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무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이 의결됐다.도시침수방지법은 기존 대책으로 홍수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국가가 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 및 예상 침수 범위를 담은 도시침수예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는 국회에서 지난 달 24일 제정됐으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중 공포 후 내년 3월 중 시행될 전망이다.특정도시하천은 ‘통상적인 대책’만으로는 수해 예방이 어려운 도시하천을 기준으로 지정된다.특정도시하천으로 지정된 하천은 10년 단위의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도쿄전력이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1차 방류분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으며, 9월 하순부터 2차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1일 낮 12시 15분쯤 1차 방류를 완료했다. 최종적으로 방류된 양은 탱크 10기 분량에 달한다.방출된 오염수의 양은 하루 460t로,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규정했다. 또한, 삼중수소 수치가 700Bq 이상이면 방류를 중단한다.삼중수소 분석 결과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수치는 L당 10베크렐(Bq)였지만, 아사히신문에
8일 법무부가 올해 연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특별자진출국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자진출국제도는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제도다.9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밀입국자, 위변조여권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자 등은 제외된다.법무부는 상시단속체계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불법체류외국인이 스스로 출국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유연성 있는 출입국정책의 기본 전제는 불법체류 단속 등 체류 질서 확립"이라며 "불법체류 단속을 일관되게
국토교통부가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이번 추석에는 택배 물량이 지난 7월 평균인 1500만 박스 보다 17% 가량 증가한 1750만 박스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됐다.따라서 국토부는 특별관리 기간에 간선차량 기사 1800명, 상하차‧분류인력 2800명, 배송기사 1100명, 동승 인력 1400명 등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SNS 등을 통해 ‘미주단(택배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택배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가 올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Polynya)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폴리냐는 해빙으로 둘러 쌓인 광범위한 얼음 구멍으로, 그 주변에 넓은 면적의 해빙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 유발이 전망된다.일반적으로 폴리냐는 여름철 북극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에서부터 녹으며 발생한다.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폴리냐는 연안에서 떨어진 외해에서 발생했다.이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7월 전 지구 해면 수온이 전년 18.5도와 대
6일부터 네이버부동산, 직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는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야 한다.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일환이며,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소규모 주택의 관리비가 월 10만원이 넘으면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월세 매물을 플랫폼을 통해 광고할 때 전기료, 인터넷 사용료 등의 세부 내역을 공개하도록 정부에서 방침이 내려졌다.현재 국토부는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 기준’ 개정 작업을 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이달 사과, 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5일 농식품부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현재 사과, 배 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4800원으로 1년 전 5만3025원보다 59.9% 높다.배(원황·상품) 전날 도매가격은 15㎏에 5만6780원으로, 1
국토교통부가 내년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을 올해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부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예산 중 휠체어 탑승 가능 버스인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예산 규모를 올해(1895억 1900만원)보다 11.6% 줄어든 1674억 95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규모를 작년보다 2배 수준으로 증액했지만, 버스 생산업체들이 저상버스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서 예산 집행이 저조해 내년 예산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전기 저상버스를
LS전선은 덕봉의 호처럼 동해사업장이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염원을 순풍에 띄워 올렸다.LS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하고 이에 대한 명명식을 최근 가졌다고 4일 밝혔다.덕봉은 구자열 LS전선 의장의 호로,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봉’은 봉우리, 즉 최고를 의미한다.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정보화지원체계(테크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교육행정 혁신 인프라 최적화를 지역별로 촘촘히 지원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테크센터 구축은 학교 현장의 정보화 인프라 관리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 요구 증대 및 디지털기기(디벗) 사용 시 인터넷 접속 불안에 따른 문제점 발생에 따라,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관내 학교 현장에 정보화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직접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4일부터 디지털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023 오토 컨퍼런스 위크’가 킨텍스 2전시장 7홀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오토살롱위크와 동시에 개최로, ‘정비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상생할 수 있는 한국의 애프터마켓 시장을 조망한다. 국내외 유명한 전문가, 석학들이 모여 현 정비산업의 실태와 모빌리티 혁신으로 선도할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위해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첫째 날인 8일에는 I-CAR 아시아태평양지부, 호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루나마레 파티오’가 ‘NAWA’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NAWA’ 가 주관한 ‘2023 청년 ESG 기업 간 대화’ 행사의 연장으로 당시 행사에 참가한 기업 ‘ZERO.SHELL’ , ‘위드트리’ , 스틸마스프링’ , ‘로브콜’ , 키릿’ 5개 기업이 참가하여 ESG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위 ESG 프로젝트는 ‘루나마레’의 풀빌라 파티룸과 ‘루나마레 파티오’의 컨셉스튜디오 내 각 회사의제품이 진열 및 설치되는 프로젝트이다.
