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KB 내분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銀 이사회 김 의장은 아직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현재의 시급한 과제는 국민은행의 경영 정상화"라며 당장 사퇴할 뜻이 없음을 비쳤다.현재 이날 임기가 만료된 오갑수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연임의 뜻이 없다고 밝혔으나, 오이사를 제외한 국민은행 이사회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회장 선임 후보가 급선무"라며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김 의장은 "억울하게 징계 처분을 받은 우리 직원들을 돕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며 금융당국의 징계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KB금융지주 임영록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치 처분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29일자로 취하하고자 한다고 28일 밝혔다.임 전 회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본안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취하하고, 등기이사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임 전 회장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제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앞으로 충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그는 "KB금융그룹의 고객, 주주, 임직원 및 이사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KB금융그룹이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으로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말했다.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동북아시아의 경제자유구역은 1970년대 이후 일자리 창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그리고 기술과 산업 노하우 등의 전수를 통해 지역 및 국가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40여년에 가까운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제자유구역정책의 성공으로 이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90년대 이 후 동북아시아 지역의 산업 수준과 경제 발전에 따른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외국 직접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한 국가 경제발전정책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있지 않다. 대한민국은 2002년 6개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대한 특별법을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제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기획재정부 최경환 장관은 7.24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정책을 부동산 시장의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주변 선진국에서는 가계부채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는 8%대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1000조원을 훌쩍 넘으며 이 중 400조원이 주택담보대출이다. 이러한 상황속에 정부의 부동산 금융정책은 과연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일까?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금융정책부터 무언가에 편중될 수 없는 ‘법’의 중요성까지 법률사무소 ‘숲‘을 운영하는 송 윤 대표변호사에게 조언을 들어보았다. 법조인으로써의 LTV, DTI 금융완화 등 정책에 관한 견해 송윤 변호사는 이번 LTV, DTI 금융규제 완화 등의 정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과 통화정책만으로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4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결과를 전하며 "성장 회복을 위해 적극적 정책 운용이 필요하지만, 재정·통화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발언한 후 "참석자들이 성장률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구조조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관건은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G20 회의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캠페인 구호를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ACN은 미국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다. 이미 유럽선진국 등 세계 23개국으로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0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사업소재는 위성, 화상, 무선, 휴대폰 등의 통신서비스를 기반에 두고 시작했으며 현재는 보안, 에너지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 향후에는 금융서비스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ACN 신승훈 TC는 "네트워크마케팅이란 소위 다단계판매라고 불린다. 이것이 한국에서는 사행적 수단으로 여겨져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네트워크마케팅이란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 스스로 판매자가 되어 구전 광고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은 29일까지 6095건으로 2009년8월 거래량 이후 최고치다. 앞으로 남은 날짜를 고려했을때 전체 거래량은 7천건이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8월 아파트 거래량은 2009년 이후 2010년 2309건, 2011년 4759건, 2012년 2365건, 2013년 3142건으로 하향곡선을 맴돌다 올해 최 장관의 정책발표 여파로 상승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정책을 발표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1997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보좌관으로 지내다 2004년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사기성 어음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금 웅진그룹회장이 28일 징역 4년은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횡령·배임혐의로 윤석금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윤회장 및 웅진그룹 경영진은 계열 골프장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의 법인자금으로 웅진플레이도시를 지원해 540억원의 피해를 입혔으며, 레스필드의 자금 12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와 웅진홀딩스·웅진식품 등의 자금으로 개인 회사인 웅진캐피탈을 지원해 968억여 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에 대해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제출하는 등 피해를 회복하려는 윤 회장의 의지와 진정성이 보인다"고 발표하며 피해자들의 피해 회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이장규 삼정KPMG 부회장이 6월 1일부로 서강대 대외부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부총장은 그동안 언론계, 재계, 학계에서 모두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국내에 몇 안되는 인물로 꼽힌다. 이장규 부총장은 1977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미주리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수료했다. 그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경제부장, 일본총국장, 편집국장, 경제대기자로 31년간 언론인으로 왕성한 생활을 하였다. 그가 기자생활 당시 쓴 저서 ‘대통령의 경제학’ 은 그의 역작으로 꼽힌다. 2011년도에는 ‘대통령의 경제학’을 통해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초빙교수로 강의도 했다. 이장규 부총장은 2007년 기자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인으로 변신해 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가 또 다시 지갑을 열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수비 보강을 위해 엘리퀴엠 망갈라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갈라의 이적료는 약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이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이지만, 국내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와 억만장자로 더 유명하다. 