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은 세무사는 지난 2010년 세무사 합격 후 이듬해 부산의 행정1번지 거제대로에 사무실을 개소했다.“세무상담은 따로 가리지 않고 다 하는 편입니다. 겨우 5년차이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에요. 좀 더 노력하고 시간이 지난다면 어느 방향으로 특화할 지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엷은 미소로 손님을 맞은 백지은 세무사는 ‘전문가’를 지칭할 수 있는 경험시간이 7년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좀 더 오랜 기간인 10년이 지난 후에 전문가로서의 호칭을 부담없이 들을 것이라 전했다.지적이며 부드러운
‘기 치료 선구자’로 국내 및 국제 활동하며 주야가리지 않고 환자 시술남기식 대한기시술원장은 대체의학의 선구자이자 일류이다. 대체의학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정통 현대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모든 분야를 뜻하지만 국내에서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이외의 영역을 말한다.남기식 원장은 정성으로 지난 20여 년간 2700여명을 기 치료로 완치시켰다. 목/요추디스크(수술후 재발 및 후유증), 퇴행성관절, 오십견, 구안와사, 수면장애, 천식, 퇴행성 관절, 심한 생리통 등 각종 병원과 한의원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남 원장은 한의학에서 주로
스님은 오늘도 열 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하시고 노을이 내려앉을 무렵이 되고서야 겨우 인터뷰 자리에 도착하셨다. 인터뷰 중간 함께 공양을 하는 시간마저 스님은 절 안팎을 왔다 갔다 하시며 다른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고, 사찰 뜰의 연못 무대에는 곧 있을 음악회 연습이 한창이었다.“하루 1~2시간 잠이 벌써 20년”이게 가능한 일일까. 일전에 다큐멘터리 촬영 차 보름 동안을 스님과 함께했던 TBC-TV 담당 PD가 결국엔 과로로 입원하다시피 했을 정도. 스님께서 하루 잠에 드는 시간은 고작 1~2시간 남짓. 그것도 중간 중간 잠깐
세준스님은 전통 풍수사상의 권위자다. 한국에 현공풍수를 처음 전한 장본인(저서 ‘현공풍수학’, 전통문화사). 단순한 학문적 체계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현대인들의 삶의 여유와 휴식을 풍수적인 입장에서 재해석하고, 이것을 통해 보다 근원적인 인간 존재의 물음으로까지 나아간다. 현재 세준스님은 일주일에 3번 동국대 강의를 위해 경기도 안성의 무상사에서 출타하신다. 특별히 명상심리와 풍수 두 가지 자격증 과정을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신다. 명상심리는 좀처럼 머릿속에서 연결되지 않아 스님께 물었다.“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명상법
FC백호 진수근 감독요즘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심의 교육에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승부할 수 있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중 축구는 개인이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빛을 발휘할 수 있어 단연 인기가 높다.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의 유소년 축구 클럽 FC백호에서 축구에 관심을 가진 꿈나무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진수근 감독을 만났다.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축구전신을 움직이는 축구경기는 유소년 성장을 촉진하고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2014년도부터 아이들과 그라운드를 누빈 진수근 감독은 승리라는 결과보다는 성장
아동요리교육회 서영주 대표아동요리교육회는 교육과 음식을 접목시켜 재미난 놀이로 아이들이 요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동요리전문가 단체이다. 아이들을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연구를 하고 있는 서영주 대표를 만나 아동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다.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서영주 대표는 2년 전부터 아동요리교육회에서 전문강사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다. 아동요리 수업의 경우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는 레시피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전문강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키즈카를 통해 하나되어 사랑을 몸소 실천한다 이남철 아스팔트 7 키즈카 부산점 대표과거 아버지는 항상 근엄하고 가장을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와 아버지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키즈카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버지가 조종하여 아이가 전동차를 몰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자관계를 톡톡히 다져주는 잇템(It Tem)으로 자리했다. 어머니의 로망이 유모차라면, 아버지의 로망은 키즈카인 것이다.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아스팔트 7 키즈카
