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골프 경기진행요원(캐디)을 강제추행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벌금형이 구형됐다. 9일 검찰은 앞서 골프 라운딩 중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기소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에 대해 벌금형을 구형했다.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판사 박병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의장의 강제 추행 혐의가 입증돼 비난바당 마땅하나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로 고소가 취하된 점과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전 의장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대학생 10명 중 약 8명이 취업시장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 대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5%(1천901명)가 취업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했다. 특히 조사에 응한 의대·약대·간호대 학생 59명 중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한 비율은 91.7%(54명)에 달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집안의 경제적 사정이 상위계층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 중 67.3%는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하위계층에 해당한다고 답한 대학생들의 해당 비율은 45.4%에 그쳐 취업시장에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철원서 구제역 의심 농장이 발생해 예방 살처분 조치가 취해졌다. 9일 강원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농장으로부터 새끼돼지를 들여다 키운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 돼지를 살처분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7일 세종시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의 새끼돼지 260마리를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강원도는 구제역예방 차원에서 사육 중인 610마리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고,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주 등 농장 관계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도와 인접한 경기, 충청,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했지만
[피플투데이 서성원 기자] = 그 동안 대전충남 주민들과 호남 주민들 사이에서 실랑이 벌였던 KTX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결국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호남선 경유로 무산된 서대전 계룡 논산역에는 별도의 KTX를 운행하며 계룡대 등 이용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국토부는 익산에서의 환승편의를 위해 일반열차를 증편해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이번 결정은 수도권과 호남 간 운행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지역발전과 경제적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광주서 아파트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새벽 3시50분 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뒤편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던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30~40여대가 매몰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을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시켰고, 현재 옹벽 붕괴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측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에 무너진 옹벽은 아파트가 건축될 당시(1993년) 인근 제석산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옹벽은 재난취약시설로 지정되지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내년까지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CCTV가 100% 설치된다. 3일 서울시는 내년까지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683개소에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100%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어린이 대상 유괴 등 범죄,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인근에 CCTV를 설치해 왔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중 79.4%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같은 CCTV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총 302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김현식 시 보행친화기획관은 “CCTV 설치 뿐 아니라 어린이보호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한 만취 운전자로 신원미상의 남녀 4명이 숨졌다. 3일 오전 3시 36분께 경북 구미시 지산동 선산대로의 한 교회 앞에서 만취 상태의 아우디 운전자 임모(38)씨가 앞서가는 아토스를 들이받았다. 이에 아토스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불에 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어 임씨의 아우디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승용차 한 대와 화물차 한 대를 마저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한편 당시 운전자 임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54%로 측정되었고, 현재 임 씨는 가벼운 상처만을 입은 채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담임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교사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4월 22일 인천 모 초등학교의 2학년 담임교사였던 이 씨는 수업이 모두 끝난 후 교실에 혼자 있다가, 이 반 학생인 A(당시 8세)양이 교실에 둔 공책을 가지러 들어오자 A양을 끌어안고 신체를 만졌다. 또한 이 씨는 A양의 바지 위로 주요 부위를 만지고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도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교실에서 강제 추행을 한 것은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측으로부터 위증의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을 받았던 여승무원이 회유를 거절했음을 밝혔다. 30일 오후 여승무원 김 씨는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폭언과 폭행을 당했지만, 이후 국토부 및 검찰 조사에서 회사 측 회유를 받아 허위 진술을 하고 그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지난달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이 흡연실 운영 비율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커피전문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으로 모든 커피전문점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업체의 흡연실 운영이 약 90% 급감했다. 이중 카페베네의 경우 현재 전국 928개 매장 가운데 흡연실을 둔 곳은 단 14%인 130개인데, 이는 작년 전체 80%(740개) 점포에서 흡연실을 운영했던 것과 비교해 2개월 사이 92%나 줄어든 수치다. 또한 작년말 85%에 이르던 탐앤탐스의 흡연실 운영 점포도 380개에서 22개로 무려 94%나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점주들 입장에서 국민건강증진법에 가장 빠르고 손쉽게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전남 광양시내 아파트 수돗물 및 온수에서 중금속이 과다 검출됐다. 28일 광양시는 광양시내 아파트 13곳의 수돗물과 온수 등에서 기준치의 최고 70배를 초과한 중금속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마동 ㄱ아파트 정체수에서는 망간이 기준치의 77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고, 기준치의 3배 수준인 납과, 세레늄, 철, 알루미늄 등 총 5개 중금속이 검출됐다. 