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은 직종이 있을까? 부산 서구에서 전통한지체험관을 준비하며 종이공예를 이어온 박봉덕 명장의 일이 그 범주에 속한다. 서대신동 구덕 문화공원에서 여기로 넘어온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2022년 닥밭골 한지체험관은 부분 오픈했으며 다음 준비에 한창이다. 평생 종이를 손에서 놓아 본 적 없는 박봉덕 명장을 만나 행동하고 실천하는 예술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닥밭골의 닥나무는 한지 재료부산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동대신동에는 유명 미술작가 구본호 작가를 주축으로 닥밭골
부산시는 매년 공예명장을 선정한다. 지난 5월 23일에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는 2022년 부산공예명장전이 열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전시에는 16명의 명장, 26점이 준비되었다. 시는 공예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활동 중인 10년 이상의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심사해 공예명장을 선정하고 있다.예술적 기질을 열어준 스승박영혜 명장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약 30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학생을 지도하고 세월이 흐르면서도 자신이 늘 꿈꿨던 ‘미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1995년 대학원 미술교
맑고 경쾌한 소리로 오케스트라에서 주 멜로디를 연주하거나 독주를 자주 맡는 플루트는 원래 나무로 제작되었으나 효과적인 연주를 위한 플루트로 개량되면서 지금은 주로 구리합금이나 은합금 또는 금합금을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가격도 50~100만원 정도의 저가형 악기에서부터 재질과 제작회사에 따라 1000만원에서 1억 원을 호가하는 전공자용 플루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세계적으로 유구한 역사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브란넨(Brannen), 무라마츠, 야마하, 산쿄, 파우웰, 알투스 같은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으며 제작
최근 육아와 관련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문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을 ‘금쪽이’라 부른다. 이제는 우리 아이의 이상 증상을 부모가 인지하고 적절한 센터를 찾아 검사나 상담을 요청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도 여러 이유로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입구에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화분이 내담자를 향해 환하게 웃는다. 관리를 누가 어떻게 하는지 마치 조화처럼 색도 선명하다. 최근 지역에서 긍정적인 소문이 도는 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 최혜경 원장을 찾았다.지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는 센터장전도란언어심리센터는
최근 동물용의약품산업의 발전이 눈에 띄고 있다. 2021년 약 1조 3천억 규모에서 수출은 3억 7천만 USD수준으로 매년 10~20%씩 성장세이다. 지난 6월 13일 한 기관의 동물질병관리담당은 “K-동물약품 산업이 중흥기로 넘어갈 수 있는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라며 강조했다. 피플투데이에서는 국내 동물의약품산업을 견인해 온 지역의 우수기업을 내방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주)부산수의약품(이하 부산수의약품)은 2021년 10월 부산시로부터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생명 존중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
지난 2019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MJ헤어클럽 김민주 대표가 선정되어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통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며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며 진행한 부산시 명장은 벌써 16명이 되었다.모발공예의 매력 김민주 명장은 지난 1998년 1월 거제리 ‘웨이브미용실’로 오픈한 이래 25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모발을 실처럼 바늘에 끼워 다양한 자수작품이나 꽃 브로치 등 공예품을 제작해 왔다.김민주 대표의 모발공예의 시작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 명장이 재활용으로 만든 작품은 작업시간만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인이 항상 모이는 관광지의 부산에는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 어린왕자에서 내려다보면 핫플 중의 핫플은 단연 ‘어린왕자’ 지점이다. 시원하게 수평선까지 보이는 풍경에 그림처럼 알록달록한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어린왕자 포토존은 늘 사람들이 줄서 촬영하는 인기장소이며 마을 곳곳의 벽화가 함께한다. 포토존 앞에 바로 보이는 옥상의 ‘고슴도치’ 그림은 또 다른 마을의 이슈이다.고슴도치 엄마로 불리는 유현민 작가가 어떻게 감천문화 마을의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감천문화마을의 상징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조 3천억 원이며 그중 42%가 고양이, 약 20%내외가 개 간식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만의 특징은 온라인 유통비율이 높으며 코로나 전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개와 고양이의 간식시장은 최근에도 매해 20%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간식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부산 애견수제 간식에 진심인 펫브로를 찾아 그 스토리를 들었다.첫 강아지와의 만남과 이별펫브로 임정현 대표는 ‘사람과 개, 모두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고 외친다.10여 평의 펫브로에 들어서자 커다란
외국인이 부산을 찾으면 가장 로 꼽는 감천문화마을은 예술인들에게 특별한 플레이스이다. 파스텔톤의 풍경에 푸르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곳곳에 알록달록한 예술작품이 이국적이다.몽환 속과 같은 마을중심에는 감내어울터란 시설이 있다. 과거 목욕탕을 리모델링해 공방과 카페, 갤러리의 쉼터로 활용중이다. 감내어울터 1층에서 활동 중인 공민지 작가를 찾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를 다루는 사슬이야기를 들었다.작업의 의미를 찾아 나선 작가아우라지(AuraG)는 두 가지 뜻을 품고 있다. 하나는 자신만의 아우라이고 다른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해양대 이명훈교수(기관시스템공학부)는 수많은 연구와 교육 그리고 봉사 등의 탁월한 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한국표면공학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활동으로 종종 주목을 받아왔으나 최근 조명을 받은 이유는 이명훈 교수가 한국해양대 표면부식방식연구센터 연구팀을 리드하며 금속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부식과학(Corrosion Science)’ 저널에 논문이 선정, 게재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논문은 ‘종래의 표면처리프로세스와 다른 개념으로 실용 제작한 알루미늄계 또는 아연계 합금
