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 외교부의 욱일기 사용 불허 요청에 대해 “반입 금지품으로 하는 것은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사용한 전범기로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앞서 한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욱일기와 이를 활용한 유니폼, 소품 등의 반입과 응원 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를 촉구했었다.하지만, 조직위는 “욱일기가 일본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깃발을 게시하는 것 그 자체가 정치적 선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했지만,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관세법이나 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를 제외한 마약 사범은 보통 검찰에 인계하기에 세관 당국은 적발 뒤 이 씨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으며 검찰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 조처했다.검찰은 “향후 조사 일정 등 수사와 관련한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전날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414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36.18%에 해당되며 유류세 환원분보다 많은 ℓ당 58원 이상을 인상한 주유소도 675곳(5.63%)이나 됐다. 경유는 전체 주유소의 35.13%가 가격을 올렸다.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가격을 올린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정유 4사 중에서는 GS칼텍스의 인상이 가장 잦았으며 서울에서는 주유소의 56%가 가격을 올렸다.유류세 인하 첫날인 작년 11월 6일에는 전국 주유소의 25%가 휘발유 가격을 내렸던 만큼 인하 때는 천천히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임금이 올해보다 2.8%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자 최근 10년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 평균치이기도 하다.앞서 공무원보수위원회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2.8~3.3%로 권고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해 권고안의 하단인 2.8%로 정했다.예산안이 국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국가직·지방직 등 전국 공무원에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인건비(공무원에게 매월 지급하는 봉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비용) 총액은 올해보
‘새 중의 왕은 봉황새요. 꽃 중의 왕은 모란이요. 백수의 왕은 호랑이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새 가운데서 으뜸으로 인정받는 봉황은 용, 기린, 거북이와 함께 사령(四靈)이라 불린다.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상 속의 동물이자 신성한 힘을 지닌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져 숭배 받고 추앙받았으며 우리나라 문헌 속에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 갖고 동양적 색채와 정서를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는 신경미 작가. 굴곡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내고 있기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누구나 보기에 미(美), 예쁜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소 생긴 게 투박할 수는 있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진심이다. 진심(眞心)이란 말 그대로 참되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야 말로 세상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피플투데이가 만난 김선 썬양의 자연주의 대표는 소비자를 생각해 진심을 담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전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의 어느 날 김 대표와 자리를 함께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8일 서울 시내 전통시간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올해 서울 6~7인 가족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은 평균 19만 3938원, 대형마트는 평균 23만6천565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가량 저렴하다.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0.7% 상승했고,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락몰에서의 구매 비용은 17만 7594원으로 전통시장(8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를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로 집계됐다.반면 부정평가는 4.1% 오른 50.4%(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9%)로 긍정평가보다 4.2% 높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성향 및 지역적으로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 부산·울산·
청와대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놓고 청문회에서 진위가 밝혀질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중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윤 수석은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는데도 더위는 기승을 부린다. 과거에는 8월 15일이 지나면 바닷물 속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요 근래에는 8월이 다 가도 더위가 가실 줄을 모르니 하루하루가 힘들다.각종 매스컴에서는 금년보다 더 더운 해가 있었고 금년 최고기온보다 더 더운 곳도 있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더위는 생각나지 않고 금년 여름이 제일 더운 것으로만 생각나는 지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문명의 이기를 사용한다. 그중 에어컨이 제일이다. 서민들은 전기료가 아까워 에어컨이 있어도 한두 번 사
홍콩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전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지하철역을 청소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이날 오전 홍콩 카오룽반도 쌈써이포 지하철역에는 물티슈와 걸레, 양동이들을 가져온 이들이 승차권 발매기를 비롯한 역내 시설들을 청소했다.20분 가량 진행된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퍼포먼스 참여자들은 “더러운 때는 닦아서 없앨 수 있지만, 시민의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없애기 힘들다”며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다.앞서 경찰이 지난 11일 콰이퐁, 타이쿠 등 지하철 역내에 들어와 송환법 반대 시위대 바로 앞에서 최루탄을 쏘고 체포했기
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1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70~80대 노인 3명이 각자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피해자 모두 고령에다 새벽에 갑자기 불이 나 대피가 늦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발생한 여인숙은 총면적 72.94㎡(22평)으로 11개의 방으로 구성됐으며 방 한 개에 6.6㎡(2평) 정도였다. 지은지 48년이나 됐고, 창문이 없는 방도 있었다.화재로 인해 시신의 훼손이 심해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여인숙 관리자와 투숙객 등 여성 2명과 남성 1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숨진 투숙객
‘한옥은 전통의 멋은 있지만, 생활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일반적으로 한옥을 바라보는 시선인데, 의외로 한옥을 관광하거나 체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서울 북촌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면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게다가 한옥의 우수성과 과학적 기능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한옥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피플투데이가 만난 박재봉 건축가는 한옥 특유의 멋을 살리면서도 생활의 편리함까지 고려해 한옥을 전문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있다.머리로 상상하고 꿈꿨던 건축가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명
서울시는 2019년 시 공무원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원서 접수 결과 363명 선발에 1만 924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서울 8180명, 경기 5294명, 인천 892명 등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74.6%를 차지했고, 기타 지역에서 4881명이 응시했다.직렬별로는 행정직군이 102.5대1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직군 36.4대1, 기술직군 32.81대1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세 7급의 경우 2명 모집에 732명이 몰리며 36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반대로 약무 7급에는 20명
중국의 고대 사상가로서 중국을 넘어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공자는 “멈추지 않는 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는 매번 앞으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장애물에 맞닥뜨린다. 장애물이 너무나 크고, 거대하고, 강할수록 마음속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커져나간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걸. 피플투데이가 만난 김혜련 작가도 이같은 과정을 거쳤다. 예전부터 자신이 소망하던 미술을 위해 편하고,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대안정치는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이용주, 장정숙, 정인화, 최경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중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들은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재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탈당 이유를
방송인 강남(본명 나메카와 야스오)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 내용을 가족들과도 상의를 마쳤다.강남은 2011년 아이돌 그룹 M.I.B로 데뷔했으며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M.I.B 해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작년에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신곡을 발매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행사 주최 측이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자체 기획전을 중단했다.이번 기획전은 현대 일본의 ‘표현 부자유’ 상황을 조명하고자 마련됐지만, 개막과 동시에 일본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력과 우익 성향 시민의 테러에 가까운 항의를 시달렸다.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8층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장 입구에 가벽을 설치하고 출입을 막는 한편 사무국의 고충과 안전 문제를 들어 전시 중단을 일방 통보했다.이에 해당 기획전 실행위원들은 트리엔날레 전시 중단 조처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봉기’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서 저지른 나치 독일의 만행에 대해 재차 용서를 구했다.마스 외무장관은 “독일인과 독일의 이름으로 폴란드에서 저지른 일이 부끄럽다”며 “사망자를 기리고 폴란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이날 바르샤바 전역에서는 오후 5시부터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를 추모했다.바르뱌사 봉기는 1944년 8월 1일 약 5만명의 폴란드 저항군들이 독일 정규군에 맞서 벌어진 일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방일 의원단과 일본 야당인 자민당 내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간의 면담이 한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취소됐다.양측은 1일 오전 11시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일본 측에서 전날 밤 방일단에 “급한 회의가 잡혔다”는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만나기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면담이 좌절됐다.앞서 방일단과 니카이 간사장은 전날 오후에 만나기로 했었지만, 면담 시간에 임박해 일본 측에서 내부 회의를 해야 한다며 면담을 하루 연기하자고 요청했었다.의원외교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들과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