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증거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고 있던 국정원의 권 과장(51)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번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정원 직원 자살기도 사건은 김모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국정원에 따르면 자살을 기도한 권과장은 27년간 대공업무를 맡아오는 등, 조직내부에서 베테랑으로 불리는 인물로, 증거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사장과 중국에서 오랫동안 같이 활동했으며 이전부터 증거조작에 관여한 걸로 지목된 인물이었다. 권과장은 중국 주선양 총영사관 부영사로 근무하다 지난 15일 증거조작사건에 연루되어 귀국하였고, 19-21일 3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법무부가 오늘 21일 지방교정청장, 교도소장, 구치소장등 56개 교정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를 개최했다.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는 법무부가 전국의 교정기관장들에게 주요 정책 추진방향을 전달하고, 교정기관의 세부 실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황교안 법무부장관은 회의를 통해 지난해 `가석방기준을 개선하여 사회지도층에는 더 엄격하게, 준법 사회 기여자에 대해서는 더 완화하여 가석방을 부여한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한 것`, `수형자 가족이 수형자와 인터넷으로 접견할 수 있는 `인터넷 접견제도`를 확대 시행한것`, `출소 전 미리 수형자를 사회에 진출시켜 교육하는 밀양희망센터를 개원한 것`에 대해 직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06 :47분경 멈췄던 월성 3호기에 대해 정지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확인하고, 오늘 21일 11 :00에 재가동을 승인하였다.월성원자력 발전소는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하며 동해안에 있는 국내 유일 가압중수로형 발전소로 현재 1,2,3호기를 운행하고 있으며 4호기를 건설 중에 있다. 이번 월성 3호기 정지는 원자로 내부의 출력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액체영역제어계통의 수위 제어카드가 손상되면서, 원자로 안정장치가 작동하여 운행이 중단되었다.그 과정을 자세히 보면, 14개의 격실중 1개 격실 수위제어카드의 손상으로 경수가 비정상적으로 유입되었고, 그 영향으로 인접한 격실의 경수는 감소함에 따라 국부적으로 수위가 상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오늘(21일) LG와 SK, GS건설 등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등기이사 선임과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오늘 정기 주총을 개최하는 상장사는 총 662개의 회사로 지난 14일 주총을 개최한 116개 사의 6배에 달한다.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실형선고와 함께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이사 인원이 줄어 1인당 보수한도가 늘게 됐다.GS건설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통과 시켰고, LG도 조준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데 합의했다.한편, 오는 28일 금요일에도 상당수의 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28일에 코스닥시장상장법인 3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새정치연합이 출범 37일 만에 공식 해산된다.민주당은 오늘(21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26일 창당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합당을 의결하고 합당 수임기관을 결정한다. 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을 흡수하는 방식인 이번 합당은 각 정당이 수임기관을 정하고 수임기관의 합동회의 의결을 거쳐 합당이 된다. 이로인해 안철수 의원이 독자정당 창단을 목표로 추진해온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25일 공식 해산하고 다음 날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 창당된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손톱 밑 가시 제거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면 문제입니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팀장님이 답변해보세요.”(박근혜 대통령)“전혀 준비를 못했는데, 질문을 하셔서 상당히 많이 당황했습니다.”(최우혁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전략팀장)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토론 도중 수시로 발언을 자청, 정부 각 부처 규제 관련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도높게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모두발언 이후 회의 시작 1시간 정도가 지난 때쯤 "잠깐만요"라고 말하며 갑자기 끼어들었다.민간 대표로 참석한 이지철 현대기술산업 대표이사가 제기한 각종 인증제도로 인한 기업 부담 등 현장애로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청와대는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자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헤이그에서 있게 될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오늘 오후 외교부에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정상과 대화 테이블에 앉게 된다. 한·일 정상의 회담은 지난 2012년 5월13인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당시 일본 총리 이후 22개월 만이다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정부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북측에 제공한 800억 원대의 경공업 원자재 차관을 상환하라고 북한에 요구했다.통일부는 오는 24일이 북에 제공한 경공업 차관의 첫 원리금 상환 기일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국제관례에 따라 1개월 전에 북측에 이와 같은 내용을 통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우리 정부가 받아야 할 첫 원리금 상환분은 약 92억 5천만 원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북한에 861억 원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를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북한에 제공했다. 이듬해인 2008년 북한은 원금의 3%인 240만 달러를 현물로 갚았지만 아직 7천 760만 달러의 원금과 843만 달러(연리 1%)의 이자를 합쳐 모두 8천 6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18일 청와대에서 박대통령이 공무원 소명의식, 한- 캐나다 FTA 협상, 장애인 인권침해, 북핵문제 등 4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지난 18일 첫 영상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공무원 한사람 한사람이 열정과 집념을 쏟아 국민들 삶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로 온몸을 던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국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자리임을 강조하며, 어떤 직장보다 `자긍심, 열정, 소명의식,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박대통령은 지난주 협상 타결된 한-캐나다FTA와 관련하여 "내수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세계적인 지역 통합과 개방화 흐름에 적극 참여해서 시장을 넓혀가야 한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발표해 많은 기업체와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합리적 임금 체계 개편 매뉴얼’ 지침에 따르면 △기본급을 중심으로 임금 구성 단순화 △근속 기간에 따라 임금 차이가 벌어지는 기존 연공급 완화△성과와 연동한 상여금이나 성과급 비중을 늘리라는 세 가지를 핵심으로 골자로 제시했다.즉 연공에 따라 임금을 올리기보다는 개인 업무의 성과에 따른 임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정년연장과 통상임금 확대 등에 따른 해결책의 일종으로 풀이된다.'