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낯선 형태의 쇼핑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모바일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판매자와 고객이 채팅창을 통해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의 차별점이다. 그런데 '라이브커머스'란 최근에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3~4년 전 모바일쇼핑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다
Life is C(Choice) between B(Birth) and D(Death).프랑스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죽는 날까지 선택의 연속이다. 무언가를 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효율성, 기회비용처럼 가시적인 부분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말이다.경제학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인의 기본적인 의사선택, 회사 경영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 운영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혼 건수는 11만 8백 건으로, 2014년(11만 5천 건) 이래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약 250쌍 중 1쌍의 부부가 헤어진 것이다. 이혼율이 높은 만큼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줄 전문성 있는 변호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이에 피플투데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분쟁을 해결하는 당차고 똑소리 나는 여성 변호사를 찾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 위치한 오앤원 법률사무소에서 만난 오혜원 변호사는 이혼, 상속 사건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상담부터 송무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등 뛰어난 전문성
마에스트로, 우리나라 말로 명장은 한 분야에서 기술이 뛰어난 장인을 뜻한다. 여기서 파생되는 장인정신은 한 가지 기술에 통달할 만큼 오랫동안 전념하고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는 정신을 뜻한다. 장인은 모든 나라에 있지만, 나라마다 그 성향이 조금씩 다르다. 독일 장인의 경우 수공업자 조합 (Guild, 길드)에서 후계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도제식 교육이 특징인데, 15세기부터 도제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가족이 대를 잇는 것이 특징인데,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여도 대를 당연히 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15cm 나무막대기가 바꿔놓은 인생요즘 뉴스를 보면 '유니콘 기업'이란 말을 들을 수 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그중 야놀자의 경우 작년 6월 2,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8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야놀자는 겉으로 보기엔 숙박 할인 정보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이지만,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 정보, 공간, 용기를 주는 회사로 포지셔닝하고있다. 특히, 음지로 여기던 숙박 산업을 양지인 여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B2
대도서관의 시작, 퍼스널 브랜딩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 인터넷 방송을 하기 전 그는 당시 잘 나가던 IT 대기업을 다니고 있었고, 회사 내에서도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는데, '고졸 출신으로 회사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었다.이런 고민을 해소하고자 회사 내 여러 가지 모임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벤처 창업 모임이었다. 당시 국내에 창업 붐이 일던 때였고, 만약 사업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
코스마이징? (COSMIZING)코스마이징은 B2B, B2C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맞춤을 뜻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김기훈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다. AMAZING COSMIZING!코스마이징의 기업 슬로건은 어메이징 코스마이징이다. 2019년 올해 설립된 2년 차 스타트업으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B2B 사업을 통해 화장품 10만 개 이상을 제조판매 할 정도로 성장세가 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자신만의 방법으로 창업하는 인구는 매년 늘어갑니다. 통계에 따르면 매일 3,300개가 창업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의 창업 지원 금액 또한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생존율입니다. 3,300개가 생겨나지만, 매일 2,500개 또한 사라집니다. 창업기업 3개 중 2개나 3년 이내에 사라집니다.그래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나의 브랜드를 꿋꿋이 지켜내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버스를 탈 때는 현금을 내기 위해 주머니를 뒤적이지 않고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낸다. 초록색 박스에 궁금한 것을 검색하여 글과 이미지로 정보를 찾던 사람들이, 요즘은 빨간색 박스에 검색한 뒤 영상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대이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급변하면서 티타늄처럼 단단하던 조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례로 야근이 당연시되었던 문화는 어느새 정시 퇴근이 당연시되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전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벤처기업 CEO를 꿈꾸다2018년 12월 로봇산업 로봇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정욱 대표는 공고 전기과 출신으로 19살 때부터 전기 기술 분야에서 일하였다.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를 병행하며 언젠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벤처출신의 글로벌리더가 될 것이라는 꿈을 꾸었다. 신정욱 대표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본 유학을 결심하게 된다.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기술회사를 몸소 체험하고, 일본의 문화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었다.귀국 후, 엔지니어의 취약점인 마케팅을
