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6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으며,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284조원을 달성해 '3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안정적인 고객 보호제도는 새마을금고 최고의 경쟁력으로 뽑힌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2022년말 2조 3,85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음식점업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배달·밀키트 수요 등이 확대되면서 외식 브랜드 가맹점이 전년 대비 약 24% 급증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의 외식 가맹점 수는 16만7455개로 2020년 대비 23.9% 증가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2016년부터 발표) 증가율이나 가맹점 숫자 모두 최대치였다. 한식 밀키트와 치킨, 피자 등 포장·배달 가맹점과 함께 커피 가맹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김포국제공항~베이징·상하이 노선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운항을 시작했다.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과 연결된 5개 노선(베이징,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이 정상 운항하면서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비즈니스 실크로드가 완성됐다고 27일 밝혔다.국내에서는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이 신규 취항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도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해 김포공항의 중국노선은 총
국내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9% 줄고 연체율은 3%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취약 차주의 상환 여건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은 1조59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1조9646억원)보다 18.8% 감소한 수준이다.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저축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해왔는데, 지난해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영업손익을 부문별로 보면 이
올해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황에 따른 시장 악화로 주택 가격이 3%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4일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전국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전국 3.3%, 수도권 2.9%, 지방 4.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불패'라고 여겨왔던 서울 강남지역(강남·서초·송파구) 주택 가격 역시 올해 2.7%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올해 주택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과거 정부의 지나친 주택 규제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했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1.5%p로 벌어졌다.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p 높은 4.75~5.00%로 올렸다.일각에선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전망이 많았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은 것이다.지난해 3월 이후 9번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하락했다. 2005년 공시가격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공시가격의 역대급 인하로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도 2020년 비해 약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18.61% 하락했다. 지난 10년간 상승세에서 올해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했다. 공시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집값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에서 공시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2020년 수준으로 끌어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애플과 현대카드는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애플페이 사용법은 빠르고 간편하다. 측면 버튼(터치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2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
정부가 2018년 대비 2030년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11.4%로 조정했다. 반면 에너지 전환 부문 감축 목표치는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 늘어났다. ‘탄소 포집·저장·이용(CCUS) 기술’과 다른 나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해 실적을 인정받는 방식으로 줄이는 양도 증가했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정부는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배
인천국제공항공사 면세사업자에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심사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와 입찰가격 개찰 결과 등으로 바탕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일반 사업권 후보자로는 신세계·신라·현대 3개사가 선정됐다.일반 사업권은 향수·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1·2구역, 패션·부티크를 판매하는 DF3·4구역, 부티크를 판매하는 DF5구역으로 총 5개 사업권, 63개 매장(2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9명이 대출 이자 부담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7%가 현재 대출 이자에 대해 힘든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힘든 수준이라는 응답도 55.0%로 과반을 기록했다.1년 전 대비 부채액 증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4%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상 보증서 담보대출의 평균 취급 금리는 2021년 말 2.40~3.09%에서 2022년 말 5.0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개발해 화제가 된 미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새 버전 챗봇 GPT-4를 발표했다. 오픈AI는 “GPT-4는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GPT-4는 가장 뛰어나고 정리가 잘 된 모델”이라고 SNS에 홍보하기도 했다.GPT-4는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 90번째 백분위수를 기록했으며,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 SAT 읽기와 수학에서는 각각 93번째, 89번째 백분위수를 기록했다. 이는 인간 기준 상위 10% 수준의 학습 능력에 해당
삼성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동안 총 60,1조원을 투자하기로 밝혔다.본 투자 계획의 목적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향상 ▲양질의 일자리 형성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 균형 발전 지원 등이다.삼성은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20일부터 해제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처음 시작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해제다.더불어 지난 2020년 1월부터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재개한다고 전했다.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부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하지만, 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 유지된다. 또한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등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한창섭 행정안전부
교육부가 15일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조리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환기설비 개선, 조리방법 개선 등 급식실 조리환경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교육부가 2021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계획’에 따라 시·도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중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근무자 2만여명을 검진한 결과 31명(0.13%)이 폐암 확진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에 교육부는 폐암 확진자에게 산재신청 및 병가, 휴직 등의 복무 처리를 신속히 지원하고 소견에 따라 추가·추적 검진비 등
인사혁신처는 2023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위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은 16일부터 입법예고 된다.이에 따라 2023년 5월 27일 토요일에 예정된 부처님오신날에 의해 그 다음 월요일(29일)은 대체공휴일이 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이번 대체공휴일의 확대 대상일이 국민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부처 간의 협의 끝에 결정되었다고 전했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2661달러에 그쳐 20년 만에 대만에 뒤처졌다. 원·달러 환율이 13%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다.한은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661달러를 기록해 2021년 3만5373달러에서 2712달러(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최대다.1인당 GNI는 연간 명목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1인당 GNI는 2017년 첫 3만달러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낮아졌다. 석유류와 축산물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수도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5.2%)보다 0.4%p 낮은 수치다.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품
지난 2월 27일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2023년도 제17차 정기총회가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서동만 중앙회 회장과 회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을 대신하여 우영환 부이사장, 안정곤 이사, 지역본지부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서동만 중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2년도 작년 한 해 동안 제주지회 등 5개 지회를 신설함으로써 본 클럽이 전국적인 조직 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클럽 회원 수도 대폭으로 증가하여 본 클럽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졌다”
지난해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47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중국으로부터 수입 비중이 가장 컸으며,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해외직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해외직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건, 47억2000만달러(약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 기준 8.8%, 금액 기준 1.4% 늘어난 것.다만 금액 증가율은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21년 24.1%에서 크게 둔화했다. 건수 증가율도 2021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