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항상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다. 여러분은 심한 불안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불안한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감정 조절을 못하여 스스로를 수렁으로 빠지게 만든다. 주위 사람들에게 기분 나쁘게 말하기도 한다. 완벽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불안을 야기하는 나쁜 생각은 무엇이 있을까? 자신이 4가지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때 불안의 ‘해방구’가 될 수 있다. 1. 자신을 좋게 보이려는 것에 집착한다.겉으로 보기 좋은 결과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가장 중요시한다. 이런
나는 대학에서 남학생들이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여러분은 남학생들이 성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은 페미니즘이 몰아치는 요즘 남성들에게 일종의 '해방구'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남성은 엄한 아버지처럼 선이 긁고 냉정 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네 방부터 정리하라." 행복을 추구하기 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찾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피터슨은 남성성을 강조하면서 "남자들
여러분은 삶에서 분노하면 어떻게 하는가? 분노를 잘 참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20대 남자가 여자친구의 옷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서 협박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개월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관계 회복을 위해 설득하던 중 벌어진 사건이다. 여자친구가 “나보고 어쩌라고!” 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 분노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연인 사이의 사소한 갈등에서 비롯된 일이라고하기엔 남자친구의 행동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다. 이런 분노가 밖으로 향하게 되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아그라에서 특급열차를 탔다. 차창을 스쳐가는 인도의 풍경이 이국에서의 낭만을 더한다. 풍요로운 전원 풍경이 계속되고 멀리 농촌의 여유가 평화스럽게 보인다. 녹색의 숲 속으로 간간이 보이는 소와 농부들이 한가롭기도 하다. 무엇을 하고 먹고 사는지 인도의 풍경 속에 나타나는 사람들은 항상 이야기 속에 한가롭기만 하다. 특급열차라 그런지 열차 안에서의 서비스도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정도지만 이곳에서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열차다. 승무원이 생수병도 주고, 캔디, 과자와 함께 차도 제공한다. 물론 무료로 제공되지만 제공하는 승무
중용 17장부터 19장은 너무나 유교적 냄새가 나서 중용이라는 책 제목이 아깝다는 생각에 생략하고, 내용이 많은 20장으로 넘어가서 미래를 위해 논쟁거리가 되는 중요한 문구를 골라서 미래를 위한 해법인문학으로서의 중용에 맞는 비판과 해석을 전하려 한다. 20장에서도 삼강과 충효와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유교적 주장들은 오랫동안 ‘던바’의 숫자 내에서 가족처럼 살아온 인간성에도 맞지 않고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의 투명한 삶에도 맞지 않기에 생략한다. 고전들이 거의 그렇듯이 당대의 패러다임 안에서 너무나 최선을 다하여 살아갈 도리를 설파해
대학에 근무하면서 그것도 창업을 가장 많이 한다는 외식에 관련된 전공을 강의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와서 외식 창업에 관한 조언을 묻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이들은 기존에 자기의 본래의 사업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농사를 본업으로 농산물을 이용한 외식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라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며, 묻는다. 이들은 꽤 많이 고심한 듯이“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아이디어가 없을까요?”“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상에서 우울증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여러분은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DSM-5에 의한 주요 우울증 진단 기준에서는 우울증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① 하루 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 기분이 주관적인 보고 (슬픔, 공허함, 절망감)나 객관적인 관찰에서 드러남(청소년의 경우 과민한 기분).②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해 흥이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됨.③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 있는 체중의 감소(1개월의 5% 이상의
아잔타 석굴의 프레스코화에서 받은 충격을 되새김할 시간도 없이 아우랑가바드를 출발한다. 델리까지 가야 하는 기차여행이 20시간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가 긴장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창밖을 내다보며 기차여행을 생각하는 낭만이 없는 좁은 침대칸에서의 20시간은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스케치북과 메모지를 정리하면서 시간을 잊어보려 하지만 지루함은 여전하고, 잠을 청해 보지만 흔들리는 기차의 방해는 말릴 수가 없다. 하룻밤을 지새우고 한나절이 지나 오후가 되면서 델리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답답하여 난간으로 나가 대지를 향해 심
여러분이 상대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냄으로써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며, 여러분이 상대에게 떠넘긴 화는 상대의 마음속에서 자라나 그 크기가 점차 커진다. 이렇게 상대의 마음속에 쌓인 악감정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표출될 것이며, 대부분의 경우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물론 상대가 여러분에게 욕먹을 만한 행동을 했을 수도 있고, 정당한 이유로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그 이유야 어찌 되었든 반드시 여러분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나는 어떠한 경우라도 화내지 않으려 한다. “화내