날씨가 흐리고 하늘에서 흩뿌리듯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점심시간이 됐을 때 우산을 접고 이청자 화백을 만나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중식 음식점에 들어갔다.여든인 연세에도 불구하고 얼굴피부가 곱고 새하얘 감탄했다.그 비결을 묻자, “화학적인 비누를 안 써요. 세수할 때 냉수 마찰하듯 찬물을 잘 활용해요”라고 웃으며 밝게 말했다.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오순도순 피우면서, 이청자 화백이 자연스럽게 인생사를 털어놓자, 기자는 10대 소녀와 같은 감수성을 여전히 유지하는 분위기와 유려한 성품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또 한 번 놀랐다.감성
이제 막 올린 목조주택의 문을 들어서자마자 나무냄새가 온 몸으로 번졌다. 동서지간에 나란히 여기 대구 팔공산의 제일 좋은 자락에 김태국 대표의 목조주택을 지어 들어선다고 했다. 무슨 삼나무 숲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어찌 그리 나무향이 고맙도록 진한지, 거실 한 켠으로 구들을 넣은 일종의 집안 찜질방도 마련돼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사는 맛이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기라도 한 듯 했다. 편안했다. 그저 편안하고, 정말 편안했다.“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집” 친환경 목조주택 삼림하우징테크 김태국 대표를 만났다.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
“1500여 개 참옻된장 항아리” 이해무 대표의 문경 전통참옻된장마을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대표가 직접 깎고 만든 장승과 솟대다. 전통된장의 장인은 모든 분야에 있어 우리의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걸음을 좀 더 안으로 하면 머릿돌처럼 커다란 바위에 어머니 신재분 여사를 기리는 ‘창말댁’ 표지가 이 마을을 지키는 표지석처럼 서 있다. 이 대표의 집으로 들기 전 마당 한 켠의 정자 옆으로 역시나 큰 돌이 서 있었다. “본 대지는 어머니의 땅입니다. 이웃을 위해 쓰이겠습니다.” 돌에 새겨져 있는 글뜻이다. 그리고
한국경영컨설팅 최성옥 대표 취업난이 심해지는 가운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만의 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정보를 모은다. 그러나 정부의 기업지원책은 무수히 많아 개인이 일일이 찾기란 쉽지 않다. 한국경영컨설팅의 최성옥 대표는 정부에서 제대로 지원받기 위한 방법을 기업체 대표와 창업을 앞둔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부전동 사무실을 들어서자 최 대표는 온화한 웃음으로 취재진을 맞아주었다.한국경영컨설팅, 기업의 희망을 선도하다한국경영컨설
은파(恩波) 배영수 작가 / 상북서도회 총무 시대가 변했다. 80년대 동네마다 하나씩 있었던 서예학원은 그 존재감을 잃어버렸고, 몇 남지 않은 서실에는 빛바랜 종이와 먼지 쌓인 벼루만 즐비하다. 우리고유의 정신을 찾고자 서예보급에 애쓰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이다. 바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상북서도회 배영수 총무 이야기이다. 모두 다른 색깔의 인생 이야기를 뒤로 하고 한 단체에 모여 오로지 화선지에 올바른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 한 서도인을 통해 평범하게 보이면서도 남다른 인생이야기를 들었다.서예(書藝), 현대인에게 좋
주선정 세무사 봄바람과 함께 창업박람회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영업자 500만 시대를 바라보는 오늘날, 세무 관련 업무는 사업자 누구에게나 중요한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같이 창업을 시작하는 경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직 세무사. 부산에서 일을 맡으면 똑 부러지게 한다는 소문에 잔잔하게 봄비 내리던 날 동래구청 인근을 찾았다. 바로 그 주인공은 주선정 세무사. 봄의 기운만큼이나 상큼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득 안고 있는 ‘여성 전문직’의 모습을 노트북에 담았다.스타트업 기업에 알맞은 전문세무상담주선정
