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문학계를 빛내고 있는 시인들의 모임인 부산시인협회에서 활동하는 교사이자 시인이 있다. 그는 박치환 시인이자 박치환 선생님이다. 현재 부산 브니엘 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문학에 대한 열정을 시작(詩作)으로 승화시키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 초 교내 문예부 가입으로 시작된 시 창작활동은 부산대학교 사범대 재학 시절에도 발현되며 등(燈)시문학 동인회를 결성했다. 졸업 후에 가락 동인으로 시작활동을 하던 중 1980년대 중반 무크지 ‘지평’ 5집으로 등단하였고 시 전문지 ‘시와 사상’에서 편집
집을 튼튼하게 짓기 위해서 먼저 기둥을 세울 토양을 잘 살핀 뒤에 주춧돌을 놓는다. 김아라 원장은 수학이라는 과목도 이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수학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도 기본개념을 충실히 파악해야 한다. 기본개념을 머릿속에 잘 정리해둬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수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런 과정들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싫어했던 문제는 재미있는 퍼즐 맞추기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 사교육의 노른자위,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의 김쌤과 함께한 시간은 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만점보다는 과정의
튀고 싶었던 나, 비정상인가요?“어렸을 적부터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권위적이셨죠.”, 양 대표는 지금에서야 부모의 심정을 다 알게 되었지만 어릴 적엔 자신을 틀 안에 가두려 했던 아버지와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반항도 해보고 가출도 해봤지만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기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었다 하루는 TV를 보다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락 밴드 ‘크라잉넛’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그들의 음악을 좇았다. 부산 광안리에서 열렸던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크라잉넛에
지금은 바야흐로 PR의 시대, 광고의 시대이다. 바이럴 마케팅, 자기PR, 제품 홍보 등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활발하게 광고, 홍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들은 모바일, 인터넷, TV 광고를 보고 제품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때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따라서 광고나 자기PR 등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제품기능을 갖추거나 디자인을 하고 사람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이 때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 바로 ‘사진’이다. 대부분의 광고와 PR에서 상업 사
소나무는 사계절 변치 않은 특성 때문에, ‘절개’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림 소재이기도 하다. 최종도 작가 또한 우리의 옛 풍습을 고이 간직한 소나무를 그리는 것에, 남다른 소회를 가지고 있었다. 최 작가는 “소나무 그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고스란히 담아내 현세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조상들의 넋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그림에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자신의 내면을 담아낸 구상 기법, 소나무의 기품을 더하다.한때 미술계에서는 뛰어난 사진 기술과 영상 기술의 발달로, 최 작가와 같이 구상예술가
차윤식 싸다모터스 대표 싸다모터스 차윤식 대표는 중·고생 시절, 학풍을 중시하는 부모님과 집안 환경 덕분에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모범생으로서, 연세대에 진학할 만큼 수재였다. 더불어 그의 아버지를 비롯해 그의 누나와 매형에 이르기까지, 소위 ‘사’자로 불리는 전문직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그는 유복하게 자라났다. 그의 그런 그가 돌연, 코에 흥건히 검은 기름때 묻히는 정비전문가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날 그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열정과 정비정문가로서 성공 비결을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편견에 맞서고 싶어, 스패너를 들다.명색
음악이란 음을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감정과 사상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회화·조각·건축물 등 조형예술은 3차원의 세계에 실재하는 공간적인 대상을 영구적인 형태로 창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면 음악은 소리의 순수성에 시간적 성질을 가미한 단적인 시간예술이다. 즉 조형예술이 공간예술이라면 음악은 시간예술이라 규정할 수 있다. 여러 악기 중에서 국내 최초로 튜바 독주회를 열었고 세계 3대 튜바 팀에게 멤버로 제의받을 만큼 세계적 튜바 연주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튜비스트, 중앙대 음대 허재영교
사실주의 원칙 입각해 풀어내는 예술가 누구도 걷지 않은 길, 어느 해인가 걸었던 설악산 계곡 줄기인가 속리산 자락의 어느 길이었나. 신비스러운 안개는 길을 반쯤 가리고 저 멀리 능선 너머에서는 태초 인류를 창조했던 누군가의 빛인 양 광명이 비춰온다. 그 옆으로 짙은 녹색의 소나무와 바위가 자리 잡는다. 깊지 않으나 청량하게 흘러가는 물줄기는 천사의 날개 같은 하얀 거품을 내며 때로는 옅은 물안개를 자아낸다. 안길원 화백의 작품을 보며 드는 감상을 적어 본 내용이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신비스럽게 때로는 사실주의적으로 현실의 세계를
지금. 자신의 발을 한 번 보라. 무엇을 신고 있는가. 그 신발은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얼마를 주고 샀는가. 또 그 신발은 스스로 값을 치른 만큼의 편안함과 안락함, 믿음을 주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기사에 집중해 보길 권한다. 수십 년 사람의 발을 연구하며 다양한 항목을 살펴 마침내 그만의 구두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다. 앞선 10월 구두명장 1호로 선정되며 저력을 드러낸 전태수 대표를 소개한다.고품격 맞춤 수제화로 구두명장 1호전태수 명장은 고품격 맞춤 수제화로 앞선 10월 구두명장 1호에 선정됐다. 수제화 명장은 20년
현실의 고단함속에서도 늘 우직하게 가족의 울타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이 땅의 아버지들이 있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해보지만 현실의 벽은 그리 만만치 않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어라 일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황소”와 닮았다. 소를 빌려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 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나가는 조각가가 있다. 그의 작품은 오래 감상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가 되는 ‘쉬움’과 작가의 개인적이며 절실한 표현이 공감을 통하여 모두의 스토리가 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소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존