AI와 로봇 시대에 지금 직업의 90%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어떤 직업이 새로 생길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치하는 것은 지금과 같은 교육 방식을 고집하는 나라와 개인은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부총리 청문회, 숙명여고 쌍둥이, 사립유치원 문제 등 교육 관련 논쟁은 많지만 그 어디에도 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없다. 글로벌 대학들도 생존을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는 기존 교육 방식에 대한 무용론과 위기감이 커지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카일 슈와츠 교사가 학년 초에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 반드시 알아줬으면 하는 내용을 편지로 보내 달라.”는 제안을 했고 그는 어린 학생들이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 하는 걱정에 “익명”으로 편지를 쓰라고 했다. 편지에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었고 사전에 “익명”으로 써 달라 했음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편지 끝에 자기 이름을 기록했다. 카일 슈와츠교사는 학생들이 보낸 편지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고 그 결과 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갖게 되었고 다른 교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일상에서 화나는 일이 많다. 여러분은 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계평화단체 ‘The Global Coalition for Peace'는 2009년 칸 광고상을 수상하며 ‘화’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방금까지 하하 호호 웃다가도 갑자기 명치끝에서부터 뜨거운 무엇인가 불쑥 튀어 오르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물론 당신도 상대에게 싫은 소리로 화를 내기보다는 좋은 말로 대화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도저히 참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도 상대에게 짜증을 내
군자지도君子之道 비여행원필자이辟如行遠必自邇 비여등고필자비辟如登高必自卑 시왈詩曰 처자호합여고슬금妻子好合如鼓瑟琴 형제기흡화락차탐兄弟既翕和樂且耽 의이실가낙이처노宜爾室家樂爾妻帑 자왈子曰 부모기순의호父母其順矣乎15장은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얘기로 시작하는데 가족 간의 화합을 하여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하거나 잘 따르라는 결론이 난다. 전체 내용은 전형적인 유교적 삼강의 윤리에 대한 내용이지만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이다. 자왈子曰 귀신지위덕鬼神之為德 기성의호其盛矣乎 시지이불견視之
한국화가 박생광 선생이 인도를 방문하고 그의 작품세계가 강력한 변신을 가져옴으로써 그가 우리나라 화단의 거목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대학시절 박생광 선생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아니 그림을 배웠다는 표현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자세를 배웠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하다. 박생광 선생은 항상 깊은 생각을 하도록 여운을 주는 스승이었다. 대학교 3학년 때였다. 선배들의 졸업작품전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두 점의 작품을 준비했다. 한 점은 인물 중심으로 우산 장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군상이었고, 한 점은 수묵의 발묵
아우랑가바드로 가기 위하여 뭄바이의 기차역 광장에 도착한다.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릭샤와 차량들이 뒤엉켜 무절제한 경적소리를 낸다. 귀가 멍멍하다. 들끓는 사람들 사이로 퀴퀴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회색도시의 음울한 색채가 공포와 두려움까지 느끼게 한다. 상상하기 힘든 혼란스러움이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탈것들이 한 치의 충돌이나 불편한 표정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의 기차에는 상위 계급과 부자들이 타는 A1, A2, A3로 분류되는 침대 차량이 있는가 하면 남루한 옷
군자君子 소기위이행素其位而行 불원호기외不願乎其外 소부귀素富貴 행호부귀行乎富貴 소빈 천素貧賤 행호빈천行乎貧賤 소이적素夷狄 행호이적行乎夷狄 소환난素患難 행호환난行乎患難 군자무입이부자득언君子無入而不自得焉 재상위불릉하在上位不陵下 재하위불원상在下位不援 上 정기이불구어인正己而不求於人 즉무원則無怨 상불원천上不怨天 하불우인下不尤人 고군자 거이이사명故君子居易以俟命 소인행험이요행小人行險以徼幸 자왈子曰 사유사호군자射有似乎 君子 실저정곡失諸正鵠 반구저기신反求諸其身소素가 바탕, 평소, 본디라는 뜻이 있지만 화가인 필자에게는 '흴 소
신라의 승려 혜초(彗超 704-787)가 1300년 전 그 당시 천축국으로 알려진 인도여행을 나섰다. 떠나는 이는 100명이 되어도 돌아오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는 인도의 여행은 실로 지루하고 길고 먼 험난한 여행 길이였다. 스승 금강지의 권고로 중국의 광주를 출발한 혜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자바섬 앞바다를 경유하여 북인도의 불교성지 구시나가라, 바라나시 등을 거쳐 파키스탄, 이란 등을 경유하면서 4년이라는 긴 여정 끝에 중국의 장안으로 돌아왔다. 그 후 그는 성덕왕 26년(727)에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라는 세계 제
“누구와 다녀왔느냐?”“왜 혼자 다니느냐?”외국 여행을 다녀온 후 자주 듣는 질문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 여행을 계획할 때 맨 먼저 함께 갈 사람을 찾는다. 친목 모임, 친구, 지인 등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가려고 하고 같이 갈 사람이 없거나 부족하면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예사이다.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기 위해 분주히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살펴보면 가족, 친구, 친지, 계모임으로 외국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지 혼자서 여행을 가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의 경우는 더욱 그
과거 대한민국은 '절대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와 개인은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과로 전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높은 경제성장과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대학’은 단기간에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계층 상승의 수단이 되었다. 학력으로 인한 계층 분화를 몸소 경험한 한국 베이비붐 세대(1955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약 900만명)는 대학진학이 사회경제적으로 커다란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인적 자본에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경제적 자본으로 이어지는 것이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늘 의문 속에 예술도 즐기고 인생의 맛도 느끼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고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일까?예술이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이며 살아가는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원천이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충전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충전기는 무생물적 생명력이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야만 건전지는 새로운 에너지를 갖게 된다. 인간은 어쩌면 건전지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예술은 인간과 어떤 관계인가? 바로 건전지와 충전기에 해당하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