2015년 14억, 올해 30억 매출이 목표인 온라인 잡화 쇼핑몰 브랜드 하솔 윤경섭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스물 넷에 처음 온라인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직도 30대 중반이 채 이르지 않은 여전한 청년실업가다.“리얼아이템-러브매직-그리고 지금의 ‘하솔’에 이르기까지” 140평 잡화창고에는 현재 하솔에서 취급하는 잡화 물품이 꽉 들어차 있다. 에어매트, 방석, 침대, 베개, 빗자루, 캠핑매트, 욕실매트, 폼블럭(인테리어 및 안전성을 위해 벽에다 붙이는 제품, 폴리에틸렌 소재), 쿨토시, 인도네시아산 숯, 가발 등등 이것
전통 목공예가 향산 김승수 선생님은 다도구장답게 천생 나무를 닮은 사람이었다. 나무처럼 묵직하고 나무처럼 속이 깊고 또 나무처럼 따스했다.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로 한 땀 한 땀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시는 터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도 마음 한 켠의 흐뭇함이 가시지 않았다. 참 좋은 선생님, 입 속에서 자꾸 그 말이 맴돌았다.“목다구 공예를 최초로 연 장인”그러니까 다도구장의 중학교 무렵, 미술을 가르치시던 여선생님이 그 시작이었다. 어머니께서 반찬을 해 가져다 드리라는 핑계로 자주 선생님을 찾았다. 그런 아
“심리치료의 핵심은 곧 자기치료” 벌써 여기 동탄에서만 심리상담소를 연 지 7년이 넘었다. 여성의 전화 소장으로 일하고 인권활동도 하고 그렇게 차차 공부가 이어지다 보니 병리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심리치료사로 정신분석상담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한 때 주 4~50명까지 상담이 이어진 때도 있었다. “내담자에 대한 준비가 아니에요. 상담자는 항상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기치료가 될 때 타인의 치료가 가능한 것이에요. 상담자는 바뀌지 않는데 너는 바뀌어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자기 자신을
오순택 도예가와의 인터뷰는 내내 무슨 선문답과도 같았다. 무슨 도인 흉내를 내듯이 아니라 그는 그렇게 비우고 또 흐르며 살고 있었다.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이기 보다 그는 그렇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즐기며 또 세상에 감사하고 있었다.“고요히 도예가로 살아가는 인생” “천천히 하면 되요. 조용하게. 피차 서둘 일이 뭐 있나요. 이렇게 흐르듯 얘기하는 거죠.” 마루에 오르자마자 보이는 소박한 접대실에는 도자 다구가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차다발은 그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꽃잎사귀였다. 그 가운데로 연꽃대를 심었고, 거기에 차주전자가
한 수필가는 그녀의 ‘자연의 리듬’ 연작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꽃이 떠 있다. 우리 모든 존재가 한 송이 모란처럼 떠 있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 자연의 리듬을 타고 떠 있는 중이다.” 한 비평가는 그녀의 아틀리에를 방문하고서 작가의 엄청난 드로잉과 커다란 캔버스 작품에 놀랐다고 했다.“무한한 가능성과 열정” 실은 그녀와의 인터뷰 내내 기자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이미지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그녀 안에 자리한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이었다. 작가가 화실 겸으로 쓰는 거실 한 쪽 벽면에는 커다란 150호 캔버
폭력가정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으로 지어진 창원여성의집은 주로 가정 폭력 문제로 찾아온 어머니와 자녀들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시설이다. 30명이상이 입소해 있는 시설에는 총 7명의 전문 인원이 근무중이며, 입소자들은 6개월간 머물며 교육받고 상 황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총 12개월)거주가 가능하다. 지난 1997년 개소한 이래 처음에는‘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으나, 초대 조현순 관장님이 많은 가정폭력피해자를 접하 면서 시설 성격을 변화시켰고 현재는 3대 관장으로 강미정 관장이 이어가고 있다. 강 관장은 지난
최근 TV프로에 자주 등장하며 이슈를 모으는 살사는 정렬적이고 고혹적인 춤이다. 스페인어로 소금을 뜻하는 ‘sal’과 소스라는 뜻의 ‘salsa’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국내에는 크게 두 가지 주류로 형성되어 LA스타일과 뉴욕스타일이 양대 산맥을 이룬다. 부산에서 살사 동호회와 아카데미가 모인 서면을 찾았다. 부산대표나이트 백악관 바로 옆에 건물 꼭대기층에 위치한 GSY라틴살사댄스아카데미이다. 살사, 인생의 황혼기에도 즐길 수 있는 춤구 원장은 오랫동안 살사를 해 오면서 "손만 잡아도 상대의 정보가 들어온다"라고 했다.살사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