임금체계 개편 메뉴얼' 발표와 동시에 노동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한국노조총연맹은 이 날 성명을 내고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무엇보다 규제개혁에 방점을 두는 것은 그것이 곧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사회에 일자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도,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난 1년여 간 수많은 회의들을 주재해 왔는데, 규제개혁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하는 오늘은 실질적인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고,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경제가 다시 부흥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 동력에 다시 불을 붙이고, 일자리를 많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2013 귀농· 귀촌가구 수가 32,422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하였다.이는 2012년 귀농, 귀촌가구 27008가구 대비 1.2배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귀촌가구의 수는 전년대비 36.2% 증가하여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귀농, 귀촌의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 추구 경향 확산이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955년~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세대는 현재 61세~ 53세로 본격적인 은퇴시기에 진입하였다. 2011년 국토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 붐세대중 13.9%가 10년 이내에 농촌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귀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0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규제개혁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벌인다.이날 회의는 '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라는 제목으로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민간 부문 참석자 60명을 비롯해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등 총 160명이 참석한다. 특히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기 위해 시간 제약도 두지 않고, 각 부처나 기관도 이에 대한 입장이나 개선 방향을 그 자리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그동안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던 관례를 깨고 회의의 전 과정이 생중계되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19일) 규제개혁회의에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100억달러 상당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 상황은 노통시장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정도로 강하다"며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이어가되 기존에는 실업률 6.5%를 금리 인상 시점으로 잡았지만 더이상 실업률과 기준금리 결정을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내년 초쯤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오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19일 정부가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 정상회의 후 한-미-일간 3국 정상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최종 결정하였다. 17일만 해도 3국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보였으나, 미국 측의 러시아 크림합병 반대에 대한 강력한 공조 요청으로 정상회담을 최종 결정한것으로 보인다.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3차 핵안보회의는 원 주제인 `핵없는세계`를 다룰 뿐만 아니라, 현재 지구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크림반도 합병문제를 놓고 각국의 의견 각축장이 될 전망으로 보인다.미국은 현재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3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간 러시아 크림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새정치연합운영 위원장 `안철수`의 지지율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몽준의원이 18.8%, 안철수 위원장이 17.1%,를 기록하여 1.7%의 격차로 우세하였다.이에 뒤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1.4%, 박원순 서울시장이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8.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4.7%, 손학규 민주당 고문 3.8%로 집계되었다.앞선 3월 첫째 주의 리얼미터의 정례조사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1.3%, 정몽준 의원이 18.3%를 기록하여 안철수씨가
[피플투데이 김선훈 기자] = 19일 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 해결이 거론되는 데 대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여론과 해석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관련 기사들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전날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우리가 말하는 진정성 있는 조치는 (한일 관계 경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군대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대조되는 발언이다.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정부가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병합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오늘(19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과 독립은 반드시 존중되야 한다"며 크림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와 입장을 같이했다. 다만 남북러 협력사업 등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있어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입장표현에 수위를 낮추어 발표했다. 정부는 이런 측면에서 대(對) 러시아 제재 여부를 놓고도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까지 제재에 나서기는 이르다는 것이 정부 내 대체적 분위기지만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병합 절차가 실제 완료되면 국제사회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기초연금법을 두고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연계 조건으로 기초연금을 절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안철수 위원장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주장해온 국민연금 연계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어 복지정책을 두고 새로운 대립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복수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26일을 전후로 기초연금 중재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이 국민연금 연계안 결심을 굳힐 경우 당장 민주당내 강경파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목희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차기 한국은행 총재 지목된 이주열 후보가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를 두고 한국은행의 시장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작년)4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형성된 데에는 중앙은행이 그런 신호를 줬기 때문"이라며 "그 기대와 어긋났다고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을 보면 소통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경제 부처와 여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추가 경정 예산을 추진하면서 '정책 조합'을 강조하고 기준금리 인하를 대놓고 요구했으나 한국은행은 시간을 끌다가 5월에야 내렸었다. 이 후보는 이날 물가안정과 성장의 균형있는 조합 모색, 국민의 신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