또한 광양읍의 ㄴ아파트 보일러 온수에서는 기준치의 7배를 초과한 망간이 검출됐고, 기준치보다 많은 세레늄이 나왔다. 해당 아파트의 한 주민은 “아파트 온수에서 계속 누런 녹물이 나와 설거지나 빨래조차 하기 어려워 2012년부터 광양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광양시 측에서는 겨울철만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오는 29일부터 택시기사 승차거부 단속이 강화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택시기사가 2년동안 3차례 승차 거부를 한 것이 적발되면 택시운수종사자 자격을 박탈하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택시 기사는 승차거부 3차례 적발시 면허취소 되고, 이밖에 부당요금 부과, 카드결제 거부에 대해서도 3회 위반 기준으로 자격정지 20일을 비롯한 과태료 60만원 처분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측은 “택시 운전사가 승차거부로 처음 적발됐을 때는 과태료 20만원을 내야 하고, 두 번째 적발시에는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처분을, 세 번째에는 자격 취소 및 과태료 60만원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신용카드 뒷면 미서명 사고에 대한 개선안이 마련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과 ‘사고 유형별 책임 부담비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가 카드를 분실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카드 회원의 책임부담률을 기존의 100%에서 50%로 낮추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황동하 금감원 여전감독총괄팀장은 “개선안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자율규제형태로 상기 모범규준 및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카드사가 회사별 사정 등을 감안해 내규에 반영한 뒤 카드라별로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9월 중 신용·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조건이 엄격해진다. 27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관련학과를 나와야 보육교사를 할 수 있는 ‘보육교사 학과 제도’ 및 아동학대 신고포상금 상향조정 등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담임 교사의 보육과 급식을 지원하는 부담임 교사를 배치하고 보육교사의 결혼, 연가 등에 한해 지원하던 대체교사를 직무교육시에도 파견하기로 했다. 이태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국회와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보조교사의 수를 유치원 수준으로 늘려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관련 비용은 부모나 어린이집이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30분 이상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여성가족부는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 3000명과 청소년이 있는 2000가구의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수명시간이 평일 기준 7시간 27분으로 선진국에 비해 30분 이상 적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 중 절반 이상이 ‘일상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고, 2주 이상 슬픔과 절망감을 자주 경험한다는 비율이 13.5%를 기록했다. 서유미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3년 주기로 청소년 조사를 관리해 중장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한의사협회에 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6일 공정위는 소속 한의사들의 집단 휴업을 추진한 대한한의사협회에 대해 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1월 대한한의사협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정부의 천연물신약 정책(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개발된 천연물신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음)을 규탄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소속 한의사들에게 집단 휴업을 강제했다. 이에 공정위는 “협회가 집단휴업을 결의해 개별 한의사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진료여부 결정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건강과 보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작년 결혼 건수와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14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출생아수는 40만3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0만4500)명보다 200명 적었다. 이는 2005년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2013년(43만6500명)보다도 더 적은 수치로, 역대 최저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해 11월까지의 혼인 건수는 27만13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감소 폭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결혼이 감소하면서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을 무상보육에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등 결혼지원으로 변경해 결혼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전자담배가 내년부터 액상향료 의약외품으로 관리된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범위 지정 일부 개정안’ 예고를 통해 그동안 공산품으로 관리되었던 전자담배 액상향료를 내년 1월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자담배는 공산품으로 취급돼 별도의 허가·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식약처의 의약외품 허가·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인터넷 등을 통해 임의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 되고, 허가받은 용도 이외로는 광고할 수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자담배 액상향료를 금연용품으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위해성 등을 사전에 심사·평가 할 수 있도록 제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포천 양계장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22일 포천시의 한 축산 농가 닭에서 AI양성반응이 나와 해당 양계장의 닭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정밀검사 한 결과, AI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경기도와 포천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해당 양계장의 산란계 13만4000마리를 24일까지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감염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고병원성인지 여부가 확정되면 추가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경기북부지역에서 의심축 신고 포함 AI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은퇴 후 사망까지 필요한 소득이 평균 4억여 원으로 밝혀졌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재호 부연구위원 등은 ‘초고령사회와 노후소득’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0년을 기준으로 은퇴 후 사망할 때까지 노후생활을 하는 데 평균적으로 약 4억322만원, 즉 월평균 153만원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가계동향조사자료를 활용해 도출한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수가 약 81만9천원인 점에 비춰볼 때, 실제 65세 이상 노인가구가 매달 평균적으로 쓰는 소비액수보다 은퇴 후 더 많은 월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27~59세의 교육수준, 성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