편리함과 안전함이 담보되고 가격까지 저렴한 한국형 배터리는 없는 것일까? 중국산이 판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기획, 디자인, 생산까지 모두가 “메이드인 코리아”인 배터리. 갈수록 늘어나는 캠핑족과 IT산업에서 필수품이 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에너집 파워뱅크” 최경식 대표를 만나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필수품인 휴대용 배터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았다. 제품을 고안하게 된 동기이 회사의 브랜드는 “에너집파워뱅크”라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이다.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터리의 90%는 ‘샤오미’
기름하면 참기름, 들기름, 아주까리기름, 올리브기름 등 종류도, 맛도 다양하다. 그런데 기름이 음식재료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는데... 수 십 년간 기관지 천식 같은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는 기름이 하나 더 있다. 지역특산물인 토종무(게걸무)를 개량해 동게자 씨앗을 추출해서 기름을 짠 “동게자유”가 바로 그것이다. 감기천식에 더 나아가 폐암환자에게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데 동게자무는 무엇이고 동게자유는 무엇인지? 10여년 이상 동게자유의 매력에 빠져있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동게자” 심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 풍요로운 들판을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그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30여분쯤 가서 흥업사거리를 지나 미촌 마을에 하차 후 다시 택시를 타고 10여분 가니 낮은 산 아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하얀 집이 보였다. 이곳이 바로 “초은산방”이란다. 문을 열었을 때 요란한 망치소리와 코끝을 감싸는 나무의 향이 우리들을 반기면서 마중나왔다. 『2016년 제9회 한국 공예예술 공모전 및 문화관광 상품대전』에서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어건(용인고2)학생을 찾아 이곳 원주를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림은 마음의 표현이다.그러기에 그림은 작가의 마음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다.이런 관점에서 고희자 작가는 자신의 의지와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그 의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작품을 통해 삶의 캔버스에 색을 칠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의지로 꿈을 이루는 화가 그녀는 열정으로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학창시절 ‘장래희망’에 빼놓지 않고 썼던 꿈 화가..‘예체능은 돈이 많아야 할수있다’는 말도 있지만 집이 넉넉하지만은 않은 그녀가 중학교때부터 그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붓을 꺾지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화폐 수집은 역사가 2000년에 이를 만큼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취미 중 하나다.중세시대 유럽에서는 희귀한 화폐를 얼마나 많이 소장하고 있는지가 그 사람의 교양과 부(富)의 척도로 여겨질 만큼 ‘귀족의 취미’로 통했다. 그도 그럴 것이화폐는 그 시대의 삶이 녹아있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동국화폐연구소 박용권 소장은 40년동안 60개국에서 수집한 고대화폐, 북한화폐 비롯한 세계화폐 등을 전시, 체험하게 하는 등 화폐 전도사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시대를 수집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박영권 소장, 열정으로 ‘시대’를 수집
설렘 가득한 비행에는 우리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늘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승무원들이 있다. 승무원은 승객에게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상시엔발 빠른 대처로 승객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승무원 업무는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책임감, 협동심, 상황 판단 능력, 대처 능력, 순발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부산 서면에 위치한 로즈’s 아름다운 비행 아카데미를 찾았다. 승무원을 꿈꾸는 준비생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선미 대표는 전직 승무원답게 단아하고 기품이 넘쳤다. 피플투데
건축업계가 용의 등을 타고 나르던 시절을 지나 용의 꼬리, 용의 재전성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할 정도의 상황에 이르렀다. 건축 분야가 처한 현실과 달리 사회 전반에 펼쳐진 인식은 전문성을 원한다. 건축사의 길로 들어선 도운 건축사 사무소의 이정철 대표를 만나 건축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또한 이 대표만의 건축의 의미에 대해서도 되새겨본다.건축사가 필요한 이유“건축설계에 있어 첫째는 소통입니다. 건축주와 설계자 그리고 시공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비소로 건축주를 닮은 건축물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사는 건
백낙효 화백 “자신의 바른 생각과 수행은 주변의 기운을 맑게 정화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땀의 결정체로 완성한 제 작품을 접하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순화되길 염원합니다.”50년에 이르는 예술 인생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풀어가는 백낙효 화백의 말이다. 그는 한 폭 화폭 위에 그만의 철학적 사유와 인생 고찰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기품 있게 수놓았다. 꽃, 나비, 물고기, 농악, 음양오행 등 그의 화폭에서 피어나는 소재는 입체적 질감이 뚜렷한 릴리프 기법으로 독특한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는 2차원 평면인 그림지에 입체감을 줘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이란 구절이 있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라는 뜻인 이 말은 남의 스승이 된 사람은 옛것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되지 않고 고전과 현대를 같이 연구하면서 현재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우리나라 예술문화도 우리나라만이 잘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이 존재한다. 이 강점을 파악하려면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늘은 전통문화
유병기 원장 “하남시가 한성백제사의 중심임을 알리고 연구하는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이 일에 매진할 생각입니다.”유병기 하남문화원장에게 하남의 정체성을 찾는 일에 대한 집념은 ‘선한’ 인상에 비해 무척 강렬한 것임을 금방 알 수 있다.“90년대부터 제가 나고 자란 하남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아버님이 어렸을 때부터 조상을 제대로 알아야한다고 강조해 오셨고,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축문과 지방 등을 쓰면서 더욱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져서 향토사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남지역의 향토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