에 소방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105개에 이르렀다.이들의 컨트롤타워가 되어주는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는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소방방재 관련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관련 정책들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55개 대학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신세계가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 백화점을 대전광역시에 개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점포명에 드러나듯 ‘Art&Science’라는 컨셉 아래 단순히 쇼핑을 즐기는 공간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을 담은 공간으로 조성되었다.피플투데이는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전시로 호평을 받으며 대전 시민들은 물론, 충청지역 문화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신세계 Art&Science 갤러리를 찾아 백지홍 큐레이터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아프리카 미술 세계로 초대최근 대전 신세계갤러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국내 주식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 30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금 수급자 607만명(노령·장애·유족·일시금 총합)에게 지급된 국민연금 총액(29조1370억원)보다 많은 액수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보유 주식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가치 총액은 지난해 말 151조9173억원에서 이달 초 121조8095억원으로 30조1078억원(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결국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연 2.25%로 올렸다. 통상적인 인상 폭(0.25%p)의 두 배인 ‘빅 스텝’(0.50%p 인상)에 나선 건 우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4월, 5월 두 회의에서 0.25%p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인상한 것도 전례가 없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외 경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편성된 추가경정(추경)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업체 5만곳에 100만원씩 총 500억원을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으로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신고매출액이 있어야 한다. 폐업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3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1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45달러(8.12%) 떨어진 95.64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3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오는 9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이르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했다.우선 전파율이 31.5%일 경우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잡은 결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월말 3만명, 8월말 11만1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2 6일 18만4700명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전파율이 기준 시나
강우방 원장은 세계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30여 년간 박물관 관장으로 지내오다 지난 2005년 일생동안 연구해온 결과물을 집대성하기 위해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의 문을 열고 자신만의 연구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구체적으로 ‘영기화생론’과 ‘조형언어’의 발견이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의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조형언어는 우리가 모두 잘 아는 문자언어에 대응하는 언어로 강우방 원장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독자적인 연구 결과물이다. 이는 전 세계 문화를 하나로 관통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 미술사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친환경’이라는 거대한 숙제가 내려졌다. 이에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한 ~가 뜨겁다. 그린바이오란 가공되지 않은 1차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3년부터 오로지 순수 편백만을 활용하는 친환경기업 아침에나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침에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윤형숙 대표는 일찍이 그린바이오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본 바, 편백을 활용한
현대자동차가 29년 만에 국내에 새 공장을 짓는다. 새 공장은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내년 중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전날 밤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15차 교섭에서 국내공장 신설 등이 담긴 미래 산업 관련 국내 신규 투자에 합의하고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현대차 노사는 합의서에 따라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023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한다. 신공장 차종 이관 등 국내공장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의 노후된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 새 현대차 공장은
최근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입석 인원이 급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운행 횟수를 대폭 확대하고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66회 확대하고, 4개 노선에는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대광위는 먼저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오는 18일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최근 공공기관·대형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거나 인터넷카페 등에서 특정회원 대상으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는 등 불법금융광고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일반제보·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102만5965건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수로 따지면 23만1221건 늘었다.불법금융광고는 불법대부, 개인신용정보매매, 휴대폰소액결제 현금화, 신용카드 현금화,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을 유인하는 광고를 의미한다.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로 확인된 경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시중금리 상승 등이 맞물리며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은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처음 감소했다.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1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000억원 줄어 지난 2015년 통계집계 이래 반기기준으로 처음 감소하는 등 안정세가 지속됐다.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2.7%로, 지난달 소폭 상승했던 증가율이 다시 하락
정부가 매년 부처별로 국가공무원 정원의 1%, 5년간 총 5%를 감축하기로 했다. 현재 공무원 정원은 116만 3000여명으로 이중 국가직은 75만여명, 지방직은 38만여명에 이른다. 감축이 시행되면 매년 7500여명, 5년간 3만7500명이 감축된다. 감축된 정원은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부처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공무원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되 매년 1%, 5년간 5%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새로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