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강제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메타 한국법인(페이스북코리아) 법률대리인을 불러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동의절차를 구체화한 새로운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계정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해 사실상 개정된 약관에 동의를 강제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는 메타의 방침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에서 0.5%로 0.50%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ECB는 21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0%에서 0.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와 0.75%로, 각각 0.50%p씩 올렸다.ECB는 “지난번 통화정책회의 때 예고했던 것보다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더 큰 첫 발걸음을 떼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 신규 채용이 줄면서 고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72개 기업 중 연령대별 직원수를 공개하고 비교 가능한 27개 주요 대기업들의 2019~2021년 연령대별 직원 분포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30대 미만 청년층 직원이 2019년 16만4877명에서 지난해 12만6344명으로 3만8533명(–23.4%) 감소했다. 전체 직원에서의 비중도 23.4%로 3년 전 29.4%에 비해 6.0%p 줄었
미국 주택시장의 거래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아직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지만, 수요 위축에 거래 절벽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5.4%, 전년 동월보다 14.2% 각각 감소한 512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다.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지난달 매매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휴직했던 항공사 직원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등 항공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이달 휴직률은 2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업량을 감안해 매월 적정 인원을 산정해 인력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여객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월별 근무 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제주항공은 국제선 운항 확대에 대비하고자 이달부터 운항 승무원 630여명을 전원 복직시켰다.코로나19 사태로 그간 필수 인원만 교대로 근무했었지만, 이달부터는 모든 운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다음 달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대광위는 전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광역교통법에 따르면 시행면적이 50만㎡가 넘거나 인구가 1만명 이상인 대형 개발사업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워야한다. 지난해 말 기준 128개 지구가 수립 대상인데 이 중 계획이 완료된 곳은 35곳에 불과하다. 대광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28개 모든 지구에 대한 입주현황과 개선대책 이행현황 등을 전면 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를 처분했다.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하자 이를 매도했다. 머스크는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했다.테슬라는 20일(현지 시각)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며 “2분기에 보유 비트코인 75%를 법정통화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대차대조표에서 디지털 자산 비중은 2억1800만달러(약 2800억원)로 줄었고, 현금은 9억36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늘렸다.테슬라는 2021년 2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의 일본 수입 비중이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2019년 이후 하락세가 더 뚜렷한 모습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종합포털 ‘소부장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부장 수입액(HS코드 기준) 1300억6700만달러 중 일본 수입액은 200억7200만달러로 15.4%를 기록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반기 기준 최저치다. 올해 상반기 수치는 10년 전인 2012년 상반기(24.2%)보다 8.8%p 낮은 것이다.일
코스피 하락으로 올 상반기 국내 주식거래 대금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총 3649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은 203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감소해 주목된다.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서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3772조7000억원에 비해선 3.3%가 감소했고 같은 해 하반기(3718조4000억원) 대비 1.8% 줄었다.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총 20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80조3000억원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첫 공개한다.삼성전자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 언팩 2022:언폴드 유어 월드’ 초대장을 전세계 미디어에 발송했다.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0일 22시,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9시에 개최된다.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이번 언팩과 관련한 짧은 영상도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전통문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은 궁중장식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미향 작가는 오방색을 기초로 우리나라의 전통 색을 찾아 정립하고, 표현하는 일에 주력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보는 이에게 울림을 전하는 예술가, 전미향 작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기적이 선물한 민화와의 만남전미향 작가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막강한 플랫폼 영향력을 보유한 카카오가 보험시장 입성을 앞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손보)은 최근 손해보험협회 정회원 가입을 마치고 올 3분기 중 영업 시작을 준비 중이다.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카카오페이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내세우면서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간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손보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대원씨앤씨와 장기실손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대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하네다행 노선이 확대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달 29일 2년 3개월만에 재개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한일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운항 재개가 이뤄졌다.국토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달 25일부터 주 28회 운항에 합의하면서 각 항공사는 매일 1회씩 왕복
서울시가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자 지원에 나선다.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9월 15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 최대 6학기까지 지원)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으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자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12월 중순에 확정해 개인계좌 지급이 아닌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여부와 상환금액은 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분기 매출이 11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29억3300만달러) 대비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인 108억6000만달러보다 10억 달러 더 높은 금액이다.순이익은 27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IB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결과다. 다만, 주당 순이익(EPS)이 7.73달러로 역시 시장 추정치(6.58달러)를 크게 제쳤다.글로벌 시장 부문 매출이 6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위축의 영향을 고려해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논의 끝에 결국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000여㎡ 부지에 약 4조3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완공할 계획이었다. 공장 증설이 보류된 데는 최근 세계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를 맞아 물놀이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389건으로 집계됐다.지난 2019년 232건에서 2020년 84건, 2021년 73건으로 줄어들었다. 3년 연속 감소세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용객수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인 만큼, 올해는 다시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건수 증가가 예상된다.실제로 2017년과 2
최근 우리나라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늘면서 기업가치가 5조원을 웃도는 ‘자이언트 스타트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회계법인 KPMG가 글로벌 투자은행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 3개에 불과하던 유니콘 기업이 지난 4월 기준 12개로 증가했다.보고서는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SAR),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12개 주요 시장에서 최대 5억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6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만큼 추가 적립을 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보건복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해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신청을 18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받는다고 설명했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만기 시 본인 납입액 360만원에 정부 지원금 360만원을 더해 총 720만원과 예금이자까지 수령하게 된다.복지부의
네이버의 5개 계열사 노동조합원들이 직원들의 임금 처우와 복지 등을 문제 삼으며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한 쟁의찬반투표 결과 5곳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대상 법인은 네이버가 계열사 경영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 산하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다. 법인별 투표율은 86~98%, 찬성률은 86~100%다.앞서 공동성명은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