크라이오 테라피를 들어봤는가? 설리 다이어트로 유명한 크라이오 테라피는 요즘 SNS는 물론 TV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크라이오 테라피의 크라이오는 저온이라는 뜻으로, 액화 질소가 들어있는 차가운 체임버에 2~3분가량 들어가 있는 테라피를 뜻한다. 오늘은 국내 크라이오 테라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크라이오 코리아의 신규형 대표를 만나보았다. 국내외 자동차 딜러 경험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해 본 경험으로 크라이오 테라피를 국내에 전파하고 있는 신규형 대표의 철학을 들어보도록 하자. 유럽 여행에서 만난 크라이
갈치조림! 찬 바람이 부는 계절, 뜨끈하고 얼큰한 것이 생각난다면, 갈치조림이 제격이다. 오늘은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에서 갈치조림만 50년 차인, 갈치조림의 장인인 희락갈치를 소개하려고 한다. 찬바람이 불어와 뼛속까지 추워지는 겨울에 따끈하고 칼칼한 갈치조림으로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에 자리 잡은 희락갈치의 스토리를 들어보도록 하자.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전국을 평정하다! 희락갈치를 운영하는 노경순 사장이 희락갈치를 시작한 것은 20대 중반부터이다. 지금의 남대문 시장 갈치조
종영을 앞두고 있는 스카이캐슬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캐슬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식 입시에 목숨을 거는 부모들, 이런 부모의 이기심에 극한의 경쟁에 내몰려 병들어가는 학생들, 대학 타이틀을 중요시하는 학벌주의 등등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자식 교육을 잘 시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알야줘야 하지만, 그것이 과도하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카이캐슬이 나오기 10년 전인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강남구, 서초구, 성남 분당구의 초·중·고교생의 정신과 진료
전문가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병원에 처음 가는 경우 검사를 통해 어떤 상태인지 듣고 진단을 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약을 처방한다. 일주일에 1~2번 만나서 나의 상태를 확인한다. 내가 먹는 약이 나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내가 제일 잘 알 수 있으니, 가능한 적극적으로 내 상태를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심리상담센터도 처음 방문 시 심리상담검사를 하고 상담을 통해 내가 어떤 게 힘들고 어떤 상태로 변화하고 싶은지, 한 시간 정도 얘기를 나눈다. 주 1회 정도 만나 왜 이렇게 우울이 깊어졌을까를 이해하는 작업을 함께함으
우울에 관하여 어려운 지점은 ‘지금 이 고통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시적인 우울한 감정일까, 혹은 이것이 우울증인가’ 하는 점이다. 감정으로서의 우울함과 병으로서의 우울증에는 경계가 있는 것일까. 혹은 두 가지는 다른 층위에 있어서 우울한 마음과 우울증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는 걸까? 잇츠셀프 컴퍼니의 대표인 심리상담가 이혜진 선생님을 만나서 여쭈어봤다.내가 겪는 고통이 병원에 갈 만한 일인가?혼자 남겨져 생각할 시간이 많을 때는 다 끝내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다음 날 내가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우울감이 사라진 것
지난 11월 30일 저녁 7시 30분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자살예방 토크 콘서트 가 개최되었다. I'm not fine 토크 콘서트는 지난 11월 10일에 출간된 책 I'm not fine(이하 아임낫파인)이 그 기원이다. 아임낫파인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임낫파인은 '책읽찌라' 라는 북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가희 대표(스타트업 NEWDHOT)가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
지난달 21일 16시 강남구 봉은사 근처 베페하우스에서 제2회 영재오 자선 기부 플리마켓이 개최되었다. 영재오 자선 기부 플리마켓은 영재들의 오후 학교(대표 임서영)가 주최하였으며, 오늘 참가한 참가자의 수는 약 300명 규모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이번 행사의 취지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맞지 않게 된 옷들이나 쓰지 않는 장난감들을 기부받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영재들의 오후 학교 (이하 영재오) 임서영 소장은 ‘자신한테 중요하지 않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MC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무한도전 얼굴마담 유재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MC이다. 유재석이 정상급 MC가 된 배경에는 그의 진행능력, 즉 게스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의 강점을 마음껏 발휘하게끔 해주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프리랜서 MC 김민철님의 말에 따르면 MC는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무대에 서는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무대 위의 조력자 MC에 대해 김민철 MC를 만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평범한 회사원이 마이크를 잡은 뒤, 스피킹 아티스트로 변모하다김민철 MC는
계약직의 서러움을 연료 삼아 1년 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다현재 서울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이상희 작가의 스토리는 정말 다이내믹하다. 이상희 작가는 간호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당시 3교대 근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했으나, 군대도 3년이니 딱 3년만 버텨보라는 선배의 조언에 따라 3년을 버텼다. 악착같이 3년을 버틴 후 퇴사를 하고 1년간 육아에 전념한 뒤, 재취업을 하려고 하자 경력이 단절되었다는 이유로 취업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다행히 3년 동안의 병원 경력 덕분에 공공기관의 의료 급여 관련 계약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남자의 속 모를 고민 [1]편에서 이어집니다.) 경험을 리뷰하는 리뷰빙자리뷰와 100일 동안의 데이즈 프로젝트낯선 대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백영선 매니저는 또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다. 바로 사람들의 경험을 리뷰하는 리뷰빙자리뷰이다. 리뷰빙자리뷰는 어딘가를 다녀온, 무언가를 만들어 본, 어떤 것을 진행해 본 이들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모임으로, 거미줄처럼 느슨한 연결을 지향한다.리뷰빙자리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를 만든 트래블코드에서 기획한 ‘퇴사준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