연세대학교 법학회 신임회장법학 교수라면 딱딱할 거란 선입견과 달리 연구실에 들어서자 책장 정중앙에 어머니와 찍은 다정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연세법학회는 저희 동문들로 이루어진 가족 같은 학회입니다. 모교의 교수로서 중요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영광입니다."연세법학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활동을 이어온 유명 학회이다. 김남철 교수는 여러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에는 19대 연세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행정법제위원회가 김 교수의 주력 활동 분야이다.일반인이 행정법을 접하는 경우는 국가시험이나 재개발, 재건축,
만물이 생동하는 봄, 이러닝 영상의 선두주자인 후미디어 사옥을 찾았다.후미디어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다져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정한 이러닝 영상 제작 관련 업계 1위인 기업이다. 회사로고가 눈에 띄는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회의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감각적인 사내공간은 영상에 대한 고민과 열기로 가득했다.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강조하는 후미디어 황광성 대표와의 귀한 자리를 통해 영상 편집업계의 성공스토리를 취재했다. 우리나라 이러닝 영상 제작 선두업체 2010년 설립된 후미디어는 교육 영상 전문기업으로 멀티콘텐
깊이를 모를 정도의 청(靑)의 푸르름과 낙엽으로 물들어가는 대학캠퍼스.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부경대학교는 대도시 빌딩 숲 사이에서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지리요건이 마치 천혜의 관광지 같다.피플투데이 부산지사에서는 국가 소프트파워로 불리는 부경대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와 의미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부경대 교수회 역할과 종교활동권성열 교수는 지난 2016년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명예훈작에 선정된 후 극동 지역대표인(Deputy Director General)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현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위촉한 민선
정부는 2030년까지 LNG발전소를 약 19기(9.7GW)를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 유일 화력발전소에 필요한 '가스 터빈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를 원료로 하는 가스터빈 개발에 이슈를 가졌다. 탈원전 탈석탄 등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수입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 설비비용이 늘자 생각한 방편이다. 이에 가스터빈 국산화해 전체 설비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기존의 발전소 유지보수를 통해 전체 비용을 낮추고 있다.두산중공업과 함께 발맞춰 발전소 유지보수에 한창인 한중플랜 트를 방문
지역문화·예술 및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사무실에 들어서자 커다란 탁자 위에 이리저리 문서자료들이 가득 했다. 임정덕 교수는 최근 ‘한국의 경쟁력:속도(가칭)’이란 200여 페이지분량의 책을 집필하기에 바쁘다. 책은 늦어도 2022년 1/4분기에는 발간될 예정이다."오래기간 고민해 본 결과, 한국의 경쟁력은 바로 ‘속도’라고 판단했고 그 속도를 장점으로 키워야 한다는 걸 강조했죠."임 교수는 한국인의 특유한 ‘빨리~’의 능력을 일부러 ‘억제’하거나 ‘경원시’하는 사회적 분위가 점차 강해지는데 이를 다르게 바라본다."저녁이 있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로펌과 대기업 사내변호사 생활을 거쳐 거점국립대학 로스쿨에서 지도하는 교수가 있다. 그는 학창시절 '법조인이 되라'는 권유로 변호사의 꿈을 키웠고 큰 고민 없이 법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당시 민주화라는 가치실현이 중시된 분위기에서 상아탑은 개인의 목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했다. 피플투데이에서 전남대학교 법전원을 내방해 박인호 교수로부터 로스쿨과 법조인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광화문에서의 경험박인호 교수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직후 선배의 제안으로 선배가 대표로 있는 로펌에 들어갔다.
폭염관리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부산은 휴가철 코로나19 확진자가 보름째 100명 내외로 확산양상을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또한, 코로나와 함께 이어진 폭염으로 34도를 오르는 날씨에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이어진 폭염에 어르신 먼저 찾은 시장박 시장은 폭염 대응현장을 직접 찾았다. 어제(8월5일) 부산진구 쪽방촌을 찾아 거주민의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 등 안전관리를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도 주요 관광지인 해운대 해수
부산서도 시민 70%, 237만명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금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 보건소 등 보건소 5개소와 요양병원 5곳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다.이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460명이다.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했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은 보건소를 방문, 접종진행했다.오후 4시 15분을 기점으로 대상자 83.4%, 384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무리했다.부산시는 오후 6시 이후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부터 전체 백신접종자수를 취합한다는 입장이다.이소리 부산시 시민방역추
세계 반도체 시장이 공급부족 국면을 맞이하며 그동안 상승곡선을 그렸던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반도체고정가격이 전월과 비슷하게 유지 했다.금일(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기준) 고정거래가격이 전월과 같았다.한편, PC용 D램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2.85달러를 유지하다가 새해, 5.25%가 상승하며 지난달 평균 3달러를 기록했다.메모리카드 등에 사용하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평균 4.20달러에 머물렀으나 서버용 D
노예로 태어나 남북전쟁 이후 미국의 연설가이자, 흑인사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활동했던 부커 T. 워싱턴(Booker T. Washington 1856~1915)은 책임감을 부여하고 상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만큼의 큰 도움은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부산의 사하구에는 변호사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민들의 곁을 지키는 김소정 변호사가 있다. 사람을 향한 믿음으로 의뢰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사회규범으로서의 법(法)은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억울한 사건을 겪고 해