정부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지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축소하겠다 밝혔다.올해 3월 기준 사회적기업은 총 3568개며, 고용된 노동자는 6만6306명이고 이 중 고령자‧장애인‧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4만5명(60.3%)이다.정부는 계획 마련에 앞서 사회적기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기업이 노동자들의 관계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해 인건비를 타내는 부정수급 등의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전하며,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1일 고용노동
1일 병무청이 수능과 편‧입학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예비군의 경우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동원훈련을 연기할 수 있도록 연기 기준을 개선하겠다 밝혔다.기존에는 시험을 이미 접수한 사람만 동원훈련을 연기할 수 있었다.이번 개선을 통해 수능 및 편‧입학시험 접수일 전에 학원에 재원하는 등 시험 응시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군은 훈련 연기가 가능하다.동원훈련을 연기하고자 하는 예비군은 동원훈련 5일 전까지 시험 준비 중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한 연기 신청서를 관할 지방병무청(통지서 발송 지방병무청)에 인터넷,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독자 기술 체계를 공표해 연구개발 효율화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한국타이어는 현재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체계를 정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새롭게 정립된 기술 체계는 전기차용 타이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아이온'의 브랜드명을 활용해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31일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시에서 개인 컵(텀블러)를 가지고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 추가 할인하는 시범사업이 운영된다.올해 7월 서울시가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거나 그럴 계획이 있는 카페를 100곳 모집한 결과 129곳의 신청을 받았다.그 중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가장 낮은 곳은 100원이었다.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 할인하면 400~2300원의 할인이 가능하다.이와 관련하여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인 컵
30일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에 의하면 올해 말부터 전국 1000여개 저수지 수위 관리에 예측모델이 활용될 전망이다.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저수지 수위예측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저수지 수위예측 모델은 저수지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통해 전국 저수지 수위 변화를 예측한다.모델개발에는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농어촌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올해 12월 안까지 개발을 마치는 것이 계획이다.개발 과정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저수지 운영 데이터
강렬한 색채로 인체와 人間의 사랑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표출해내는 중견화가 노춘석의 전시가 화제다. 이번 전시는 37번째 개인전이며 작년에 이어 ‘완전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노춘석 작가는 대상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것을 포착하고 전달하고 싶을 때는 사실주의 방법을 쓴다. 그리고 화가 안의 어떤 에너지나 격한 감정을 표출하고 싶을 때는 표현주의적인 기법을 사용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성이나 느낌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을 때는 추상화나 비구상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끝없이 명멸하는 망상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자동기술
1996년 봄 강소성의 남경시에 있는 남경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기 위하여 두 번째 중국 여행에 나섰다. 상해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마치 세계 중고 자동차 박물관에 초대를 받은 기분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각양각색의 중고차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4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차량도 많아지고 복잡해진 거리의 풍경이 발전하고 있는 역동적인 중국을 느끼게 한다. 상해에서 남경으로 달리는 2층 고속 기차는 이국적 분위기를 더욱 느끼게 한다. 차내에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편안하여 스케치를 하면서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시설이다. 차창에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