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정부로부터 고용보험료 20~50%를 지원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의 범위를 확대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소상공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공포 3개월 뒤인 11월 24일 시행될 예정이다.중기부는 그동안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종전에는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지 않는 소상공인에게만 보
농작물의 해충을 천적을 활용해 방제하면 생산량은 늘어나고 방제비용과 노동력은 절감돼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방제 비용과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과 소득은 안정적으로 올리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20년 11개소, 2021년 19개소에 이어서 올해 전국 17개소에서 고추, 딸기, 파프리카 3가지 작목을 대상으로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을 습득할 의지가 강한 농산물
앞으로 기업이 훈련기관의 훈련과정을 패키지로 구독하면 근로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OTT 방식으로 직업훈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12일 산업인력공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민간 훈련기관이 약정을 체결하여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근로자의 다양한 수요와 최근 훈련 트렌드에 맞춰 중소기업의 원격훈련 활용도를 높이고자 도입한 훈련 방법이다.기존의 직업훈련 방식은 기업이 훈련기관이 제공하는 개별 훈련과정을 사전에 선택하고 훈련과정별
벤처·스타트업이 지난 1년 동안 6만8000여명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가율은 9.7%로 전체 기업 평균 3.3%보다 약 3배 높았다. 특히 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무려 39.4%나 기록하며 고용 창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고용정보 유효기업 벤처·스타트업 34,362개사 대상 조사 결과, 올해 고용은 76만1,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애로를 듣고, 현장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 7차 회의’를 개최해 제조·지역 중소기업의 위험(리스크) 대응방안 논의했다.‘기업리스크 대응 TF’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금융, 소상공인, 수출, 창업․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점검했다.이번 7차 회의는 특히 제조혁신에 힘쓰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가구 규모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올해 1~7월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 이는 해당 기간 물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과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이다.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로 보면 올해 1~6월에 매달 0.6~0.7%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0.5%로 소폭 둔화했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는 예비 청약자 10명 중 4명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1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988명) 중 39.1%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가장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약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 양국이 흑해 항만을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데 합의한 것과 전반적인 식량 수입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6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159.7까지 치솟았다가 6월까지 3개월 연속 조금씩 하락했다.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올 추석 해외여행부터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확대된다. 면세로 들여올 수 있는 술도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면세 기본 한도가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또한 별도로 적용됐던 술에 대한 면세 한도도 기존 400달러 이하인 1L 이하 1병에서 2병(2L)으로 확대된다. 담배 200개비(궐련 기준), 향수 60ml 등에 대한 면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신축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21.1%가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의 상반기(1~6월) 전세 거래 3천85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1.1%인 815건이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는 전체의 15.4%인 593건에 달했다.구체적으로 강서구의 경우 같은 기간 신축된 빌라의 올해 상반기 전세 거래량 694건
지난해 자산 증여를 받은 이들 가운데 20대 이하 7만여 명이 평균 1억7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 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총 11조9103억원이었다.증여를 받은 사람은 7만115명이었다.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 이는 2020년 20대 이하가 증여받은 평균 자산 규모(1억4000만원)보다 18.2% 늘어난 금액이다.2020년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4조8
지난달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8.5%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에도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농업관측 8월호 엽근채소’, ‘농업관측 8월호 양념채소’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무·감자·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우선 배추의 도매가는 10kg에 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8% 오르고 평년 대비 57.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평년 대비 9.5% 각각 감소하면서 도매가가 오른 것이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3억3000만달러 늘면서 438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5개월 만이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6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말(4382억8000만달러)보다 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미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결제 시 2번 중 1번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종합 만족도는 삼성페이가 가장 높았다.3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0~17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5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 각 300명씩 총 1500명이다.이중 종합만족도는 삼성페이가 4.06점으로 가장 높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충격이 저소득층과 여성,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게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코로나19가 2020년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소득 하위층)의 직장유지율은 약 8.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중위층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직장유지율이 약 3.2%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소득 상위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장감소율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더 크게 나타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이 현재 전망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기준금리를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서 이런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예고했다.이는 이창용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의중이 다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총재는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2.75~3.0%로 내다봤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
최근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와 이들의 채무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과 노년층의 채무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금융업권별로는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채무가 급증해 잠재부실 위험을 높이는 모습이다.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국내 금융권 다중채무자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금융권 전체의 다중채무 차주 수와 채무액 규모는 각각 451만명, 598조8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이 32.9%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2분기(4~6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애플은 28일(현지 시간) 2분기(올해 4~6월, 애플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이 830억 달러(약 107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치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다만 순이익은 10.6% 줄어든 194억달러(약 25조1000억원)로 2020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애플의 매출은 아이폰이 견인했다. 아이폰 매출은 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것)을 단행했다. 연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