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탈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탈원전 여론은 계속해서 힘을 얻어 왔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원전 제로’를 공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전의 경제성과 연료공급 안정성 및 전력생산 신뢰성 등의 장점을 강조하는 한편 원전에 대한 우려를 과장된 것으로 지적하기도 한다.실제로 국내 전력생산의 30퍼센트를 비교적 적은 숫자의 원전이 담당하고 있고, 이미 한국은 원전기술에서 60년의 역사를 가진 경쟁력 있는 원전기술 강국이다. 그렇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구성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탄핵 이후 약 2달여 만에 새 내각구성을 완성한 셈이다. 인수위 기간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문 정부의 인사 천거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졌는지 미뤄 짐작할만하다. 그만큼 잡음도 컸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수많은 내각인사들이 청문회에서 수난을 겼었다. 심지어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가 낙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구성은 완성됐다. 하지만 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아직까지는 유효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따라 올라가 보니 80평에 달하는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난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많은 합창단원이 악보를 보며 열심히 연습 중이다. 곧 있을 합창 공연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에 즐거움이 넘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끌어낸 이는 변원탄 양산병원 이사장이다. 그는 (사)숭인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합창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변원탄 이사장은 합창에 대한 열정으로 빛나는 음악인이었다. 노래하는 사회, 합창의 집(Singing Soci
국어는 국민 문화의 전승과 창조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민족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국어 교육은 가정에서 가족의 언어를 배우는 시기를 지나 학교에서 언어 예절교육을 갖추며 사회활동에서 드러난다. 때로는 일상 속에서 함께 행해지는 교육이기 때문에 타 교과과목에 비해 등한시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국어가 모든 교육의 시작점인 만큼 학교 국어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 전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피플투데이에서는 국어 교육의 정론(正論)을 제시하는 정선생국어논술을 찾았다. 곳곳에 꽂
역사란 단순한 과거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거울이다. 위대한 역사가인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란 과거와의 대화’라는 말처럼, 우리는 지난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민족의식의 고취와 함께, 미래를 향한 잣대를 가늠해 볼 수가 있다.운산 박순진 법무사 역시 그러한 점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법무사는 지난 4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옛 성현들의 정신이 깃든 역사현장과 문화유적지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과거의 흔적에 귀 기울였다. 그 노력의 결과 역사 기행시집인 의 집필을 완료할 수 있
고입도 분체생산과 관련한 분쇄, 분체산업은 경제발전에 있어 선순환을 만드는 산업으로 꼽힌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30여 년 간 분체기계를 개발해 온 국내 분쇄·분체기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정밀화학, 석유화학을 비롯하여 의약품, 화장품, 식품 및 금속, 기타 신소재분야에 적용되는 고입도 분체(Hi Powder Technology) 생산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제작 생산해왔다. 고입도 분체생산 관련 분쇄, 분체산업은 그 동안 선진국을 기준으로 한 기술 개편이 이루어지고, 장비 또한 해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분체기계주식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 13,423,800표를 얻어 4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고 광화문을 찾아 국민들을 만났다. 그는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금 제 두 어깨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고, 제 가슴은
최근 꽃산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플로리스트’가 새로운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꽃의 아름다움에 숨을 불어넣어 꽃의 수명을 연장하고 사람들에게 널리 보여주는 플로리스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 중 해운대구 중동의 꽃집 더 일리아나(THE ILIANA). 이곳에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밝은 분위기의 박현진 대표가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그가 독일플로리스트로 활동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자.우연히 발견한 꽃과의 인연많은 청년들처럼 박현진 대표 또한 대학을 졸업할 무렵 진로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러던
판소리란 창자(唱者)와 고수(鼓手)가 ‘창(唱)’이라는 노래, 아니리(白)라는 말, 발림(몸짓)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해나가는 음악극을 말한다. 음악과 함께 문학적, 연극적 요소가 존재하는 종합예술로 일컬어진다. 정의진 명창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다. 미소 띤 얼굴로 인터뷰에 응해준 정 명창은 모습도, 마음도 모두 아름다운 예술가였다. 정 명창의 판소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명창 집안, 새로운 명창의 탄생“잘한다!” 관객석 여기저기서 흥에 겨운 추임새가 쏟아진다. 수궁가의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의 시작지점에 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0년 설립된 이래, 로봇산업육성이라는 미션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3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기한 원장은 로봇클러스터사업단장 및 로봇성장사업단장을 거치며 로봇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박 원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마을에 전기가 들어와 2차 산업혁명의 혜택을 받았고, 대학 졸업 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정책연구를, 그리고 SK텔레콤에 재직하며 산업현장에서 3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몸소 경험한
