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메이 총리가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메이 총리는 3단계 투표안을 제시했다. 우선 다음 달 12일까지 브렉시트 ‘제2 승인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만약 이 투표에서도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같은 달 13일 하원에 ‘노딜 브렉시트’를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결의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의회가 거부할 경우 다음날인 14일 브렉시트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7일 오전 총리실은 공식발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불수용으로 인해 특검은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황 권한대행의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에 대해 특검은 황 권한대행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의 핵심관계자는 아쉬움은 있지만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만큼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이규철 특검 대변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다. 손 의장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민주권개혁회의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개혁 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손 의장은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정치, 국가 대개혁의 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의 당과 통합하여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함께 잘사는 나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이번에는 ‘퇴주잔 논란’으로 대선 이슈를 모두 잠식시켰다.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선친이 안치된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방문해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을 마신 것이 과연 제례의식에 옳은 것이냐 틀린 것이냐’를 두고 온라인상으로 지금 빠르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반 전 총장의 행동을 비판하는 이들은 본래 퇴주잔은 술을 따라 올린 뒤,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묘지에 골고루 나누는 것이 예의라고 주장했다.반면, 반 전 총장을 옹호하는 이들은 화면상으로는 퇴주잔이라고 볼 수 없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하자자 연일 광폭 행보로, 방명록 커닝, AI방영체험 보여주기 체험 등 논란에 이어 최근 음성꽃동네 ‘턱받이 이슈’까지 만들면서 현재 대선후보와 관련한 모든 이슈를 흡수하면서 ‘이슈 블랙홀’로 등극했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반 전 총장을 맹비난하는 동시에, 언론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행보를 무척 경계하고 있다.반기문 전 총장이 12일 귀국한 이래 연일 하루도 쉬지 않고, 전국적인 국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반 전 총장이 가장 막강한 대선후보로서, 현재 그의 행동 하나하나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이 ‘풍전등화’에 위기에 놓였다.지난 12일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에 출두해, 22시간 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뇌물죄 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13일 오전 7시 50분에 특검에서 빠져나왔다.하지만, 특검은 이날 조사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을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빨간불이 켜졌다.이 일로 인해,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을 빠져나오자마자, 곧바로 삼성서초사옥에 도착해,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미래전략실 핵심 임직원을 불러 대책 회의를 논
지난 7일 ‘박근혜 내란사범’의 글을 남기고 분신을 시도한 정원스님이, 지난 9일 끝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이로 인해 정계 유명 인사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먼저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전 입적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서울대 병원으로 가는 중입니다”며 깊은 슬픔을 억누르며, 그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였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경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면서 ‘소신공양을 시도했던, 정원스님께서 입적하셨습니다. 스님께서 목숨을 걸고 저항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10일 특검에 제출한 최순실 씨의 또 다른 태블릿PC를 두고, 일부 진보와 보수 네티즌 및 인사들 간의 전혀 다른 시각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고된다.이날 장 씨는 특검에 출두해, 최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 한 대를 더 제출했다. 특검팀은 장 씨가 추가로 제출한 태블릿PC에서 ▲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과정 ▲ 최 씨와 삼성 간의 관계 ▲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연설 중간수정본 등을 발견했으며, 이밖에도 최 씨의 새로운 혐의점이 드러나는 자료가 있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최 씨를 비
금융감독원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에 대한 대응과 집중조사를 위하여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9일부터 6개월간 7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반 운영으로 통해 불공정거래 의심종목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고, 위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올해 대선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 정치테마주 관련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고, '묻지마 투자' 같은 뇌동매매가 더욱더 기승을 부릴 것을 예상해서이다.이에 특별조사반은 테마기획조사팀장을 반장으로 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9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도중,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화제다. 신 총재는 이날 역시 과거 누차 발언해온 바와 같이,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여러 짐작할만한 것이 있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신 총재가 특검 앞에 들어오는 순간, 순식간에 많은 기자들로 둘러싸였다. 