그의 재산 추정액은 약 150억 파운드(약 26조 1000억 원)로 알려졌으나 가문자산을 합친 실제 자산은 5600억 파운드(약 975조 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수르의 재산은 일반인이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담배 가격이 오르면 흡연율 감소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보건의료분야 연구공동체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담뱃값 인상,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담배 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연구한 국내외 연구결과물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연구들은 담배 가격이 10% 오를 때 단기적으로 담배 소비가 1.3~1.9% 또는 2~7% 감소한다고 밝혔다. 고소득 국가에서는 2.5~5%,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대략 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격을 올렸을 경우 수요가 얼마나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가격탄력성이라고 한다. 국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국내 가격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전 세계인의 축제 2014브라질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마감하며 끝이 났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의 축배는 중국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바로 중국 기업의 비지니스 성과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공식 축구공이나 기념품과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은 물론, 통신기기·중장비·대형 전광판·태양광 같은 첨단 분야에서도 브라질월드컵 공사 수주를 싹쓸이하며 월드컵 특수(特需)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월드컵이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데뷔 무대'였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브라질 주요 경기장의 태양광 설비 구축을 맡은 세계 최대 태양광업체 잉리(YINGLI)가 대표적이다. 한자 표기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건강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정부의 높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화로 연결된 과제는 100개 중 6개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발표에 따르면 일상적 건강영역에 대한 정부 R&D 투자액은 2009년 679억원에서 지난해 1178억원으로 증가했다. 과제 수도 444개에서 812개로 늘었다. 그러나 이 분야의 정부 R&D 과제 중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과제는 2009년 33개에서 2012년 46개로 늘어나는 데 그쳐 사업화율은 오히려 7.43%에서 5.85%로 하락했다. 전체 사업화 건수(하나의 연구에 중복 사업화 포함)도 82건에서 62건으로 줄었다. 고용창출 인원 수도 같은 기간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대한민국의 경상수지가 매월 계속해서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상수지 흑자가 무려 93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8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GDP 1.2조 달러와 비교해서 GDP의 7%에 육박하는 규모다.한은 관계자는 “보통 하반기의 경상수지 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아지는 계절적 요인이 있는 만큼 최소한 올 하반기까지 흑자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은이 내달 성장률 수정 발표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예상치를 늘려 잡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하지만 경상수지 흑자의 주요 원인들 중 하나가 내수 침체로 인한 수입 부진인 것을 알면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째를 맞아 7월 1일부터 일부 유럽산 자동차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바람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관세 인하로 소비자들이 평균 50만~80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유럽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EU FTA 규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유럽차 중 배기량 1천500㏄ 이상 자동차의 관세율은 현행 1.6%에서 전면 철폐된다. 1,500㏄ 미만 소형차는 현행 4.0%에서 2.6%로 인하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0년 9만562대 수준이던 수입차 판매량은 2011년 10만5천37대로 처음 연간 10만대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이건희 회장의 건간 문제로 삼성그룹 주식들의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 지배구조의 주축을 이루는 기업들이 크게 오른 반면 소외된 계열사의 주가는 떨어졌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로 마감했다. 삼성 지배구조의 핵심을 이루는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의 상승세는 이보다 컸다. 삼성생명은 9만7800원(+4.04%), 삼성전자는 133만8800원(+3.97%), 삼성물산은 6만8300원(+2.71%)으로 장을 마감했다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상속과 그룹 구조개편 과정에서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해 ‘중간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각각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을 한
[피필투데이 이승우 기자] = 재벌기업들의 계열사 임원들의 급료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약 1.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재벌그룹들이 중소기업의 이익을 대거 빨어들이고 있지 않느냐 하는 의문에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중역들의 급료는 대기업 과장급 수준에 블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급료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분석되고 있다. 4일 연합뉴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대재벌 계열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천700만원으로 다른 상장사 직원 연봉의 4천500만원 보다 1천200만원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3월 31일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제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5% 상승하면서, 2013년 8월 물가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0년 물가 100을 기준으로 109.06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월의 107.45보다 1.5% 높은 수치이다.주요 품목 가운데 큰 폭으로 오른 농·수산물로는 생강(19.4%), 감자 (10.4%), 바나나 (8.5%), 달걀 (4.5%) 등이 있다.상승된 품목류는 축산물 지수가 작년 4월에 비해 14.1% 늘어 가장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기, 수도, 가스 요금도 전년 대비 4.2% 올랐다.&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이 50%를 육박하면서,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경기가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시장 점유율 47.5%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LCC 국내선 점유율이 올 하반기에는 50%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CC들이 경쟁적으로 운항편수를 늘리고 국내선에서 신규노선으로 잇따라 개설하고 있기 때문이다.제주항공은 7월 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서 신규 취항하고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말부터 같은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반면 대형 항공사들은 국내선 운항 횟수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어제인 20일 오후 경기도 과천의 삼성 SDS센터 외벽에 화재가 발생해 그 여파로 삼성카드 관련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고, 체크카드 사용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삼성카드는 20일 화재로 인하여 오후 2시 50분 부터 온라인 쇼핑몰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새마을금고· 국민은행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사용이 정지되었다.또한 신한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현금자동인출기의 사용이 일시 중단되었으며, 12개의 금융기관에서 현금서비스 이용과 카드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가 중단되었다. 화재가 발생한 과천의 SDS건물은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