현재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병들었다. 청년들은 어려운 취업 문턱과 그로 인한 늦어진 결혼 시기와 높은 결혼 비용으로 고단한 하루에 시달린다. 중장년층들도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갈 곳 잃고 큰 방황에 시달린다. 이밖에 하루생계도 이어가질 못할 소외계층들이 우리 사회에 너무도 많다.현재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소외와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수많은 사람과 부딪히는 도심 속에서 더 큰 외로움에 직면한다. 바쁜 하루를 끝내고 돌아온 가정조차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오로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만 인간 생
여성 오피스룩 전문쇼핑몰 베니토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 9년간 오로지 고객들만을 생각하며 정직한 옷을 판매해왔다. 김희정 대표는 직접 MD와 제작, 모델을 겸하며 본인도 만족하지 못한 옷은 절대 고객에게 내놓지 않는다. 그 덕분에 베니토의 옷은 언제나 신뢰가 가득하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옷들만 판매 한다’는 단골고객들의 꼬리말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4년 전 김 대표의 친오빠인 김휘 실장이 함께 운영에 참여하면서, 베니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휘 실장은 그동안 베니토의 모든 업무를 손수 처리해온 김
대한민국 CEO 대상 미래경영 부문을 차지한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을 만났다.리더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지성, 감성, 인성을 두루 갖춘 김영식 총장은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식 총장(백석예술대)은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행복한 수요자 중심의 대학을 세워가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써준 교직원, 재학생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포춘코리아
도자기는 아직도 예스러움을 간직한 채 우리에게 친숙한 일상용품 중 하나다. 마천루가 즐비한 서울 도심에도 장독대 안에서 푹 익은 김치와 발효식품을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하지만 현재 우리의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도자기공은 드물다.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장작, 유약, 대토 등 비싼 재료비용과 10개 중 3개의 기물만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낮은 성공비율은 많은 이들을 떠나게 만들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광수 명장은 한결같이 전통방식만을 고집해오고 있다. 단 하나의 작품을 위해 수없이 많은 자신을 깨어내고, 자신을 단련해야만 했던
작가는 16살의 이른 나이에 조각칼을 잡은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석재와 멀어져 본 적이 없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수없이 석재를 두드려온 덕분에, 그의 손은 어느새 강인한 훈장으로 가득 차 있다. 마주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그의 굳은 손길은 최 작가에 깃든 장인정신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자애로우면서 근엄한 어머니와 같이 따스하면서도, 아버지와 같이 위엄을 잃지 않은, 그런 석상을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망치질을 하며 보낸 세월이 어언 50년 가까이 흘렀네요. 하지만 아직도 온연한 온기를 이 차가운 돌덩이에 옮기기엔 제가 부족함이
종묘제례는 종묘에서 행하는 제향 의식이며, 종묘제례악이란 종묘제례를 행하는 동안 연주되는 음악으로 기악과 노래에 춤이 함께 하는 것을 뜻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교육조교로서, 정재연구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숙 감독에게서는 동양적 종합예술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는 종묘제례악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우아하면서 지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김영숙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120년 동안 이어온 빛나는 옥관문화훈장 수훈김 감독은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활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종묘제례일무의 전
경호란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대학원 사회안전교육연구원 민간경비교육센터 센터장 송영남 교수는 경호분야를 선도하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경호전문업체인 (주)예죽과 IFI 국제법과학연구소를 설립하여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민간경비교육센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인생 제2막을 열 수 있는 길을 인도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는 송 교수. 그 열정에 함께 행복해졌다.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처럼, 경호업체 (주)예죽송 교수는 경호전문업체인 (주)
세계무대에서 국내 프로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도 골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골프장과 편의 시설도 늘어났다. 대중화 된 골프, 나만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떠한 요령이 필요할까. 해답은 바로 골프 피팅에 있다. 내 몸에 맞는 클럽 제작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골프 피팅의 세계로 이홍주 대표와 함께 빠져 보자.“골프는 상대방과 경쟁을 하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경기장의 환경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절대로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영역을 내가 만들고 선택한 장비를 가지고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에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보다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학습의 측면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미술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책더하기 미술학원을 찾았다. 인터뷰에 앞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책더하기 미술학원 곳곳에 재미있는 책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주창(主唱)하는 남소영 원장과 특별한 독서미술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책더하기 미술학원의 특별한 교육 철학최근 미술 교육의 트렌드는 창의·융합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법학자이자 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인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2011년 2월 정년퇴임하면서 총장직에서도 물러나며 남은 생을 대한민국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쓰겠노라며 소회를 밝힌 바 있다.그는 2017년 현재, 종심(從心)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1월 6일 오크우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중재인협회 정기총회에서 많은 회원 분들의 추대를 받아 제10대 신임협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갈등과 대립이 심화된 가운데, 역대 회장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