그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며 특검 사무실로 이내 사라졌다.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공동재산을 공유한 ’경제공동체‘라고 보느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 독점적인 현 중앙중심적 정치 문화를 바꿔, 권한이 집중되는 현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변했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주도, 중앙 중심 정치는 유통기한이 끝났습니다. 대통령 하나 바꾼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면서 “대통령에 나라가 좌지우지되지 않고, 기초가 튼튼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현 제왕적 대통령 중심주의를 지탄했다.이어 “중앙정부가 다 해먹겠다는 발상, 중앙이 지역을 부속품으로 여기고, 통제하려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입니다. 지역으로부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말 바꾸기’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검찰 조사를 회피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분노여론이 가라앉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박근혜 대통령은 “(관련 사건의)진상과 책임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당초 입장과 달리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를 연기하고 최소화 요구를 하는 등 민심을 더욱 성나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최순실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박 대통령의 ‘시간 끌기’ 꼼수에 국민들은 지쳐만 간다는 반응이다.경실련과 416가족협의회 등 각종 단체들은 기자 회견을 갖고 관련 의견을 나타
국정농단과 ‘비선실세’의 주역으로 불리며 연일 국민적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최순실 씨 자매가 자신들에게 직접 약물을 주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주사 성분은 “암환자들이 맞는 진통제”로 보인다는 주변 지인들의 증언까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인터넷매체 『고발뉴스』는 최 씨 일가의 오랜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최순득 씨가 암환자용 진통제를 자신에게 직접 주사하는 일이 잦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인 A씨는 “최 씨 일가가 약물 중독이 심한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고 부연했다.또 “(최순득 씨가)몸이 조금이라도 아픈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검찰 및 특별검찰 수사를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여러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 책임총리에 대한 권한 부여 등 정국 수습방안은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현 상황을 극복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야권은 박 대통령 담화를 ‘개인적 반성문’으로 규정했다. 이날 모든 주요 일간지들은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두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모습을 신문 전면에 담았다. 박근혜
경제영향..최순실 사태가 불러온 증시 레임덕'최순실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우려에 국내 증시까지힘을 잃고 있다. 노태우 정부 이후 역대 정부에서도 '레임덕→경제정책 추진력 둔화→증시 부진'의 상황이 자주 목격됐다. 올해 상반기 여소야대와 더불어 하반기 최순실 게이트까지 열리면서 정치 리스크에 따른 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까지 나온다.27일, 세계일보 최순실 단독 인터뷰서,.."연설문 수정, 신의로 한 일인데...국가 기밀인 줄 몰랐다"?'과거
박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 세계 48개국에서 참석한 7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를 격려하고, 지구촌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기여와 확산을 당부했다.먼저 60여 년 전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의 아픔과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고 언급하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감자와 옥수수, 산나물로 끼니를 이어가던 평창의
서울시가 지난 2월 출범시킨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인 ‘대청마루’의 2030청년위원들이「청년소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를 소환, 청년문제를 비롯해 현재 직면한 사회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청년소환」은 풍요로운 시대에 가장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대답해야 할 사람, 혹은 지혜를 구하고자 오피니언 리더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첫 번째 행사로 14일(목) 19시부터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일등이 되어라, 2등은 패배다. 세계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리더십을 배워라. 실력이 있어야 행운도 따라온다."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명언 중 일부다. 반 총장을 지칭하는 용어는 그야말로 수두룩하다. 숱한 수식어들이 그를 조명하며 각종 언론과 방송, 인쇄 매체들을 수놓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도 어릴 적부터 지켜온 성실과 최선일 것이다. 학창 시절 최고의 능력을 선보이며 열심을 다해 왔으며 그의 인생 계단은 점차 높아졌고 어느덧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 최근 고조되는 정치 참여설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민관협업이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25일(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이제는 민관협업이다’라는 주제로 제5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기관이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첫 발표인 금융감독원은 SK텔레콤과 협업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SK텔레콤 앱 ‘T전화’는 국제전화에 대해 “국제전
(서울=피플투데이) 박원순 시장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첫날인 8일(금) 오전 9시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투표소 사무원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박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전투표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다. 7일(목)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번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8(금)~9일(토) 양일 간 06시~18시 실시되며 서울에서는 각 동주민센터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